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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일제히 규제 개혁에 나섰지만 제주도는 갈수록 규제사무가 많아져 향후 제주도정의 기업 유치 목표와 상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4일 국무조정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199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자치법규로 제정된 제주지역의 규제사무는 모두 1230건에 달한다.제주처럼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특별자치시도인 세종시(501건)보다 2배 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7월 1일 이후 신설된 규제사무만 해도 제주가 712건으로 훨씬 많은 수준이다.광역시의 경우 광역·자치구 규제사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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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태형)는 12일 신협 제주지역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김병식 제상신협 이사장이 신협 제주지역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김병식 신임 회장은 2014년부터 제상신협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2년간 제주지역협의회장을 역임하게 된다.한편 신협 제주지역협의회는 4개의 평의회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로 △북부평의회장에 김병식 제상신협 이사장(제주지역협의회장 겸임) △ 남부평의회장에 최영근 표선신협 이사장(제주지역협의회 부회장 겸임) △ 동부평의회장에 강정신 한라신협 이사장 △ 서부평의회장에 김진봉 제주서부 이사장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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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가 1월 들어 소비와 건설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지며 지역경제 활력에 한계가 우려되고 있다.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도내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했고 신용카드사용액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 소비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1월이었던 설명절이 올해는 2월로 시기적 요인이 있지만 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7.1로 기준치(100) 및 전국 수준(101.9)에 못미친 점을 고려하면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1월중 건설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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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귤수출연합(대표이사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이 지난 2017년 이후 중단된 제주 감귤의 일본 수출을 올해 다시 추진한다.이를 위해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제주농협과 함께 일본 수출 감귤 재배농가 육성, 일본 바이어 발굴 및 시범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첫 시작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FOODEX JAPAN 2024 박람회에 참여해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및 신품종 미니향을 일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홍보했다. 제주 감귤을 비롯해 감귤 가공품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이끌었고, 세부사항을 지속해 협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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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매년 해양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해안선 총길이 551.78㎞를 바다환경지킴이를 활용하여 치우고 있지만 해양쓰레기 문제는 끝이 없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5월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해 해양쓰레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해양쓰레기 발생량 총 13만8362t 중 해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11만1592t으로 80.7%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쓰레기의 65.3%가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쓰레기다.제주도의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전국 최고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4.03.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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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제주4·3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4월은 4·3 추념식과 4·10 총선이 맞물려 지난해 가장 심각하게 벌어졌었던 이념 갈등과 왜곡·폄훼 논란이 행여 재발하지 않을까 도민사회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지난해를 돌이켜보면 태영호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후 제주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4·3 희생자들에게 사과한다는 핑계로 '4·3은 명백히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발생했다'는 북한 지령설을 꺼내들었다. 이어 보수계열 5개 정당·단체가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해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사내 칼럼
김봉철 기자
2024.03.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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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배 등 과일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지만 대체할 수 있는 과채류 가격도 상승세가 예상돼 물가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2일 제주도 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도내 대형마트의 사과 1개 가격은 최대 4990원, 배 1개는 최대 8950원까지 올랐다.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2.4%인 점과 비교해 신선식품지수는 16.9%로 크게 올랐고, 신선식품 가운데 과실은 사과(89.9%), 배(76.9%), 귤(51.7%) 등 기록적인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과실 가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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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을 전후로 제주4·3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4·3특별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됐지만 가족관계 특례를 제외한 모든 법안들이 21대 국회에서 여전히 계류, 총선 이후 자동폐기 수순에 놓였다.11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발의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모두 8건으로 이 가운데 올해 1월 가결된 가족관계 특례 개정안 및 대안반영폐기 2건을 제외한 5건은 여전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중이다.계류중인 개정안을 보면 우선 지난해 4·3을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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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JTP)가 제주기업을 대상으로 49억원 상당의 35개 지원프로그램을 올해 실시한다.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오는 13일 오수 1시30분부터 5시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등 29개 사업을 알리는 '2024년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제주TP 기업지원단과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미래융합사업본부 등 3개 특화사업 부서에서 확정된 기업지원금 49억원 규모의 29개 사업과 35개 세부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당부서와 기업간 일대일 상담서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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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재단)은 오는 5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은행의 연체 이자에 해당하는 손해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의 구상채무를 부담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재단은 캠페인 기간내 재단 채무를 일시상환하는 고객에 대해 손해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단 부동산 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현행 8~15%로 적용되는 손해금을 2%까지 감면하고 기초수급자, 장애인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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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 이하 진흥원)은 청년들에게 3000만원 이상의 재산 형성을 돕는 '2024년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에 참여할 청년근로자 86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공고는 도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15~39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125명이 신청했다. 진흥원은 기업의 임금체불이나 인위적 감원, 부정수급 이력 등을 심사해 선착순으로 86명을 선정했다.제주청년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달 근로자(10만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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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당직자들이 지난 8일 중앙당을 방문해 장동혁 사무총장에게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해 주목.도당은 이날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달내 제주 방문 등을 요청했고, 장 사무총장은 건의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주변에서는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 사태를 맞기까지 중앙당이 오히려 원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일침.
