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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로서, 경영책임자가 안전 및 보건확보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산업재해 발생시 처벌받는다.적용범위는 상시근로자 5명이상인 사업(사업장)으로 경영상일체를 이루는 조직단위인 법인·기관·기업 그 자체를 말한다. 2024년 1월 27일부터 개인사업자나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미만)도 적용된다.중대산업 재해범위에는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사외 칼럼
김진세
2024.02.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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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 강화와 품질향상을 통해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돼, 공공영역에서 돌봄 중심 사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서울, 경기 등 광역 지자체를 시작으로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전국 16개 시도에 설립 운영되고 있다.제주사회서비스원은 2021년 12월에 공익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제주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운영하거나 행정기관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과 사업은 모두 18개다. 시설 운영 관리 종사 인력만도 250여명
사외 칼럼
문원일
2024.02.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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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서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수십년 분쟁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신와르가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나? 적어도 현재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이스라엘이 독립한 후 팔레스타인민족에 대한 탄압이 가해지면서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민족에 우호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신와르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세계의 시선을 끌고 단기간에 유리한 입지에서 휴전하려고 했을 것으로 보인다.신와르와 함께 감옥에 수감된 적이
사외 칼럼
강병철
2024.02.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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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나른하다'는 말처럼 봄철에는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을 느끼는 춘곤증이 나타나기 쉽다.겨울 동안 쌓였던 피로와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 햇빛 노출 증가 등이 춘곤증의 원인으로 꼽힌다.한의학에서는 양기가 부족하고 기혈 순환이 저하돼 발생한다고 설명한다.겨울 동안 축적된 음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봄의 양기가 충분히 스며들지 못하면 춘곤증을 겪게 된다.춘곤증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무기력을 비롯해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된다.심한 경우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호소할 수도 있으며 식욕부진, 소화불량의 소화
사외 칼럼
이정한
2024.02.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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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한명 한명이 소중한 시대가 됐다. 저출산으로 인해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제주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2020~2023년) 연도별 추이를 보면 관심군(초·중·고 포함) 학생이 5.4~5.5% 수준으로 매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학생들은 학교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동안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이 산발적·분절적으로 시행됐으나 문제해결과 효율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사외 칼럼
김도영
2024.02.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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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219조 제1항은 '어느 토지와 공로사이에 그 토지의 용도에 필요한 통로가 없는 경우에 그 토지소유자는 주위의 토지를 통행 또는 통로로 하지 아니하면 공로에 출입할 수 없거나 과다한 비용을 요하는 때에는 그 주위의 토지를 통행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통로를 개설할 수 있다'고 규정해 주위토지통행권을 인정하고 있다. 주위토지통행권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인정된다. 대법원은 "통행권을 가진 자에게 필요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주위토지 소유자의 손해가 가장 적은 장소와 방법의 범위에서 인정돼야 하고, 사회통념에 비춰 쌍방 토지의
사외 칼럼
오군성
2024.02.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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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중들의 사고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법률 상담을 받는 사례 중 상당수는 음주운전에 대한 것들이다. 상담을 진행해보면 음주 운전으로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스스로도 법원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엄하게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것을 보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음을 느끼곤 한다.그러나 반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형사처벌은 감수하면서도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억울해하거나 안타까운 사정을 호소하기도 한다
사외 칼럼
오재영
2024.02.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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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지원 정책은 나라마다 선발 방식이 다르지만 대한민국은 기초예술의 고유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기본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면 기초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재단 사업들은 기초예술정책을 위한 노력을 가하고 있는데, 매해 변하는 예술의 범위 때문에 정책의 구분도, 심사위원의 구성도, 심사의 기준도 달라진다.논점은 예술이 대중적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예술은 기초예술을 근간으로 시간을 초월한 동기를 이어가야 하는가? 그렇다면 예술의 근본적인 목표를 묻는다. 모두를 위한 예술? 그들만의 리그?고흐 생
사외 칼럼
문효진
2024.02.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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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유방암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위험인자와 예방인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위험인자 중 본인의 노력으로 결과를 바꾸기 어려운 숙주요인과 어느 정도 회피와 변화를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있다.환경적 요인 중 유방암 발생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생활습관 요소를 짚어보면 우선 음주, 흡연, 육체적 활동 즉 운동이다.알코올, 즉 음주와 유방암 사이에는 상당한 인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17도 소주 한병은 약 49g의 알콜을 포함하며 하루 알콜 24g 정도의 음주
사외 칼럼
민연기
2024.02.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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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학회(學會)로서 '제주학회'가 등장한지도 오래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재까지 진행돼온 학술대회는 '55회'에 이르는 한편 '제주도연구'란 학술지도 59집을 발간했다. 이런 단편적인 모습만으로도 '학회의 위상(位相)을 굳혀온 것'이 확실하다. 그만큼이나 세월이 지나면서 '연구결과가 누적(累積)돼 온 것'을 의미한다.제주도는 근대화과정에서 낙후성을 보였더라도 학술자료가 '풍부한 곳'임을 인정받아왔다. 지리학에 한정하더라도 일본학자인 '마쓰다'가 1939년에 '제주도 취락'을 주제로 삼고, 연구결과를 남겨왔다.
