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 불안 등 '마음의 병'을 겪는 제주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제주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24 정서 위기 학생 종합지원계획'을 보면 정서 위기 학생(통합사례관리 대상)은 2022년 85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1년 사이 78.8% 급증했다.정서 위기 학생은 정서·심리적인 이유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행동 문제를 보여 지속적인 관찰 또는 상담 등이 필요한 학생을 일컫는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7명,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3.03 17:18
-
정부가 오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신청을 받는 가운데 제주에서 유일하게 의대를 운영하는 제주대의 증원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고 내년 의대 학생 정원을 조정할 경우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앞서 지난달 22일 같은 내용의 공문을 40개 대학에 보낸 후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배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의료계가 각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에 대한 의사 표명을 자제해 달라는 호소문을 보냈지만, 교육부는 정해진 기한 외 '추가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3.03 15:56
-
제주도내 교원단체가 준비 부족과 기간제 교사 채용 정책 등을 문제 삼으며 새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 55개교에서 이뤄지는 늘봄학교 축소 운영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 이하 전교조 제주)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늘봄 기간제교사 정책 전면 철회하고, 늘봄 우선학교를 축소 운영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는 "늘봄학교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라며 "특히 늘봄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교사의 경우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늘봄을 위해 채용한 기간제 교사 대부분이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3.03 14:48
-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사건에 대한 추가조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해당 학교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추가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외부 위원을 포함한 특별조사반에서 진행했으며, 2차 피해 발언과 사건 은폐 여부,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 및 조치 결과, 절차상 결함 등을 다뤘다.조사 결과 도교육청은 피해자 보호 등 조치를 부당하게 한 것으로 인정된 학교장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교감은 앞서 조사에서 확인된 것 이외의 부적절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아울러 도교육청은 사건 초기부터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해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3.03 13:24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22일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도교육청은 교육급여로 초등학생 46만1000원, 중학생 65만4000원, 고등학생 72만7000원을 연 1회 바우처로 지급한다. 기존 바우처 신청자는 기존 신청 카드사로 포인트가 자동 배정된다.교육비는 소득 수준에 따라 고교 석식비, 수학 여행비 초과분, 방과 후 자유수강권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대상자는 재신청 없이 기존정보를 활용해 심사·확정하며, 학교장 추천 또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신규 신청해야 한다.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신청은 읍·면·동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3.03 12:08
-
제주도교육청은 28일 '2024년 정서위기학생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제주지역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복합적 정서위기로 지원이 필요한 통합사례관리 학생은 2022년 85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78.8% 늘어났다.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정서위기 학생의 문제 행동은 개인 역량과 가정 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도교육청은 기존 분절적인 지원 체계를 예방, 조기 발견, 긴급·전문적 지원에 걸친 종합적인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8 18:34
-
교육부 방침에 따라 3월 새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 55개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기간제 교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교육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더구나 채용된 늘봄 교사 과반 이상이 초등교원 자격증이 아닌 중등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1학기 늘봄학교 55개교에 학교당 1명의 기간제 교사가 배치돼 늘봄학교 관련 신규 업무 등을 맡는다.하지만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통해 진행한 세 차례 채용 공고에도 55명 가운데 48명만이 임용되면서 현재 4차 채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8 18:27
-
제주도 전역이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지정됐다.정부 예산 지원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교육 관련 특례를 적용,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지역 교육의 다변화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정부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발표했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광역지자체 6곳과 기초지자체 43곳이 이름을 올렸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기업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8 15:23
-
제주지역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됐다.이에 도내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1차 공모에 신청한 40건 가운데 31건이 최종 선정됐다.제주는 도 전역을 교육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2유형'에 신청,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에서부터 교육혁명이 시작될 것"이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8 11:02
-
제주도교육청은 27일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 가운데 정부포상 대상자 45명에게 전수 및 송공패를 수여했다.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13명 △홍조근정훈장 9명 △녹조근정훈장 10명△옥조근정훈장 6명 △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4명으로 모두 45명이다.이날 김광수 도교육감은 수여식에 참석한 퇴직 교원 정부포상 대상자에게 참석해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송공패를 수여하며 사도의 길을 마치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은수 기자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7 15:43
