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만큼 새 정부의 국정수행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도민들은 3석 모두 당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주며 당시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줬다.이는 문 전 대통령이 2018년과 2020년 잇따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며 도민들에게 호감도를 높였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며 정부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4.09 18:19
-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격상되면서 소재지 이전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제주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는 7일 제주도의회 정문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재외동포청의 일방적인 수도권 이전 도적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현존하는 재단이 승격하는 재외동포청은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승계해 존속하는 것이 순리"라며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7 18:11
-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제주 하천의 원형 보존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정 치수 목표 설정 등 뱡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시됐다.제주도는 7일 농어업인회관에서 2023년 제주다운 하천정비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제주 하천의 가치와 현행 하천정비 사업의 문제점' 주제발표를 진행한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에 따르면 제주 하천은 양서류와 파충류 등 생태적 가치 및 주거·생활용수·친수공간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생태환경에 대한 기초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수 및 치수사업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7 17:41
-
올해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평균 경쟁률이 15.1대 1을 기록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3년도 제1회 제주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원서접수 결과 8개 기관 29개 분야 73명 선발에 59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기관별 채용인원 및 원서접수 인원(경쟁률)은 △제주개발공사 13명 선발 284명 지원(21.8대 1) △제주관광공사 5명 선발 12명 지원(2.4대 1)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1명 선발 65명 지원(65대 1) △(재)제주문화예술재단 8명 선발 76명 지원(9.5대 1) △(재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7 14:14
-
제주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한 2023년도 재활용시설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재활용시설 지원사업은 노후된 재활용 시설을 교체하거나 고품질 재활용 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시설 설치 및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대상은 도내 폐기물 관련 업종허가를 받은 사업자로, 압축·파쇄·건조 시설 등 재활용산업에 필요한 시설과 재활용시설을 운영하는데 직접적으로 필요한 건설장비 등을 지원한다.단, 최근 3년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을 경우 지원대상에서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7 13:49
-
제주도는 '2023년 찾아가는 도민 인권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인권 아카데미는 도내 사회복지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도는 사회복지 현장과 여성, 아동, 다문화, 체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교육은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권강사 지원이 필요한 기관·단체는 제주도 자치행정과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 도민 인권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7 13:42
-
이전까지는 자연에서 생존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자연과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6일 제민일보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그 다음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가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산은 정직하다. 산의 지혜를 받아야 한다"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쉽게 오르고, 게으른 사람은 힘들게 오른다. 그 어느 기계나 사람이 평가하는 것보다 자연이 평가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기업도 자연과의 공존으로 접어들 때"라며 "이제까지 기업이 이익을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3.04.06 18:49
-
여전히 풀지 못한 제주4·3 과제인 '올바른 이름 찾기'와 미국 책임 규명 등 국제적 해결을 촉구하는 제주도의회 결의안이 4·3특별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잇단 4·3 흔들기 시도 속에서 '바른 역사' 정립을 통한 근본적 해결에 지역 정치권이 먼저 나선 상황에서 제주도와 4·3단체, 정부 등이 적극 협력해 완전한 4·3 해결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6일 제41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6차 회의에서 '제주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4·3특별위원회는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4.06 18:43
-
올해 1분기 전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면 제주지역은 2년 연속 1000만달러를 넘지 못하면서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면서 제주도의 투자 유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주지역 FDI는 신고금액 기준 7건·26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분기 8건·5억7300만달러보다 95.5%(5억47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이가운데 실제 투자로 연결된 도착 금액은 5건·800만달러에 불과했다. 역대 최악 실적을 기록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6 17:46
-
제주도는 제주도의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제주 평생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포럼'을 7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술 혁신 등에 대처해 제주지역 평생교육을 대전환하는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먼저 권삼수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과장이 '평생교육의 새로운 발전방안: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이어 김민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지역의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진단과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6 12:50
-