사외 칼럼
오홍석
2024.02.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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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후 세계 체제의 패권국이자 국제 민주 진영의 수장인 미국의 패권력이 약화되면서 중국, 러시아 등 국제 권위주의 세력은 미국의 패권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에 따른 대표적 사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들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차원을 넘어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등 국제 권위주의 진영'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미국 등 국제 민주 세력'에 대한 패권 도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이렇듯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야기해 세계 민주 진영과 국제 권위주의 세력간 대립을 심화시켜 왔는
사외 칼럼
이용길
2024.02.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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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나 터미널 등에 가면 매표가 여러 군데로, 해당 줄을 서서 말로 주문하고 구매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물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항공기를 탈 수도 있지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티켓 예매, 금융 거래,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시스템 때문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디지털 정보격차(digital divide)'는 사회적·경제적·지역적·신체적 여건 등으로 디지털 기기나 관련 소프트웨어
사외 칼럼
김승업
2024.0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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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군주를 자처하던 정조는 노론의 영수이던 정승 심환지와 자주 대립했다. 어전 회의에서 감정의 대립이 격렬해 심각한 파국으로 치달은 경우도 일어나곤 했다. 사건의 전말은 실록에도 자세하게 기록돼, 난감한 상황을 실감나게 그릴 수 있을 정도다.새천년에 들어선 이후, 정조가 신하들에게 보낸 서찰들이 공개됐다. 그 중에 심환지에게 쓴 글을 보면 다음에 일어나는 일을 세심하게 구상하고 하명하는 내용들이 나온다. 말하자면 왕은 작가로서 시나리오를 작성해 언행을 분명하게 지시하며, 정승은 이를 충직하게 연기했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다
사외 칼럼
김인주
2024.02.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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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을 펼쳐보면 4월 총선 후보들에 관한 기사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어린 시절 선거에 대한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한다. 특히, TV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 관한 기억은 더욱 선명하다. 큰 광장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대통령 후보의 연설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당시 그런 대규모 행사장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던 기억이 있었고, 초등학교 6학년 방학 때 상경하게 되면서 직접 방문하게 됐다. 그 장소는 바로 여의도 광장이었는데, 1980년대 지방에서 상경하게 되면 누구나 한번
사외 칼럼
이성호
2024.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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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임차인이 임차 건물을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경우 누가 손해를 부담할 책임이 있을까. 화재의 원인이 밝혀져서 화재 발생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분명한 경우에는 화재의 원인을 제공한 자가 화재로 인해 손해를 입은 자에게 배상할 책임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문제는 정밀한 조사를 거쳤음에도 화재의 원인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때 누가 책임을 지는가 하는 점이다.임차인의 임차물 반환채무가 이행불능이 된 경우에 임차인이 그 이행불능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하려면 그 이행불능이 임차인의 귀책사유로 말미암은 것이 아님을 입증할 책임이 있
사외 칼럼
강봉훈
2024.02.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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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은 특정 연도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 가능 기대수명은 평균 생존 연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인구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19년 83.3세로 20년 이상 늘어났다. 2000년 76.0세, 2005년 78.2세, 2010년 80.2세로 2000년 이후 매해 0.5세 정도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기대수명은 여자가 남자보다 길다. 2019년 여자의 기대수명은 86.3세로 남자의 80.3세에 비해 6년이나 길다. 이런 남녀간 기대수명의 차이는 2000년 7.4년이었던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기대수명은 국가의
사외 칼럼
박정환
2024.02.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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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의 비경이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 그 이유를 알고 제주섬을 여행해야 한다. 지구의 껍질인 지각(地殼)은 대륙지각과 해양지각으로 나뉜다. 제주와 같은 해양지각에서는 용암 중에 가장 뜨거운 용암인 현무암의 용암이 분출해 섬을 만들었다. 현무암은 섭씨 1100~1200도에서 녹는다고 한다. 90% 이상이 현무암 지대인 제주섬은 낮은 수심의 해저(地)에서 마그마(火)가 솟으니 무한정의 바닷물(水)이 불을 다스려 섬을 지었고, 겁(劫)의 세월 동안 바람(風)이 갈무리 한 '화산섬'이다. '용암동굴'은 현무암의 용암만이 용암동굴을 만드니
사외 칼럼
고수향
2024.02.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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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1편에서 많은 제주도의 여학생들, 특히 중학생들의 빈혈이 많다는 점과 함께 이를 관리할 필요성에 대해 다뤘다. 그렇다면 빈혈을 생활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지켜야할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시돼야 하는 항목은 수면이다. 한의학에서 낮은 양의 시간으로, 밤은 음의 시간으로 배속된다. 이 중 인체의 혈(血)은 밤에 주로 만들어진다. 충분한 수면이 없다면 혈액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서 인체가 제대로 영양되지 못한다고 본다. 실제로 필자가 진료한 여학생들이 잠을 자는 대신 밤에 게임을 하거나 SNS 활동을 하면서 새벽 2
사외 칼럼
최은석
2024.02.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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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입원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 원인이 있듯이, 승진시험에서 탈락하거나 친했던 사람과 어설픈 관계가 되면 반드시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또 축구에서 수비수 한사람의 어설픈 실수가 빌미가 돼 골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역시 원인은 대체로 당사자에게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원인을 환경이나 자신이 처한 상황 탓으로 돌리려 한다.요즘 벌어지는 정치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신이 속했던 정당을 떠나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사람들, 자신이 신뢰하던 정치인의 배신에 섭섭해 하는 사람들, 사랑스
사외 칼럼
박상수
2024.02.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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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세입자가 집·상가를 나가는 경우, 세입자가 들인 비용에 대해 다툼이 있는 경우가 많다.이에 대해 '민법 제626조'에서는 '임차인이 임차물의 보존에 관한 필요비를 지출한 때에는 임대인에 대해 그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임차인이 유익비를 지출한 경우에는 임대인은 임대차종료시에 그 가액의 증가가 현존한 때에 한해 임차인의 지출한 금액이나 그 증가액을 상환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여기에서 필요비는 수선비, 보존비 등과 같이 물건의 보존에 필요한 비용과 조세, 공과금과 같이 관리에 필요한 비용 등 선량한 관리자의
사외 칼럼
안홍모
2024.02.13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