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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제주도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제주도에 눈이 내리면 좋은 점과 안좋은 점이 같이 생겨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돼버린다. 좋은 점은 한라산이 설산이 돼 더 아름답게 변한다는 것이다. 눈이 많이 내릴 때의 한라산은 겨울왕국 저리가라 하는 설경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보러 산을 올라가는 사람도 많아지고 사진을 남기러 올라가는 사람들도 참 많아지는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다. 그리고 좋은 점이 또 하나 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눈 놀
청소년기자마당
정태율 청소년기자
2024.01.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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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인 '자아개념'의 한 부분이다. 자기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믿으며, 삶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신념'을 자아존중감이라고 한다. 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타인의 눈에 아무리 완벽해 보여도 스스로 '아니야, 나는 아직 멀었어'라고 생각한다면 자존감이 낮은 것이고, 다른 사람 눈에는 단점이 명백하게 보여도 '나는 이 정도면 훌륭하지!'라고 생각한다면 자존감이 높을 수 있다. 그러면 자존감은
청소년기자마당
김재연 청소년기자
2024.01.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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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 거주의향 77.5%2017년 정점대비 11.6%p↓2040 '아파트' 50대 '단독'세대별 희망 주거형태 달라제주도가 지난해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3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민이 느끼는 행복감과 도내 인구유입 증가 현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일자리 창출과 고용 질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민이 바라본 제주사회 변화와 과제를 세부 분야별로 살펴본다.△제주 거주의향 지속 감소제주지역 주거 분야에서는 최
기획
김수환 기자
2024.01.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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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초점1차 산업 인력난 해법 모색관광산업 구조전환 등 필요행정체제개편, 제2공항 갈등과제 산적…수용성확보 우선배려·존중 발전 원동력 강조제12대 제주도의회 임기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도의회가 불필요한 규제개선과 특별자치시·도간 지방분권 협력을 모색하는 의정박람회 개최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광역의회간 연대 및 도민과의 소통, 견제와 균형 등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에게 갑진년 새해 제주도의회 운영 방향을 물었다.△지난 1년간 제주도의회
기획
김수환 기자
2024.0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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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민간우주산업'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제주형 UAM(도시항공교통)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차산업과 3차산업에 편중되면서 성장에 한계에 놓인 제주도가 새로운 첨단산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산업구조로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들 미래성장동력산업이 속도를 내고, 본궤도에 진입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민간우주산업 서막 제주서 발사지난해 12월4일 제주에서 우리나라 민간우주산업의 서막을 알렸다. 서귀포 남쪽 4㎞ 해상에서 우리 군이 한국형 고체연료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4.0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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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와 해녀문화가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앞으로 후대에 해녀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신규 해녀 유입과 바다어장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갯녹음이 심각한 바다어장은 해녀 소득원 감소 뿐만 아니라 해녀 유입 동력 약화로도 이어져 해녀문화 전승 차원에서도 서둘러 수산자원 확보와 어장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제주해녀문화 국내·외서 인정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해 11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면서 제주해녀와 해녀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해녀
김봉철 기자
2024.01.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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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는 청년층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제주의 미래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년인구 유출은 단기적인 노동공급 감소뿐 아니라 제주지역의 고령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은 어느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섬을 떠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등을 통해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한 통합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청년관계기관의 도움과 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합심이 필요한 시점이다.△청년 순유출 작년보다 우상향통계청 '제주
진행 연재
윤승빈·하유민 기자
2024.0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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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 생애 첫 올림픽 도전이민서 배드민턴 태극마크국제대회 '희소식' 잇따라스포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지구촌 축제인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올해 7월 개막한다. 제주 체육인에게도 세계 무대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지역과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고,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한창인 선수들도 있다. 제민일보는 신년호를 통해 파리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 '제주 토박이' 선수들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함께 조명
진행 연재
김은수 기자
2024.0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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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이를 통해 기억을 담고 있는 기록을 인류의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은 과제로 남고 있다. 제주4·3 기록물이 제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화해와 상생' 가치 확립에 주력하고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역사적 교훈 가치 확산 등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기록물의 수집·보관부터 활용까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10년 만에 성과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30일 제주도와
진행 연재
양경익 기자
2024.0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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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초, 팬데믹 완화 경향이 나타나면서 제주경제에도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볕'이 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돌아온 성적표는 침체 수준에 그쳤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부진, 작황호조에 따른 공급과잉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여파 등 1·2·3차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다. 지난 한해 제주 경제상황과 2024년 올해 경기전망을 도내 전문가 견해를 통해 짚는다.△박동준 한은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서비스업 감소·소비 위축 성장세 부진"미분양 누증·사업성 저하
진행 연재
윤승빈·김수환 기자