무공침
김봉철 기자
2024.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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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8일 제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고객중심' 소비자보호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박우혁 은행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소비자보호 전략'을 선포하고 고객중심 경영의 굳건한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선언했다.제주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표준 재정립, 선제적 금융사기 피해예방 대응, 고객중심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립을 주요 핵심과제로 수립하여 체계적 대응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우혁 은행장은 "고객은 지속성장의 핵심으로 진정한 성과는
일과 사람들
김봉철 기자
2024.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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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수습되지 못하면서 정책·공약 대결이 사실상 실종,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앞으로 불과 열흘 후인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본 후보 등록과 함께 각 정당이 내세운 후보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등 각 정당들도 공천을 마무리한 상태다.하지만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벌어진 공천파동으로 인해 김영진 예비후보가 탈당 후 같은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허용진 도당위원장도 중앙당·공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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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그려왔던 제주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3월 들어 상승했지만 전국에 비해서는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중소기업회장 성상훈)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4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68.6으로 전월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중기중앙회 제주본부는 도내 경기전망이 지난달 16.8포인트 하락한 후 이달 반등한데 대해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업종별로 제조업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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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제주에 역대 최대 겨울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나타났지만 병충해의 경우 원인과 관계없이 일절 보상하지 않는 농작물재해보험 약관으로 인해 구제 사각지대가 우려되고 있다.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사고접수 건수는 양배추가 52건, 브로콜리는 3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겨울 장마는 유례없는 강수일수와 강수량으로 농가들이 방제하기가 매우 어렵다보니 양배추와 브로콜리에서 곰팡이를 비롯해 썩음 현상, 열과 등의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2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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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식탁물가가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불과 한달만에 5%가량 올라 가계 살림이 어려워지고 있다.제주도의 주요마트 물가정보에 따르면 도내 A대형마트의 애호박 1개(국내산) 가격은 지난 1월 30일 2380원에서 지난달 27일 3280원으로 한달새 900원(37.8%)이나 올랐고, 파프리카 1개는 1900원에서 2300원으로 400원(21.1%) 올랐다.같은 기간 B대형마트는 풋고추100g(국내산) 가격을 1994원에서 2660원으로 666원(33.4%) 인상했고, C대형마트는 방울토마토 100g 가격을 1198원에서 1330원으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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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초대형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이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카지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인 VIP를 비롯해 고객 유치를 둘러싼 각축전이 예상돼 규제 위주인 제주도의 카지노 정책도 지원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5일 인천 영종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 개장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미국 리조트기업 모히건사가 2조원 이상 투자해 동북아 최대 리조트를 목표로 4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시설만 해도 46만여㎡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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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의 원천인 '곶자왈'.제주 곶자왈은 예로부터 제주인(人)에게는 혹독한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디게 해 준 소중한 자연자산이다. 그런 까닭에 환경적·공익적 가치가 상승하면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의 딜레마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요구도 지속되어 왔다.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듯 2023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에 제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 환경적 공익성에 대한 인정,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관리 체계를 정비한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4.03.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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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과 함께 제주도내 소상공인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에 대해 10년 장기분할상환제도를 도입한다.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했던 제주도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이 종료된 후 소상공인의의 부채 원리금 상환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분할상환협약을 체결했다.장기분할상환제는 4일 출시돼 코로나19 특례보증이 만료된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올해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대출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06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