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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이 전면중단되는 동시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도 멈춰 섰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23만6104명(잠정치)으로 이중 내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97.9%인 1002만3,337명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21만2767명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했고, 전년보다 87.7% 급감했다.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지난해 2월 4일 오전 0시부터 제주무사증 제도를 중단하면서 중국관광객 등이 급감했다.
경제종합
김용현 기자
2021.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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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카지노 휴업·휴직으로 버텨…매출액은 전년 1/3 수준올 하반기 완화 대비 중앙 절충, 특별고용지원 확대 등 목소리지난해 코로나19로 외국인관광객이 자취를 감추면서 시내면세점과 사후면세점, 카지노, 관광기념품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지만 쇼핑·카지노업계는 당장 시급한 생존 대책과 향후 추이 변화를 감안한 능동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외국인 96% 감소 "대책 없다"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6만715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62만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2.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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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주부 20년차인 김소영씨(48·제주시 연동)는 설 차례 준비 때문에 한숨이 늘었다. 동네 맛집으로 운영비 걱정없이 운영하던 음식점 매출이 코로나19여파로 반토막이 난지 한 참이 된데다 올 설 제수용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오른 때문이다. 김씨는 "친척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해도 차례를 지내야 하지 않냐"며 "세배를 못하는 대신 선물이라도 챙겨야 해서 부담이 크다"고 말을 돌렸다.제수용품 가격은 수급 조절로 어찌어찌 조정한다고 하더라도 심리적 부담까지 좌우라기는 어렵다는 점이 걱정을 키우고 있다.2일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재래시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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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1월 부진, 2월 전망 최악 중기 '불확실성' 확대 자금사정 등 바닥으로코로나19 장기화에 제주 경제가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어느 하나 편한 곳이 없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일 발표한 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는 일단 희망적이었다. 1월 중 업황기업경기지수(BSI)가 42로 전달보다 3포인트나 상승했다.제조업은 15포인트나 급등해 62를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전달대비 2포인트 떨어진 41에 머물렀다.다만 2월 업황전망BSI가 42로 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나타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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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으로 제주 산업 활동 전체가 어그러졌다. 10·11월 일시적인 관광 호조로 회복 기대감이 감돌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위축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호남지방통계청의 '2020년 12월 및 연간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지수(잠정)는 102.6으로 전년 대비 7.1포인트 줄었다.제주 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2018년 112.6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09.7, 지난해 102.6 등 2년 연속 하락세를 탔다.광공업출하지수도 지난해 잠정 97.5로 1년 전과 비교해 6.8포인트 감소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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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은 땅값 상승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상가와 오피스텔은 침체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연구원 이성용 선임연구위원, 양영준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부동산관리학과 교수가 최근 '2021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20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을 진단하는 한편 도내·외 부동산 전문가 99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2021년 부동산시장을 전망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올해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의 경우 2019년 후퇴기에 이어
경제종합
김용현 기자
2021.01.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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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확산의 후폭풍으로 앞으로 가계 빚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망이 8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세가 비교적 줄어든 지난 12~19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가계부채·저축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 제주본가 발표한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지역 가계부채전망 CSI는 106으로 지난 2012년 12월(112)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 104보다는 2포인트 높아졌다.가계부채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가계부채 증감을 예상한 것으로,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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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우수 창업기업 소개를 위한 '숏케팅'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숏케팅(Short + Marketing)은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기술·시장 환경에 맞춰 빠르게 기획하고 실현하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얻게 되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빠르게 상품 제작에 반영해 시장성을 높일 수 있다.제주센터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15개 기업을 선정해, 약 8개월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3일에는 예비창업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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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가 지속돼온 제주에서 지난해 아기 울음소리가 급속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출생아수는 11월 들어 역대 최초로 300명 이하로 떨어져 '인구절벽'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제주지역 월평균 출생아수는 2017년 419명에서 2018년 398명, 2019년 375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각각 434명, 357명, 344명, 343명, 311명, 321명, 333명, 329명, 335명, 307명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어 11월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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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광지 위기…직원 절반 감축·휴가로도 폐업 속출공과금·세금 감면, 온라인 마케팅비 등 지원 한목소리△수십곳 위기 못버티고 휴·폐업관광해양레저, 힐링체험, 승마장을 포함한 제주의 관광지들은 코로나19 이후 감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실내냐, 실외냐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입장료를 받지 않고 판매수익으로 운영되는 관광지나 실외 관광지들은 그나마 경영상태가 양호했지만 실내 관광지들은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주도관광협회가 최근 조사한 '2020년 코로나 피해 동향 및 향후대책'에 따르면 도내 사설관광지 120여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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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주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관광 수요 변화로 1·2차 유행의 중심지였던 대구·경북과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분석됐다.