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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 절벽 일부가 무너져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다.1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안해안길 인근에서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산책로에서 환경정화를 하던 '자연문화재 지킴이'가 절벽이 붕괴한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무너진 곳은 높이 6~7m 가량 절벽 단면으로, 약 1~2m가 무너져 내렸다. 돌과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산책로와 펜스를 덮쳤다.해당 산책로는 수월봉에서 엉알해안길로 이어지는 입구로 많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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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17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2013년 오멸 감독의 제주4·3극영화 '지슬' 이후 11년 만이다.제주지역의 경우 제주CGV, 노형CGV, 롯데시네마 연동, 롯데시네마 서귀포, 한림 작은 영화관 등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한편 제주4·3도민연대(대표 양동윤)는 제주4·3의 진실을 영상에 담아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개봉'을 요구한 바 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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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안전해졌나요? 참사를 잊지 않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질 때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제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었다.이날 제주 세월호 기억관에서는 '제주기억식'이 열려 추모객들로 북적였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프로젝트의 마지막 추모 일정이다.프로젝트에서는 지난 9일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이 제주항에서 출발해 7박 8일간 순례길을 달렸고, 세월호 제주 기억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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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흥주점을 영업하는 업소가 수십여 곳에 달하면서 학생 교육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지난 15일 늦은 저녁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에는 책가방을 멘 학생들이 유흥주점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거리를 지나고 있었다.길게 늘어진 유흥주점을 보고 놀라 다른 길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학생들도 일부 목격할 수 있었다.해당 초등학교 졸업생 허모씨(남·20대)는 "십여년 전 학교 재학 당시에도 초등학교 인근 거리에 유흥업소가 많이 들어서 있었다"며 "현재도 유흥업소가 많이 위치해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아이들 교육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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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제주·전라권역에 해당하는 TBN 제주교통방송(사장 현병주)이 2024년 상반기 신규직원 7명을 공개 채용한다.세부적으로 △편성 제작(PD) 신입직 2명 △편성 제작(기자) 신입직 1명 △방송 기술 신입직 4명 등 총 7명이다.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 홈페이지(https://koroad.saramin.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이후 온라인을 통한 서류심사와 서울에서 예정된 필기시험 및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근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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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상레저 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에 나선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이달 19~20일 이틀간 지역내 주요 동력수상레저기구 입·출항지에서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지역 3~4월에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모두 16건이 발생했다.사고별 발생 건수는 기관 고장이 11건(68%), 표류 4건(25%), 침수 1건(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전문 수리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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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다수의 피해자에게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기꾼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46명을 속여 투자금이나 차용금 명목으로 총 45억원을 편취한 혐의다.이 과정에서 A씨는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을 지급하고 원금도 보장해 주겠다" "개발한 프로그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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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두 1372곳에 맞춤형 화재 대피 용품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소방과 양 행정시, 교육청, 관련 협회 등 협력을 바탕으로 피난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피난 안전 방안을 구축하기위해 추진됐다.제주소방은 지난 1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방연마스크 착용법 및 긴급 이송시트 사용법 시연과 대상별 보급수량, 보급방법 등을 논의했다.특히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방연마스크는 모든 시설에 보급되고, 요양병원에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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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세계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안전한 사회·일터를 만들기 위해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법을 제정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또 시민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현실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멈추기 위해 전 사회적 투쟁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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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유찰로 표류하고 있는 '365 민관협력 의원'과 관련해 제주 의료 노조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공공병원 협력형 운영모델' 운영과 토론회·공청회를 제안했다.의료연대 제주는 "'관이 시설과 장비를 넣으면 민이 알아서 잘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현재 의료 현실에서 허상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제주권역 재활병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방법으로, 요일을 구분해 다양한 진료과를 열어 대정읍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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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린이집 10곳 중 8곳이 스쿨존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법상 어린이집은 정원이 100명 이상일 경우에 한해 스쿨존 지정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15일 제주도와 제주도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제주도내 스쿨존으로 지정된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는 각각 119곳, 121곳으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학교가 스쿨존으로 지정되는 등 어린이집 스쿨존 지정률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정원에 상관없이 스쿨존으로 지정하게 되면서다.