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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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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밀물썰물] ‘어름’의 기억
작은 소란이 인다. 뭔가를 피해 비껴서는 사람들 사이로 노인이 나타난다. 새까맣게 녹이 오른 자전거를 탄 노인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페달을 밟으려 애를 쓴다. 하지만 앙상한 노인의 다리는 양쪽 페달을 동시에 밟지 못하...
제민일보  |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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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아들도 남자
미국에 나가 있던 아들아이가 집에 왔다. 두 달여간의 여름방학을 맞아 다니러 온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방학동안 그 아이가 그냥 미국에 있었으면 했다. 자식 얼굴 보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으랴만 요즘의 국내외사정...
제민일보  |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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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YOU ARE MY ENERGY!!
기상청에서는 '장마'에 대한 예보를 하지 않았지만, 후텁지근함과 눅눅함으로 인한 불쾌지수의 상승, 관절염 지수 상승, 빨래 건조 지수 하강, 나들이 지수 하강 그리고 엉망이 된 바이오리듬을 보면 지금 현재 '장마'임...
제민일보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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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작은 도서관이 꿈꾸는 내일
2006년 9월에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전부 개정 법률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기존 문고로 등록된 어린이도서관이 공공 도서관으로 인정되었다. 이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들도 공공 도서관으로 인정함으로써 부족한 ...
제민일보  |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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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서귀포종합문예회관, 알차게 준비해야
2009년 1월 21일, 서귀포에서는 기쁜 일이 있었다. 비가 오는 중에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축하를 했던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기공식이 열린 것이다. 삼매봉 인근에 총 300억원을 투입해 총 연면적 9,183㎡...
제민일보  |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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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백 비(白碑)
섬은 섬 안에도 있다. 낮은 포복 자세로 옹송그린 작은 섬들이 하늘로 이르는 산비탈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 섬에서 난 사람들은 섬으로 돌아가야 하는 모양이다. 산자락을 가득 메운 섬 주인들의 지난 삶은 천차만별일 터...
제민일보  |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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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책 한권을 불러들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일 것이다.9년 전, 제주도로 이사 가자는 남편의 말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물설고 낯선 땅, 제주도를 서슴없이 선택한 것도 내가 읽은 책 한권...
제민일보  |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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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나무가 되고픈 꿈
얼마 전 사려니 숲길을 다녀왔다. 해발600m의 한라산 자락을 타고, 노루와 소를 다루던 쇠테우리가 다녔다는 좁은 길. 태고의 신비함과...
제민일보  |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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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오~매~ 단풍들겠네~
몇 달 전 나는 아버지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처음 컴퓨터를 배우실 때는 하루에도 몇 통씩의 짧은 메일을 보내 은근히 답장의 압박을 하시더니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삶을 즐기게(?) 되고 나서는 생일처럼 특...
제민일보  |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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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잘 가, 내 친구!
햇살이 여름처럼 뜨거웠던 지난 5월 8일. 죽마고우였던(이 정도의 단어로는 표현이 안 된다) 친구를 잃었다. 몇 년 간의 고통스러운 투병기를 씩씩하고 밝게 견디던 친구의 비보를 듣고 나의 첫 마디는 "왜?"였다. 내...
제민일보  |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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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서귀포, 아름다운 미항을 꿈꾼다면
서귀포항을 미항으로 꾸미려는 계획이 세워진 지 몇 년이 지났다. 많은 우여곡절속에서 결국은 거대한 시설물이 하나 세워졌다. 커다란 유선형의 화려한 다리가 서귀포 앞바다의 섬에 들어섰다. 참 예쁘다. 예쁘긴 한데 왜 ...
제민일보  |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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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보리밭에서
'너였구나, 새벽잠을 설치고 댓바람에 운동화를 구겨 신게 만든 이가.......' 유채꽃 아우러진 동네를 산책하다 어느 틈에 신록을 일궈낸 청보리들을 만난다. 누렇게 마른 초목 덤불을 비집고 일어서는 꼿꼿한 기세. ...
제민일보  |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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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어른들만 사는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2008년도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책 제목이다. 어른들만 사는 나라는 아이가 없어 어린이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나라이다. 동화책 이야기로만 치부하기엔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제민일보  |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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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내 길의 안내자
세상을 살다보면 나날이 새로워지는 문명적 발전에 경탄 할 때가 많다. 유리알 속에서 퍼져 나오는 환한 불빛과 작은 네모 상자 속에 숨어...
제민일보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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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엄마는 항상 미안해!
"아가야~ 미안해!"신기함과 감격스러움으로 딸을 처음 품에 안고 내가 한 말 중 하나다. 뭐가 그리 미안했을까. 그때는 미처 몰랐다. 엄마란 평생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출산 후 몇...
제민일보  |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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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지혜로운 만남을
아들이 중학생이 되었다. 소위 말하는 어린이에서 청년으로 가는 중간 단계인 '중딩'의 시기로 접어들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많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추억에 남을 만한 학창시절을 보내주기를 바라는 아빠의...
제민일보  |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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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봄날 같은 사람
삼월에 접어 자주 비가 내린다. 겨우내 굳은 동토의 살얼음을 녹이고 새순을 틔우는 봄비다. 지난 겨울이 전례 없이 추웠던 탓일까. 아직...
제민일보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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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사라지는 산부인과
산부인과가 사라지고 있다. 종합병원에서 제일 먼저 사라지는 과가 산부인과라고 한다. 얼마 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제주시 모병원 신생아실에 신생아가 8명밖에 없는 휑한 모습을 보고 놀라자 간호사가 그것...
제민일보  |  20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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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봄이 오는 소리
아들아이로부터 메일이 왔다. 참 뜻밖의 일이었다.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해야 답을 주는 아이였다. 속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겉으론 뚝뚝한 그런 아이였다. 아들은 커가면서 아버지와 통하는 것 같다고 했다. 아버지와...
제민일보  |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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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냉장고 비우기
기축년을 맞이하면서 나는 '여유롭지 못했음'에 대한 반성과 '여유로워짐'에 대한 다짐을 했다. 지난 한 해는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계산하기에 바빴고 채우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엄마의 냉장고 비...
제민일보  |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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