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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의 주민 중심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른 성과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86.6점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4점보다도 3.2점이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8위보다 6단계 오른 셈이다.해당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제주경찰청은 교통사고 조사와 수사·형사 분야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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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지역에서 과수 정지·전정 안전사고가 급증하면서 소방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정지·전정 안전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에 비해 47% 증가했다.사용기구별로는 전동가위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정가위 4건, 파쇄기 2건, 기타 10건 등이다.특히 최근 전동가위 사용이 늘어나면서 절단 등 손가락 부위 사고가 28건으로 82%를 차지했다.사고를 당한 연령층은 50대 10명, 60대 9명, 70대 이상 11명으로 50대 이상이 88%였다. 지역별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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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43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경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차량이 불에 타면서 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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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센터장 강동균)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와 꿈꾸는 아이들 파트너십기관 업무협약을 13일에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보호와 지지 속에서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가정의 힘든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사업과 아동복지시설의 효율적인 기부물품 배분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다. 강동균 센터장은 "월드비전은 도내 아동의 각종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물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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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이용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전자기기도 유통돼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제주전파관리소에 따르면 개인이 태블릿, 노트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 후,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하지만 이날 제주지역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도내 곳곳에서 '해외 직구' 전자기기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넘쳐났다.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연동, 건입동 등 각 읍·면·동에서 수십여건의 판매 글이 올라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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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제주 해상에서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화 예방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4.11t급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지난 1일에도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t급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지난달 15일에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전원 구조됐다.이처럼 어선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해경은 '트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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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 중 절반은 충전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PM 배터리 화재는 모두 34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억6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 중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는 16건(47.1%)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운행 중'에도 10건 발생했다.PM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기오토바이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자전거 11건, 전동킥보드 7건 순이다.시간대별로는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오후 12시부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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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떠돌이 개에게 70㎝ 길이 화살을 쏴 관통시킨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앞서 지난 1월 검찰의 구형량인 징역 6개월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된 것이다.A씨는 2022년 8월 2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에게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쏜 혐의다.수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에 개들이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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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 운동' 도내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3일 오전 8시 제주시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11개 초등학교(남광, 도련, 봉개, 아라, 이도, 조천, 화북, 종달, 표선, 중문, 보성)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지속 실시하며, 방학기간과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연중 전개한다.안전문화운동에는 제주도의회와 자치경찰단, 안전정책과, 도교육청, 행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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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탓에 들불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들불 안전사고는 2019년 68건, 2020년 23건, 2021년 20건, 2022년 25건, 지난해 20건 등 최근 5년간 156건이 발생했다.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이며 소방이 집계한 재산피해액은 총 1억3701만6000원에 달한다.해당 기간 발생한 들불 안전사고 156건을 계절별로 살펴보면 전체 절반에 가까운 73건·46.8%가 봄철(3~5월)에 집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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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 경찰 간부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 경찰 간부 A경정에 대한 검찰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A경정은 원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A경정은 2019년 제주 한 장례식장에서 윷놀이 도중 부하 직원을 껴안은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해 8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과 11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경정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시 동료들이 모여 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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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자동차번호판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제주시내 한 도로에는 물건을 가득 실은 화물트럭이 질주하고 있었다. 해당 화물트럭의 번호판은 한쪽이 뜯어져 너덜거리고 있었고, 절반 이상이 까맣게 칠해져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었다.이날 제주시 아라동의 한 도로에서도 오토바이 5대가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차를 추월하고 있었다.이 중 1대는 번호판이 아예 없는 상태였고, 2대는 번호를 알아보지 못하게 번호판이 위쪽을 향해 있었다.이들 오토바이는 급하게 차선 변경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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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을 위해 삼나무 추가 벌목에 나선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등이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한다"고 외쳤다.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왕복 2차선인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km 구간을 최대 왕복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제주도는 환경 훼손 우려로 당초 도로폭을 22m로 넓히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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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권역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대정구조분대 신청사가 착공됐다.제주서부소방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양병우 제주도의회 의원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구조분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소방서는 본서와 119구조대 본대가 한림읍에 위치해 대정과 안덕지역 등 서부권역까지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대한 대정구조분대는 지난해까지 1900여건의 화재·구조·생활안전 현장에 출동해 평균 15분 이상 출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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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교통 불편에 대한 도민 요구와 운수종사자들간 문제인식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이를 좁혀나간다는 방침이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교통 불편 민원은 모두 1607건이다.접수된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무정차 등'으로 전체의 47.2%(758건)로 집계됐다.이어 불친절 15.9%(255건), 시간미준수 11.2%(180건), 경로이탈 등 6.2%(99건),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3.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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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마약사범 가운데 공급 사범이 단순 투약 사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 사범들이 온라인상에 우후죽순으로 마약을 유통하면서 덩달아 투약 사범마저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범죄 검거는 2021년 46명(구속 14명), 2022년 104명(구속 22명), 지난해 151명(구속 25명) 등 최근 3년간 301명(구속 61명)에 달한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불법 재배와 투약 등 단순 사범은 2021년 33명(밀경 2명·투약 31명), 2022년 81명(투약 81명), 지난해 71명(밀경 4명·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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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육교사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추자도 어린이집에 대체교사가 파견되면서 폐원 위기가 해소됐다. 아울러 반복되는 도서지역 어린이집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지 근무수당 등 보육교사 처우가 개선된다.제주도는 12일 추광어린이집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를 파견해 보육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장기대책으로 특수지 근무수당 신설 등 도서지역 보육교사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1996년 개원한 추자도 소재 추광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3명의 보육교사가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집을 운영해왔지만 지난달말 보육교사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3.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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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자들이 '3·10 총파업' 77주년을 맞아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10일 제주 관덕정에서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평등사회 앞당기자"고 외쳤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이 참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77년 전 제주 민중이 미군정과 반공파시즘세력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 총파업으로 완강히 투쟁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시 투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금리 물가 폭등으로 인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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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 누워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10일 오전 5시20분께 제주시 이도1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깔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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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에 사는 A씨(27)는 최근 외투를 구매하기 위해 시내 한 의류매장을 방문했다. A씨가 옷값을 지불하기 위해 카드를 건네자 업주는 카드 결제시 기존 13만원인 옷 가격에서 10% 추가된 143000원으로 결제된다며 계좌이체와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A씨는 "현금 결제를 유도 해놓고 현금영수증도 발급해주지 않았다"며 "같은 옷인데도 결제 수단에 따라 가격이 달라 탈세가 의심됐지만, 10%의 가격 차이가 크게 느껴져 결국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토로했다.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할인을 제공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