당초 3월로 예상됐던 정부의 재외동포청 소재지 발표가 늦어진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에 결론을 낼 전망이지만 지역간 치열한 유치경쟁에서 제주가 수도권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에서 격상돼 오는 6월 5일 개청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재단 해산과 인력 채용 등을 고려해 3월에 소재지가 확정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3월을 넘겼고, 이달 4일 국무회의에서도 재외동포청 직무 범위와 정원을 정한 직제안과 외교부 관련 조직 개편을 담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을 뿐 소재지는 발표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4.05 18:31
-
제주도는 도내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문화·여가활동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2억9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여성어업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연 20만원 상당의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카드를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1953년 1월 1일~2002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어업인으로, 어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단, 도내 주소가 없는 자,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카드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신청은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5 17:52
-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4일 방사능 오염 피해를 어업재해에 포함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김한규 의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올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정한 가운데 정부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을 위해 수산물 비축 목표를 2022년 1만3000t에서 2023년 3만2000t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수산물 생산량 규모의 약 380만t과 예상 피해 규모에 비하면 미흡한 수준이다.이미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4 17:25
-
정부기본계획 바탕 제주형 하천관리계획 수립생태계 보존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합의 필요제주하천의 가치를 높이면서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형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치수 등의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도 등에 따르면 홍수예방은 상위계획인 하천수자원계획 등에서 수립되면서 유역차원의 종합적인 치수계획 및 도시계획연계가 힘든 상황이다. 하천기본계획내에서 저류지 및 배수시설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계획과 연계 및 예산확보도 어렵다.특히 제주지역 기후 및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기에는 현 하천기본계획으로는
정치종합
김용현 기자
2023.04.04 17:11
-
제주도는 4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3개교의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한다.도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미디어 접근 연령이 낮아지면서 양성평등교육 대상을 어린이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초등학생 교육은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에서 운영하며 △불법촬영·디지털 성범죄 예방 △양성평등 미디어 활용 방안 등으로 구성했다.도는 제주도 교육청과 업무협의체를 구축해 이번 교육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앞서 도는 지난 2월 도 교육청의 협조로 지역내 초등학교 114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3.04.04 16:12
-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주4·3 왜곡 및 폄훼 행위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판하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김한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준비로 바쁘다며 프로야구 개막식과 시장을 방문하고 제주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은 아쉽다"며 "내년에는 꼭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4·3추념식을 앞두고 제주도 전역에 게시된 제주4·3 모욕 현수막은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 결과에 반하는 허위사실"이라며 "이는 명백한 4·3특별법 제1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4 15:03
-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하천정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2023년 제주다운 하천정비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수자원관리위원회와 환경단체, 제주도의회, 방재대책대행사업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주 하천 특성을 살린 친환경 정비방안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관리방안 등이 논의된다.1부에서는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국장이 '제주 하천의 가치와 현행 하천정비 사업의 문제점', 이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형 하천정비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4 14:36
-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류충돌 위험성 평가가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는 주장이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장에서 3차 검증 브리핑을 실시하고 국토부 전환평의 조류 충돌 위험성 평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도민회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지난 14년간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종만 평가에 포함됐다"며 "조류 충돌 건수 3031건중 충돌 발생이 확인된 종은 57종, 피해가 발생한 종은 14종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토부 논리대로라면 전국 어디에 공항
정치종합
신승은 기자
2023.04.04 14:24
-
75주년을 맞은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도민사회에서는 정부가 최근 4·3 현안으로 떠오른 진실 왜곡 대응 문제와 4·3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정부·여당의 진전된 대안을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추념식 당일 극우단체가 버젓이 행사장 진입로에서 집회를 시도해 유족·시민단체 등과 충돌할 정도로 최근 4·3 역사 흔들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이날 추념식에 불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역사 왜곡 등 현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날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4.03 19:44
-
1970년대 도시화 등 하천 방재·복개사업 추진암반 제거식 공사 훼손 심화…본연 가치 상실제주지역은 지방하천 60개와 소하천 90개가 분포돼 있으며, 총길이가 1907㎞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하천은 홍수예방 등 이유로 무분별한 정비사업이 벌어지면서 환경파괴와 재해가 심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천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재해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2회 거쳐 보도한다.제주지역 하천은 용암 기반암이 형성이 됐고, 상류층은 V자형 협곡이 발달했으며, 하천 전구간에 걸쳐 용암폭포가 여럿 분포하는 등 지형적인 가
정치종합
김용현 기자
2023.04.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