-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다음달 5일 소장자료 보존 소독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이날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초가집 관람은 제한되나, 관리동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은 정상 운영한다.교육박물관은 해충과 유해균으로 인한 소장자료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2회 문화재 전문 약재를 이용해 보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 대상은 박물관에서 소장하는 자료 약 3만000건과 야외전시장 초가집이다.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7 15:35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가운데 심의 내용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지역이 포함될지 주목된다.2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는 최근 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에 신청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했다.교육발전특구는 특구위원회 심사 이후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최종 지정한다.교육부는 이르면 금주, 늦어도 다음달 초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면 3년간 특별교부금 30억~100억이 지원되며 교육 관련 각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6 17:22
-
제주도교육청은 26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놀이형 교구 '몬딱 먹었다(다 먹었다의 제주어)'를 제작,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이 놀이형 교구는 채소를 의인화한 「지구를 살리는 비밀」 창작그림책을 바탕으로 육식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버림받은 채소가 음식물쓰레기로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지난해 보급한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랑몰라 해봐사주(말로는 몰라, 해봐야지)' 교구와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주제로 제작한 것이다.도교육청은 "놀이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6 15:38
-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4회에 걸쳐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아이들을 지켜주는 삼승할망'을 주제로 교육박물관 발간도서 「어린이가 읽는 제주 신화 이야기」에 수록된 삼승할망 내용을 인형극으로 제작한 것이다. 삼승할망은 생명의 탄생과 산육을 돕는 여신으로 전해진다.관람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제주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제주신화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제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수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6 15:00
-
교육가족이 한뜻으로 동료를 위해 모았던 헌혈증이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달식을 갖고, 헌혈증 1150매를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원장 김영섭)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이 헌혈증은 2021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던 고 고영섭 도교육청 주무관 생전 당시 쾌유를 바라며 교육가족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동료 직원을 위해 한 장 한 장 모아진 소중한 헌혈증이 도움이 필요한 아픈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6 15:00
-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총장 겸 교육대학장 김희필)은 25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4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늘봄학교 전면 확대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앞으로 제주대 늘봄학교 지원사업단은 초교 1학년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5개 분야·12개 프로그램을 상반기 도내 55개 늘봄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5개 분야는 △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문화예술(이야기 AI-극화, 이모션 미디어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5 12:52
-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위기 극복과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4 위기관리지원단을 구축하고 협의회를 열어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위기관리지원단은 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전문상담(교)사와 제주도자살예방센터 관계자로 구성됐다.지원단은 교내 응급상황 발생 시 특별상담심을 운영하고, 학급별 애도 교육과 선별검사를 실시한다.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는 개인상담을 진행하며, 고위기 학생은 전문기관 또는 병·의원 연계 후 심리치료 지원과 집중 사례 관리를 실시한다.또한 교직원 자문과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 극복을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5 12:17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와 정책협의 요구안 5건·12개 조항을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양 기관은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했다.합의안에는 △위기학생 관리 및 분리 조치 △상담주간 자율 운영 △보건교사 배치 및 학교 성희롱·성폭력 업무 지원 △영양교사 및 교육전문직원(영양) 배치 △교원의 4.3 연수 등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합의안은 지난해 10월 31일 전교조 제주지부에서 제출한 정책 요구안에 대한 5회의 협의과정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2 16:17
-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 질환인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삼나무 꽃가루가 봄철 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봄철 발생하는 삼나무 꽃가루는 풍매화로 가벼워 공기 중 바람에 날려 전파되고 항원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경성질환의 주요 항원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매해 봄철 꽃가루 채집기를 활용, 조사를 벌인 결과 삼나무 꽃가루의 높은 농도로 강한 항원성을 보이는 시기는 2~3월로 나타났다.이에 센터는 하루 중 꽃가루 발생량이 많은 오전 1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1 17:52
-
제주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일상화를 위해 '등굣길 아침체육 활동 시범학교'를 운영한다.도교육청은 올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추진하는 정책은 △체육교육 활성화 △비만 예방·치료지원 △마약류 예방 △질 높고 안전한 행복급식 등을 포함한다.우선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체육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모를 통해 시범학교도 10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1개교 1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1개 종목의 신체활동 생활화를 지원하고,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