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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흐르고 흘러 신나는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섰고 장마도 시작됐다.우리가족은 바다와 물놀이를 좋아해서 여름에는 해수욕장이나 포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지난 주말에 김녕·함덕해수욕장을 찾았었는데 우연히도 조기개장을 해 인파들이 많았고 때마침 함덕에서 치러진 라틴댄스페스티벌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올해는 7월 1일을 전후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 24일에는 금능·협재·곽지·이호테우·함덕해수욕장 등 5곳이 조기 개장을 해 이미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었다.해수욕장과 함께 제주 대표 여름 물놀이
청소년기자마당
강다원 청소년기자
2023.06.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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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폐지되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음주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음주운전, 음주사건·사고 등의 부작용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 안전·보건 유관기관들은 '2023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실천과제로 음주문화 의식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발대식에 이어 지난 4월 안전주간에도 범도민 선진 음주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모든 도민사회 참여 전국 모범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전 지역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3.06.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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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희 명인은 다른 농가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감귤을 판매하고 있다.강 명인은 3kg 7만 5000원의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직 고품질 감귤 생산만을 위해 꼼꼼하고 자신만의 혹독한 원칙을 고집해왔다. 도내 곳곳의 감귤농가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강명인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교육을 받기위해 그의 과수원에는 많은 감귤농가 교육생들로 북적인다. 강만희 명인만의 농사비법을 들어본다.△순 관리의 중요성올해는 1차 낙과도 많지만 2차 낙과도 많을 것이다. 꽃이 많이 폈지만 비도 많이 오고 날씨의 기복
진행 연재
김법수 기자
2023.06.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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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서 4명 사상브레이크 과열 등 원인 추정제주대 교차로 사고와 유사제주지역 대형차량의 내리막길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32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인근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도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페이드 현상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형차량의 경우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면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록과 페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베이퍼록은 브레이크 마찰열 상승으로 브레이
진행 연재
고기욱 기자
2023.06.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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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토양개량과 탄소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안으로 바이오차가 부각되고 있다. 퇴비 등을 태워 만든 숯인 바이오차는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화, 탄소중립실현, 순환농법 확대 등을 위해 바이오차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순환농법 저탄소 토양개량 효과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최근 친환경 축산분뇨처리 및 저탄소 구현, 토양계량 등에 있어 새로운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바이오차는 가축분뇨와 목재 등 유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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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실태보고서 발간…안전사고 대응 기여현재 120개 프로그램 추진…공유 통한 네트워크 구축 한몫전국 유일 감시체계 역할 톡톡…"모니터링 지속 실시키로"제주지역 내 사고손상 자료를 수집·분석한 '제주 손상감시 실태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정책 수립의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에도 '제16호 제주 손상감시 실태보고서'를 펴내면서 손상 환자를 유형별·지역별·장소별 등으로 구분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있다.해당 실태보고서는 2009년
진행 연재
양경익 기자
2023.06.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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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해외까지 후원 실천어려운 가정에 개인 장학금도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 다양"소외이웃 살피며 지원 늘릴 것""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누다 보면 선순환이 이뤄져서 결국 모두의 행복으로 돌아옵니다"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광 푸른유통 대표(59·사진)의 말이다.최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김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김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서 실시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동참했다. 매월 20만원 이상 기부로 현
진행 연재
고기욱 기자
2023.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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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개구리 소리를 듣는다. 물총새가 물의 표면에 날개를 적시고 일어서더니 일제히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 개굴개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구억구억하는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적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멀리서 비가 몰려오고 있는지 물 위의 소금쟁이들은 어디론가 바삐 움직인다. 나뭇가지의 잠자리는 지금의 사태를 파악하느라 날개를 바짝 세웠다. 풀숲 사이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멈칫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다행히 뱀은 보이지 않고 도마뱀의 꼬리가 간신히 보일 뿐이었
진행 연재
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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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도입 당시 분류 한계…이후 지표 개발 2019년 고도화전체 환자 표본 수집 강점…다만 소방·병원 통합 시스템 구축실제 효과 분석 강조도…"도민주도형 확대 지속 가능성 확보"제주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당시 호평이 이어졌던 '제주형 손상감시체계'를 통한 사고 예방프로그램을 정책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송성욱 제주도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제주형 손상감시체계'는 예방 정책 수립 시 과거의 분류체계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후 체계를 세분화해 2019년 고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진행 연재
양경익 기자