실제 어린이집의 경우 전체 408곳 가운데 스쿨존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93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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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선박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면서 사고 위험도 지속된다는 지적이다.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제주지역에서는 매년 승선 인원을 초과하거나 과적한 채 선박을 운항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적발된 선박은 2019년 11척, 2020년 11척, 2021년 16척, 2022년 6척, 지난해 6척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같은 기간 과적하거나 고박 지침을 위반한 선박은 2019년 2척, 2020년 6척, 2021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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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2019년 시행…과태료 상향 등 처벌 강화 담겨최근 3년간 2295건 적발 지난해 급증…화재 시 피해 우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일제 단속 예고…"골든타임 등 확보"제주지역 소화전 등 소방 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처벌이 강화됐지만 이 같은 행위는 만연한 실정이다.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 8월 1일부터 소방 시설 주변에서의 정차 및 주차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다.세부적으로 과태료는 승합차 4만원에서 9만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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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지난해 연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4% 증가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해경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는 2021년 108건(사망 16명), 2022년 70건(사망 11명), 지난해 68건(사망 17명)이다. 안전사고 건수는 지속 감소 추세지만 지난해 사망자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사망사고 중에서는 추락 익수(음주, 낚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5건으로 34%를 차지했다.이에 제주해경청은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실질적인 사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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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적십자봉사회, 해외 봉사 전개베트남 어린이 학용품·동화책 전달제주지역 사랑 나눔 실천이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고 있다.노형적십자봉사회(회장 김대의)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칸호아성 칸호아제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봉사회 회원 20명은 칸호아제주초등학교 1학년 82명의 어린이에게 18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용품을 비롯해 동화책 50권을 전달했다.김대의 노형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사랑과 봉사는 국경을 초월할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해외 봉사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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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곳곳에서 상당수의 전신주 전선과 케이블선 등의 시설물 과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여러 채의 빌라가 들어서 있는 제주시 이도2동 한 거리에 설치된 전신주에는 수십여 줄의 전선과 케이블선 등이 마치 거미줄 마냥 서로 뒤엉켜 있었다.이 때문에 여러 빌라 건물들이 온통 빼곡히 얽힌 선들로 뒤덮여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제주시 도두동 한 도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지난 14일 해당 도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곳곳에 설치된 낮은 높이의 전신주에는 긴 전선들이 엉켜있었다.이로 인해 여러 줄의 전선들이 집 지붕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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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개정안 올해 10월 25일 시행5년 내 2회 이상 적발 시 조건부 면허 발급도내 46.0% 재범률 상당…10명 중 4명꼴제주지역 매년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는 장치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해 10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방지 장치 도입 의무화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해당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기준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의미한다.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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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청장 이충호)은 최근 제주경찰청 후문 입구 테니스장에서 도민개방 생활체육시설 '제주경찰청 어울림 테니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제주경찰청 어울림 테니스장은 지난해 7월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청 유휴부지에 조성됐다.테니스장 준공 절차는 지난달 완료됐으며,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정식 개장한다.테니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무료로 개방되며, 제주도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이날 개장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이 가장 안전한 곳에서 최고의 스포츠를 즐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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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기준 모두 11명 적발…제21대 대비 31.2% 줄어유형별 허위사실유포 최다…경찰, 집중 수사 기간 운영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지역 선거 과정에서 고소·고발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선거일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사범은 총 11건·11명이다. 다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사범 16명과 비교해 5명(31.2%)이 줄어들었다.이번 선거사범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가 4명(36.3%)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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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들불 등 임야화재의 주요 원인이 불법 소각 등 '개인 부주의'로 나타났다.11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도내 임야화재는 모두 162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개인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쓰레기 및 논·임야 소각이 56건(34.5%), 담배·라이터불 31건(19.1%) 등이다.이로 인한 소방력도 낭비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불법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 출동은 총 35건으로 전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