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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 좋다 2. 김의숙·김광열 부부 마라토너체중감량 마라톤 입문건강증진·부부애 돈독보스턴 대회 출전 목표부부는 손을 잡고 13년을 달렸다. 이제는 옆에서 들리는 호흡만으로 서로의 기분을 안다. 티를 내지는 않지만 발걸음 속 주고받는 대화로 부부 사이가 돈독해졌다. 무심코 시작한 마라톤이 만든 기분 좋은 변화다. 아내 김의숙씨(51·여)와 남편 김광열씨(55)의 이야기다.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건 아내였다. 공무원인 김씨는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제안에 2003년 제주도청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 창립멤버로 가입했
평화마라톤
변미루 기자
2016.03.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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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뇌 다쳐 걷지 못하고 기억도 잃어'함께 뛰자'며 손 내민 동료들과 재활 나서2년 만에 건강 회복…"정말 뛰고 싶었다""걷지도 못하는데다 기억까지 잃어버린 저에게 동료들은 '함께 뛰자'는 한마디로 '기적'을 선물해줬습니다"11일 제주시 사라봉에서 거칠지만 어딘가 모르게 간절한 호흡을 내뱉으며 한참을 달리던 김선숙씨(57·여)는 '잘 달린다'는 동료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2011년 지인들과 함께 도내 펜션에 놀러갔던 김씨는 숯 연기를 들이마시며
평화마라톤
고경호 기자
2016.03.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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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40일 앞으로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참가비 일부 기부'평화와 상생' 희망의 레이스 4·3달림이들과 함께하는 올해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뜻 깊은 기부가 더해진다.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2016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17일 오전9시 애향운동장을 비롯한 오남로와 애조로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특히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칭찬 캠페인을 전개하고
평화마라톤
김대생 기자
2016.03.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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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4000여 달림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히는 오남로 구간을 역주하고 있다. ▲ 10㎞ 일반코스에 참가한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사진 왼쪽 2번째)가 역주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선 개회식에서 4·3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2015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5.05.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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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코스에 참가한 한 선수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몸에 물을 뿌리고 있다. ▲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이 경품추첨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 해군장병이 10㎞코스에 도전한 어린이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행사에 참가한 주요 내빈들이 하프코스 출발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수 행정부지사, 이석문 교육감, 백승훈 제민일보 대표이사,
평화마라톤
제민일보사
2015.05.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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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못 뛰었을지도 몰라요. 서로에게 의지하다면 힘도 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멈출 수가 없었어요" 일일 가이드러너(동반주자)로 대회에 참가한 윤성신 제주대 연구조교의 말은 '더 큰 제주'가 채워야할 의미와 상통한다. 10일 2015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상생'의 의미를 확인하는 움직임들로 충실해졌다.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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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으로 대표되는 4.3정신의 전승이란 숙제 하나가 2015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이하 평화 마라톤) 현장에서 해결됐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전 국민의 기억에 오롯한 초코과자 CM송처럼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바라보면 마음 속에 있다'는 것만 확인하면 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이하 유족회)와 동남초등학교(교장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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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기초체력이 중요"하프 일반 남자 김봉주씨 지난해 처음 참가한 마라톤대회 하프 일반 남자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봉주씨(48·제주마라톤클럽)가 올해에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15년 넘게 선수생활을 했던 김씨는 지금도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하며 마라토너의 길을 걷고 있다. 김씨는 "작년보다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5.05.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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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짧은 외마디 외침이 10일 2015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잘한다'는 칭찬도 들었다. 계속 움찔거리는 몸짓을 따라가 보니 어깨 죽지에 날개같은 것이 돋은 듯이 보인다. 세상을 향한, 그리고 꿈을 향한 첫 도전의 결과다. 