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이 「수필시대」57호에 '못다핀 꽃송이들의 절규'란 제목의 수필을 올려 화제다. 고 본부장은 지난 2011년 「수필시대」9·10월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수필가로 활동을 벌여왔다. 저서로는 수필집 「창 밖에 비치는 삶」 등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수필을 게재했다. 그는 "대한
출판/문학
이소진 기자
2014.07.17 20:01
-
라이터에 예술이 깃들었다. 단순히 불을 붙이는 도구가 아닌 영혼이 있는 디자인으로 '모던'이라는 옷을 입었다. 그렇게 의미 부여된 라이터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부근에 위치한 '지포 뮤지엄'에 전시됐다. 이 곳은 82년 전통의 라이터 브랜드 '지포'가 설립한 세계 두번째로 라이터 갤러리다. 17일 본격 오픈했으며 첫 기획 전시회는 'L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19:48
-
한국화·조형미술 배워 현대적 작품세계 펼쳐고등학교 은사에 영향…실험작품·다작 목표 그는 수백억년을 땅 속에 묻혀있는 화석을 발굴하는 고고학자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 남들이 모르는 가치를 발굴해내는 사람 말이다. 그러나 그가 바로 '화석'과 같았다. 땅 속에서 찾은 가치있는 보물처럼. 제주 출신 신예작가 신승훈(34)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19:48
-
육아맘들이 자주 찾는 공공시설에 모유수유실이 부족해 제주도가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 모유수유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도내에 설치된 모유수유실은 71곳이었다. 이중 모유수유실이 설치된 관광지는 신한관광개발(푸시켓월드)와 제주공룡랜드, 테지움사파리박물관, 제주마사회제주경마장, 한림공원, 마린파크, 제주민속촌 등 7곳 뿐
사회종합
이소진 기자
2014.07.17 19:48
-
9월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안혜경)가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영상위원회 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 극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알리기 위한 ㈔제주여민회의 특별 이벤트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여민회는 오는 25일 밤 영화센터와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거리 퍼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19:43
-
비영리민간단체 제주예술동행(이하 동행)이 창작예술인과 후원인을 모집한다. 동행은 최근 '사업계획 및 회원가입설명서'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미술·음악·연극 활동회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활동회원으로 등록된 경우 다양한 경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부문은 △문화·예술교육 △음악·공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19:43
-
제주 건축물 2곳이 농어촌지역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는 '2014 제9회 한국농촌건축대전' 공모전 심사결과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내용에 따르면 준공건축부문에서 가시리 유채꽃 프라자 농촌체험연수원(건축사사무소 담 설계)이 대상을, 제주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19:20
-
하얀 화선지 위에 칠흑같은 먹이 춤을 춘다. 흑과 백, 그리고 여백이 전하는 '멋'에서 짜릿한 전율이 솟는다. 붓 끝에서 전해지는 강약의 오묘한 조화와 내면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고매한 기품에 매료된다. 이 것이 '서예'다. 작가들은 이러한 '서예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축제'다. ㈔한국서예협회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7 09:26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제주스테이 비우다'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원데이 페스티벌'을 연 가운데, 많은 관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 더블베이스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더블베이스트 성민제가 초청됐다. 이소진 기자
포토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6 20:30
-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하루동안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본관 강당에서 미국 사진작가 '조던 매터' 강연회가 마련됐다.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한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어
공연/전시
이소진 기자
2014.07.16 20:26
-
원종섭 제주대 교수가 「현대문예」에서 추천문학상 신인작가를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외로움 하나' '우리가 어쩌다' '풀빛자유' 등 3편이다. '휴일봉하마을은/높고또푸르구나/뽀얀외로움하나/구름으로떠올라/저산꼭대기침묵/하는바위끝으로/걸터앉아온종일/근심에가득찬저/대지를염려하며/하늘로펄럭인다' "내면의 승화된 경지를 표출한다
출판/문학
이소진 기자
2014.07.16 20:26
-
100년 가까이 된 제주 근대건축물 '고한봉 가옥'(제주시 관덕로 17길)의 존치 향배는 결국 '문화재청'의 결정에 맡겨지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주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회의에서 "고씨 가옥은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위원들은 "근대건축물 중에서 일본 양식이지만 전통초가가 형식이 더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6 20:26
-
'59년 돼지띠' 유시민이 '55년 현대사'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인 1959년생에게 현대사는 특별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시대를 거쳐 1979년 10·26사건을 겪고 전두환 정권, 5·18광주민중항쟁, 1970년대 반독재투쟁과 1980년대 민주화투쟁, 노태우·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
출판/문학
이소진 기자
2014.07.16 13:47
-
제주창작연구소 미(美) 대표인 서예가 석정 윤덕현씨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46세.윤덕현씨는 남도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초대되기도 했다. 이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중·일 전각교류전, 상가리 문화곳간 대표, 일본희매지시초청 서예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제주 서예 위상을 높였다.지난 6월
사회종합
이소진 기자
2014.07.15 22:40
-
'순수한 음악의 구도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장소는 제주다. 백건우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국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100일을 기리는 '백건우 영혼을 위한 소나타' 공연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제주항 특설무대에서 위령제 형식으로 열
공연/전시
이소진 기자
2014.07.15 20:30
-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제주작가협회(회장 강익수)가 '제3회 제주작가협회전'을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예를 비롯 전각, 문인화 등의 25명의 회원 작품이 전시된다. 강익수 회장은 "작품제작에 여유를 갖기 어려움에도 풍년작을 만들었다"며 "평소
공연/전시
이소진 기자
2014.07.15 20:07
-
14일 낮 나눔요양원. 화기애애한 웃음 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웠다. "나 이런거 못한다게" 한 어르신이 손사래 쳤다. "다 해짐니다게" 한 젊은이가 어르신 손에 색종이와 가위를 내어드렸다. 어르신은 가위질을 하다가 "아이고, 이거 토라져 부렸져(비뚤어졌다)"하며 '빙삭이' 웃어보였다. 이날은 제주특별
WeLove
이소진 기자
2014.07.15 18:45
-
'고역의 노동' 견디는 노래…제주인 근면·성실 묻어나전수자 없어 '단절 위기'…다양한 활동으로 명맥 이어 제주에서 '노동의 노래(謠)'는 숙명과 같았다. 돌덩이 가득한 땅을 일구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려면 '노래의 힘'이라도 빌려야 했다. '피할 수 없어 즐겨야' 했던 제주인.
지난 연재
이소진 기자
2014.07.15 14:56
-
문화 불모지인 제주에서 '영화 메카' 조성을 위해 애썼던 원로 영화인 편거영 감독(본면 편광우)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故) 편 감독은 20대 후반인 50년대 초반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월간 영화잡지 '씨네마 펜' 취재부장과 편집장과 시나리오 작가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영화 '팔도 사나이' 등의 30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5 13:32
-
태풍이 지나간 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여름 성수기임을 스스로 알리고 있다. 무더운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푸른 파도와 백사장. 더구나 제주는 해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해 손님맞이에 힘을 쏟고 있다. 여름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도내 해변 축제는 7개 가량 진행돼 여름 피서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가장
문화뉴스
이소진 기자
2014.07.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