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지역 신용카드 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10월 제주 지역 신용카드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11.7%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대구를 포함한 경북이 -6.9%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 중에는 대전이 -;14.6%를 기록하는 등 경제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1인당 신용카드 사용 규모도 1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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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자사 신용카드 고객들의 연말정산 사용내역을 잘못 분류해 다수의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26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2020년도 귀속 소득공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일반가맹점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두 사용액이 합산된 상태로 국세청 간소화서비스 자료로 제공한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제주은행은 이후 국세청에 정정자료를 제출해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정상적인 카드내역을 제공하려고 했지만 국세청으로부터 "이미 제출기간이 지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얻고 고객들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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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제주 땅값이 2019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하락폭은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6%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4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은 0.96%로 전분기 0.95% 수준을 유지했다.서귀포시가 -0.282%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제주시(-0.082%)는 울산 동구(-0.14%)에 이어 3번째로 지가 하락폭이 컸다.최근 4년간의 변동률을 보면 2017년 1.2~1.4%에서 201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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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이탈 가속화…지역 회귀 '한계'수도권 밀집-지역 공동화 등 균형감 잃어'질 좋은'해석 다각화, 정부 등 협업 주문△생애주기별 '빈 틈'제주는 '아직 괜찮다'고 하지만 인구 이동 추이는 아니라고 말한다. 통계청의 국내이동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제주 20대 순유출은 1178명을 기록했다. 남성이 547명, 여성은 631명 줄었다. 20대 초반(20~24세)이 942명 순감소 했다. 코로나19로 진학이나 취업, 군입대 같은 흔한 변수가 제외된 상황이라는 점이 걱정을 샀다. 일자리에 민감한 20대 후반은 2013년 이후 2년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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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도 휴직, 식음료매장 휴업 등 고정비 감당 못해관광바우처·세제혜택·고용지원금 상향 등 대안 요구제주도관광협회가 '2020년 코로나 피해 동향 및 향후대책'을 파악한 결과 제주지역 관광숙박업계는 심각한 코로나19 피해를 호소하면서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휴·폐업과 휴직이 잇따르면서 고용유지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비롯해 세금 감면이나 제도 개선, 불법 영업 근절, 노후시설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거리두기 숙박업계 피해 가장 심각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도내 관광숙박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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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투자 사이트를 만들어 38억원 상당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모씨(33)와 주모씨(33)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문모씨(30)에게는 징역 7년을, 이모씨(31)와 강모씨(33)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정모(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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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 자체 조사 결과휴·폐업 속출 경영위기 호소고용유지 개선·상품개발 요구제주 관광이 코로나19로 벼랑끝에 몰렸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역시 현실과 동떨어지면서 회복 기대감마저 떨어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중앙회 차원의 대정부 건의를 위해 업종별로 수합한 '2020년 코로나 피해 동향 및 향후대책'을 5회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단체관광 셧다운 '개점휴업'"코로나19 이후 여행사 인력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이상을 봐달라는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합니다"제주 여행업의 위기는 지난해 2월 14일 무사증 입국제도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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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직원들이 돌아가며 휴직을 하면서까지 버텨봤는데 지금은 인건비는커녕 운영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갚을 여력이 없어 빚을 내기도 힘들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보릿고개를 버티느라 제주 지역 중소기업 등이 은행에서 빚을 낸 액수가 크게 늘었다.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는 물론이고 경기 회복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골목상권은 물론이고 제주 경제 곳곳에서 돈맥경화와 고사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5일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금융기관 여신은 2834억원으로 전달(2199억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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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1310명 감소…일자리·순이동인구 흐름과 맞물려경기 위축·코로나 충격 겹치며 기회 상실…지역동력 약화 우려도지난해 11월까지 제주의 20대는 1310명 줄었다. 2019년 1029명으로 1000명대 감소를 기록한 이후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15년 400명, 2016년 660명, 2017년 978명 등 증가세를 이어갔던 분위기는 사라졌다. 20대 이동은 지역 잠재력과 미래 경쟁력 등과 밀접하다. 지역 분권이나 4차 산업혁명 등 환경적 변화를 감안할 때 지역 성장동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최근 2년 사이 20대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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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소멸위험지수 하락세43개 읍면동 중 32곳 '위험군'분류초고령 진입 초읽기…대응 서둘러야'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 제주는 절대 자유롭지 않다. 2016년이후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에 반해 소멸위기지수는 커지고 있다. 노년부양비와 노령화 지수도 증가 추세다. 코로나19로 민감도가 덜했을 뿐이다.△사라질 위기 가속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 2020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소멸위험지수는 0.774(전국 평균 0.801)로 전년 0.81(〃 0.84)보다 0.036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0.94로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1.01.2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