세상에서 '카레'와 '달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1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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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한 지 벌써 2주일. 가족의 생사를 확인 못해 가슴 조였던 순간은 이제 폐허로 변한 참혹한 현장과 쉽지 않은 복구 작업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변했다. 제주댁 3년차인 라마시리자나씨(30.애월읍)는 10여일 만에 간신히 '밖'으로 나왔다. "나마스테"('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에게 인사한다'는 뜻의 네팔 인사)라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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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남자-시니어△1위=윤영일(2시간00분40초) △2위=이영호(2시간01분26초) △3위=최득현(2시간03분08초) ▲하프-남자-일반△1위=김봉주(1시간17분47초) △2위=박승찬(1시간22분58초) △3위=강호(1시간23분42초) △4위=김진수(1시간27분01초) △5위=강병협(1시간27분58초) ▲하프-여자-시니어△1위=윤명춘(1시간53분36초) △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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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가슴, 더 큰 제주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바람이 5월 제주를 달궜다. 10일 제주시 오남로, 애조로 일원에서 펼쳐진 2015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화해와 상생, 그리고 관심과 치유라는 4개 주제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며 제주 사회의 대표 통과의례가 됐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 주최·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 주관의
평화마라톤
특별취재팀
2015.05.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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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베스트탑클럽 황관순씨(62)가 10km 슈페리어부 2위로 골인, 가족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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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빈들이 하프코스 출발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스즈키 미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강경찬 교육의원·김명만·신관홍·고충홍 도의원·김선우 제주도 환경부지사·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백승훈 제민일보 대표이사·이동대 제주은행장·김재윤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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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우승 기록 이어 기쁘다" 10㎞ 슈페리어 남자부 김영웅씨2012~2013년 슈페리어부 우승에 빛나는 김영웅씨(63·애플마라톤클럽)가 올해 우승 기록을 또 하나 추가했다. 김씨는 3년전 10㎞ 시니어부 첫 우승 이후 올해까지 네 번째로 제민일보 마라톤 시상대에 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다른 주자들이 오르막 구간에서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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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남자-시니어△1위=강용천(1시간31분02초) △2위=Alan Nesbit(1시간31분30초) △3위=이상남(1시간37분05초) △4위=김종석(1시간39분04초) △5위=김주원(1시간39분25초) ▲ 하프-남자-일반△1위=홍승호(1시간18분14초46) △2위=김봉주(1시간18분14초56) △3위=양성철(1시간21분05초) △4위=박승찬(1시간22분2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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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어떻게든 일어설 생각입니다. 누군가는 온전히 기억해야 그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요. 그 것이 제 사명인 것 같습니다" '파란 바지 아저씨'로 알려진 세월호 숨은 영웅 김동수씨(49)가 희미하게나마 미소를 지었다. 아직 '입원중'이라는 그는 이날 대회를 위해 외출증을 끊었다. 사고 후 첫 세상나들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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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장(場)'이다. 대회 내내 땀을 흘린 참가자들도, 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심'을 쏟아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2014평화의섬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장은 '관심'이란 열쇠말로 묶이면서 예년에 비해 단단하고 풍성하게 꾸려졌다. 첫 번째 관심 무대에는 '1차산업'이 올랐다. '몸값 부침'에 영농비 부담까지 여전한 지역 양돈농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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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뛰고 '잘' 뛰는 것 보다 '함께' 뛰어 행복한 사람들에게 기록은 숫자에 불과했다. 제주사랑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회원 8명의 '봄'은 훈훈했다. 이날 처음 만난 탓에 '호흡'이라고는 기대도 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가이드러너(동반주자)'를 자처한 학생들의 마음에 저마다 목에 '금메달'을 건 기분이 됐다. 달리기는 시각장애인이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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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적어도 6개국어 이상으로 쓰여진 응원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제주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의 '속 깊은 '마음씀씀이다. 벌써 몇 년 째 평화의섬제주국제마라톤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고 있는 제주국제가정문화원은 올해 그동안 자신들이 채워가던 '관심'의
평화마라톤
제민일보
2014.05.1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