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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흉기에 맞았다고 허위 신고한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흉기에 맞고 있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중 경찰이 부축하려고 하자 손에 쥔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관은 A씨를 곧바로 제압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 조사 결과 A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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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33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돼지 165마리가 폐사하고 돈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6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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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단체와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등 도내 59개 단체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승만은 제주4·3 학살의 책임자이자 원흉"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헌법적 인물이자 제주4·3 학살의 주범인 이승만 기념관 설립 추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서울시민의 대표인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 힘으로 물러난 이승만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소위 '초토화작전'과 '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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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올라서 이제 국수 한 그릇도 부담스럽습니다"26일 제주시 한 국수 전문 음식점을 찾은 A씨(37)는 메뉴판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저렴해 고기국수를 먹으러 왔지만 메뉴판에는 1만원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해당 음식점은 7000원이었던 고기국수 가격을 2019년부터 올리기 시작해 지난해 1만원까지 올렸다.이날 또 다른 유명 국수 가게도 고기국수 한 그릇이 9000원, 비빔국수 가격이 1만원 등 비교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해당 음식점의 고기국수 가격도 202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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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이사장 강대성)는 최근 제주시내 작가의 부엌 음식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한규 국회의원과 박호형·강성의 제주자치도의원, 김률근 전 광복회 제주자치도지회장, 양종훈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현경철 제주자치도한의사협회장, 오능희 한국음악협회 제주자치도지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부 특별 강연에선 '기분 좋은 대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한 김은미 미서비스아카데미 대표의 강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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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관 순직 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청이 '신속동료구조팀(RIT)' 중앙표준안을 수립해 적용을 의무화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소방도 구조 능력 강화에 나섰다.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21~23일 소방훈련센터에서 신속동료구조팀(RIT) 특별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RIT는 소방관들이 현장 활동 중 매몰·고립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입되는 팀이다.이번 훈련은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펌프차구조대, 119생활안전대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사고 발생시 동료 구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 내용은 △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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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25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샌드위치 패널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41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창고 135㎡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8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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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모 수협에서 직원 비위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수협은 최근 보조금 횡령 문제로 직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된 것이다.26일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중앙회 조합감사실 감사반 6명이 A수협 장부 등을 확인하는 등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감사 대상은 A수협 직원 2명으로 알려졌다. 다만 횡령 금액과 기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지만 이들은 수협 경비 일부 또는 공과금 등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A수협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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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대마 가루를 몰래 들여오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민으로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방콕에서 대마 가루를 몰래 반입해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다 적발됐다.당시 A씨가 소지했던 대마는 가루 형태로 캡슐형 알약 130정에 숨겨 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한 제주 경찰은 김해공항 세관에 협조를 구해 A씨의 가방을 수색하고 대마 가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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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지난 23일 도내 무인텔 및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화장실 등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새 학기 및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학교 및 다중 이용 공공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이에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관련 부서와 함께 적외선·전자파 탐지기 등을 활용해 무인텔 40객실과 한국국제학교 제주 캠퍼스 수영장 탈의실 및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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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제주지역 역시 의료 공백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주도는 이날부터 현재 가동 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확대해 의사 집단행동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제주도에 따르면 25일 현재 도내 6개 수련병원 전공의 141명 중 108명이 무단결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도는 현재까지 도내 의료기관 진료 차질 피해 신고가 없다며 재난관리기금 지원으로 연장·야간 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날 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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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돈장 화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철저한 관리와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제주에서는 이달에만 양돈장 화재 3건이 발생해 돼지 1000여마리가 폐사했다.지난 21일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앞서 지난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일 애월읍 양돈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6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달에만 3건의 화재로 소방서 추산 5억여원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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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불법 촬영 범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민 불안감이 확산하자 경찰이 예방 활동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집중한다.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는 2021년 111건, 2022년 100건, 지난해 98건 등 매년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이 가운데 경찰은 2021년 93명, 2022년 78명, 지난해 80명을 검거했다. 다만 경찰과 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17개 유관기관 긴급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 다소 줄어들었다.실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약 3주간 '불법 촬영 유관기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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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해결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창설됐다.제주경찰청은 23일 제주시 연동 구 제주지방경찰청사에서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해당 기동순찰대는 12개 순찰팀 97명으로 꾸려졌으며 가시적 활동과 더불어 주민과의 접촉면 확장 등 내실 있고 효과적인 경찰 활동을 추진한다.이에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해 치안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기존 112신고 처리 등 사후 대응에 치우쳤던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중운집 장소·범죄 취약지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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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된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제주항에 입항한 6000t급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화물고박지침 위반 혐의로 화물선 A호(6000t)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해경은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등과 제주항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 저해 관련 불시 검문을 벌였다.A호는 이날 검문에서 과승·과적 등 위반 사항은 없었으나 일부 컨테이너 화물을 벨트와 와이어 등으로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채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경 관계자는 "도내 운항 중인 화물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 안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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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8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70대 택시 기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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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4시 53분께 서귀포항 남동쪽 113km해상에서 29t 연승 어선 A호 선원 1명이 조업 중 실종자가 발생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남, 26세)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남색 땀복을 입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상으로 추락해 허우적거리는 B씨를 함께 조업하던 동료가 발견해 실종지점으로 배를 돌려 이동했으나 높은 너울 및 파도로 접근하지 못해 A호 선장이 제주안전국을 통해 해경으로 구조신고를 요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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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배전함이 쓰레기로 덮여있는 등 관리가 소홀하면서 화재 등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인도에 설치된 배전함 위에는 플라스틱 컵과 담뱃갑, 종이컵 등 각종 쓰레기가 빼곡하게 올려져 있었다.또 곳곳에 불법 광고물을 고정하던 테이프가 남아 있었고, 그 옆으로 새 불법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게다가 배전함 문은 누군가 강제로 여닫은 듯 흠집이 난 상태였다. 이로 인해 벌어진 배전함 틈 사이로 비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합선도 우려됐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배전함에도 주변에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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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오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의 생활 안전 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의 구조 및 생활 안전 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년~2023년)간 연평균 소방 출동 건수는 14.5% 급증했다. 처리 건수와 구조 인원 역시 각각 15.5%, 6% 증가했다.지난해의 경우 총 2만2850건의 사고 현장 출동 중 1만3090건을 처리하고 245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출동은 63건에 36건을 처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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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의 선체가 파손돼 해안으로 떠밀려 오면서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자초됐던 근해연승 서귀포선적 A호(31t·승선원 10명)가 파손돼 파편이 해안으로 떠밀려 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해경은 사고 이후 이초작업을 실시했으나, 기상악화와 암초 등으로 중단돼 연안구조정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었다.사고 발생 당시 선내 유류 이적 및 오일펜스 설치 등으로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해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