2024.01.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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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년 갑진년을 '가슴 뛰는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5분 도시, 제주형 행정체제 등 새로운 제주를 보여주는 한편, 주요 공약에 성과를 보이는 등 제주의 번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도에 주어진 과제를 당당하게 해내겠다"며 "도민들의 손을 잡고 더 찬란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2024년 주요 정책에 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일문일답.△그린수소, UAM, 항공우주 등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올해 청사진을 그려본다면.새해에는 도정에서 추진해 온 혁신
진행 연재
윤승빈 기자
2024.0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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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의 경우는 청룡의 해다. 용띠에 해당하는 진(辰)이 들어간 갑진년 등은 야망과 도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12지의 동물들 중에서 다른 동물은 모두 현존하는데 비해, 용은 유일하게 상상 속에서 전설로만 전해져 오는 동물이다. 또한 봉황과 거북, 기린과 함께 4대 영물로 알려져 있다.이와 같은 용의 상징성에 더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높은 포부와 도전을 가질 만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용띠의 사람들은 꿈과 이상이 높은 편이다. 그만큼 적극적이면서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직하고 용감하며 다
진행 연재
송민식 기자
2024.0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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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공로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대덕에코(대표이사 김동근)는 자동화된 대규모 벽돌·블록 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업체로 고품질 제품과 생산성으로 승부한 결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제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대덕에코는 2016년 9422㎡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1112㎡ 시멘트 벽돌 및 블록제조기계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벽돌, 블록, 인터로킹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도 공장 자동화율이 80%에 달하지만 내년 전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량 확대와 제품 고급화,
진행 연재
김봉철 기자
2023.12.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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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 표창)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제주테라(대표이사 이순학)는 연매출 46% 신장·수출 15만불 이상을 달성하는 등 기업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제주테라는 괭생이모자반, 갈파래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해조류를 원료로 활용해 해조발효액비제품(JT2000)을 개발하는 등 제주도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지역 농가 등과 협력해 토마토·감귤 등을 활용한 과채가공품 제품, 제주편백나무를 활용한 편백수 탈취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진행 연재
송민재 기자
2023.1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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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표창)에 선정된 ㈜이투지(대표 송기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제주 지역혁신 산업생태계를 견인하고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투지는 ESG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서 평가 3등급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ESG경영 우수 혁신사례 지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 등 경영혁신에 앞장섰다.지난 2021년에는 에너지특화기업에 선정
진행 연재
송민재 기자
2023.12.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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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주은행장 표창)에 선정된 ㈜제다푸드시스템(대표 김성호)은 2009년 7월 설립돼 오메기떡과 찰보리케이크 등 생산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다푸드시스템은 이마트와 입점계약 체결, 도내 각급 학교에 식자재 납품, 서울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특허청에 감자가루, 떡국, 곡물 등 311건의 상표등록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또 제주도 소속 유관기관의 사업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진행 연재
하유민 기자
2023.1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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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용기를 버릴 땐 우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부착상표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한 후 압착시켜서 버려야 한다. 또한 경기도, 김해시, 목포시, 순천시, 전라남도, 천안시, 충청북도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자치조례가 만들어져서 미세 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이고 시도의 생태환경 보호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2040 플라스틱 제로섬 만들기에 앞장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조례는 폐기물 관리조례, 자원순환조례가 만들어져 있지만,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페트병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국
도민기자마당
안창준 도민기자
2023.12.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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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동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행정과 마을에서 이들의 활동영역을 확보해 주고, 마을공동체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마을활동가들의 결산워크숍이 있었다. 23년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24년 사업계획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활동가들이 참석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참석자들은 마을활동가 양성을 시작한 지 7년, 조례에 제도화한지 4년이 되었지만 행정에서의 활용이나 마을에서의 인식은
도민기자마당
강창석 도민기자
2023.12.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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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배추·고추·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다. 찬 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진해지는 것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부터 '동삼(童蔘)'이라 불렸다. 무는 특유의 향과 더불어 시원한 단맛이 일품인데 열량도 적고 섬유소가 많아 현대인의 건강에 매우 이롭다.'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 등 월동무를 예찬하는 속담도 많다. 월동무는 제주 농작물 중 감귤에 이어 제2의 소득 작물로 제주 1차 산업의
도민기자마당
고기봉 도민기자
2023.12.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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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명산지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 수확기 특별방범 활동에 나섰다.남원파출소는 최근 감귤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내년 1월 14일까지 감귤 수확기 특별방법 활동 기간으로 지정했다. 감귤 지킴이는 남원읍 10개 단체가 5개 조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번씩 남원읍 과수원 밀접 지역과 비닐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감귤 지킴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감귤 지킴이는 최근 남원읍재난방재단(단장 현윤완) 단원 6~8명이 순찰에 나섰다. 단원들은 남원파출소에 모여, 19시부터 21시까지 하례2리에서 신흥2리까지 감귤이 보관하는 곳마다
도민기자마당
배근휘 도민기자
2023.12.2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