2023.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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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양돈 등 가축분뇨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지역내 양돈사육두수가 54만 마리에 달하고 1일 2743t 정도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가축분뇨를 퇴·액비화하거나 정화방류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에이치디에너지가 가축분뇨를 고형연료로 자원화하고, 이를 열병합발전에너지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나노바인더 기술 고형연료화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에이치디에너지는 환경(Environment)자원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3.06.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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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초 주변에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려는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제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외도초는 택지개발 후 급증한 학생 수로 도내 3번째 규모가 큰 학교로 성장했으나, 학교는 1939년 개교 이래 80여년 동안을 공간의 변동 없이 그 자리 그대로다. 학교 주위는 좁은 이면도로와 오래된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요즘은 많은 수의 학생이 승용차로 등교한다. 이렇다 보니 등교 시간 비좁은 이면도로인 학교 주위는 차량과 걸어오는 학생들로 혼잡과 위험이 늘 같이한다. 오래전부터 학교에서는
도민기자마당
강창석 도민기자
2023.06.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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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기상현상을 불러오고 있는 기후변화, 코로나, 후쿠시마 오염수까지, 환경문제는 개개인의 잘잘못 정도와 관계없이 인류의 지속가능성 위협이라는 공동책임을 지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모든 조직은 인류의 생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공조해야 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말하는 ESG가 조직의 평가 자료로 중요해진 이유이다. ESG는 기업 활동 만이 아니라 국가 운영에서도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국가의 가장 기본 구성 요소인 우리 시민들은 어떤 공조를 해야 할까. 환경과 사회를 건강하게 돌보는, 어쩌면
도민기자마당
이경아 도민기자
2023.06.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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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지진,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가 많아지고 예측할 수 없는 세월호 등과 같은 안전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고로부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020년부터 제주지역 도서·벽지학교, 청소년수련시설 및 단체 등을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한 청소년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심기관으로서 '찾아가는 청소년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강정청소년문화의집
도민기자마당
양유미 도민기자
2023.06.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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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회(이장 고기봉)는 습지 보호지역 지정에 앞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하는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연안 습지를 보호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8~9일 60여 명을 투입해 마을 연못 습지의 갈대, 부들 제거 작업을 통해 경관 확보를 완료했다. 연안 습지 주변이 개발되고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면서 환경 훼손이 심해지고 있다며 습지 주변을 지속해서 보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사업 참여 이유다. 오조리 마을회는 지역 주민과의 습지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준비하
도민기자마당
고기봉 도민기자
2023.06.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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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789건 발생·12명 사망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 급증제한속도보다 50% 감속 운전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정체전선이 올라오며 장마 시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020년 298건(사망 6명·부상 425명), 2021년 315건(사망 3명·부상 506명), 지난해 176건(사망 3명·부상 248명)으로 지난해 사고 건수는 2021년 대비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빗길에서
진행 연재
고기욱 기자
2023.06.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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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1일 제민일보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으로 진행됐다.민기 제주대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고 선도적인 지방분권을 시범적으로 시행, 지역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특례가 인정되는 지역이다. 이를 위해 '지
기획
김은수 기자
2023.06.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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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비건카페 대표 초청강의건강한 식습관 형성 중요성 강조"저탄소 식품 구매 지향해야"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가 지난 14일 남광초등학교(교장 신금이)에서 5~6학년 학생들로 구성한 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 아카데미는 기후위기 시대 대응 방안으로 로컬푸드 소비의 중요성과 건강한 먹거리 선택, 올바른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지역 식품 소비 확대 필요이날 일일강사로 나선 최지우 제주비건카페901 대표(전 제주비
진행 연재
김은수 기자
2023.06.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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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 최초 4차 공인 성공…중장기 핵심 목표 설정6개 의료기관 참여 자료 수집…120개 예방프로그램도 한몫사고손상 사망자 수 급감 성과…"지역 거버넌스 구축 노력"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제주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인증받았다.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 속 안전사고 등에 대해 안전 취약 요소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한 결과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재난·재해가 대형·복합화되면서 지속 가능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진행 연재
양경익 기자
2023.06.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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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명인(한라봉)은 매해 최적의 재배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시험을 통해 얻어낸 재배 결과를 적용하면서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일반 농가보다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강성훈 한라봉 명인이 지난 5월 9일 표선면 가시리 자신의 한라봉 농장에서 고품질 한라봉 재배법 등을 서귀포시 지역 감귤농가를 대상으로 교육했다.△수형관리로 양분 생산 높여야유독 꽃이 오지 않은 과수원들이 있을 것이다. 전정할 때 꽃이 올 가지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꽃 숫자를 조절을 해서 갈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상당히
진행 연재
김봉철 기자
2023.06.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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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보복심리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전보다 술자리 등의 모임과 과음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음주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문제·사건사고 등의 부작용도 심해지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실천과제로 음주문화 의식개선을 선정했다. 이에 제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선진음주문화 정착에 앞장선다.△심각한 도민음주 실태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3.06.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