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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기상용 항공레이더가 설치되는 것을 두고 환경단체가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9일 논평을 내고 "절대보전지역과 경관보전지구 1등급으로 분류된 수산봉 정상부에서 진행되는 기상레이더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수산봉 항공레이더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시설물 높이는 31.2m다.환경운동연합은 "국토교통부가 천연보호구역이자 절대보전지역인 삼형제오름에 항공레이더를 설치해 큰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슷한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며 "제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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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로 추락해 의식을 잃은 50대 한국인 선원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2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근해자망어선 A호(29t·승선원 9명)의 50대 선원 B씨가 투망 작업 중 바다로 떨어졌다.해상 추락 후 의식을 잃은 B씨는 해경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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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이 직원을 폭행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직원 B씨 등 2명이 A청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며 "진정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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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번영로-삼화지구 구간 연북로 완전 개통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개선해야 할 구조적 문제점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는 4월 초 개통이 예정된 만큼 가속차로 부재, 운전자 시야 방해 등 교통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8일 제주시 도련1동 번영로-삼화지구 연북로 마지막 지점을 확인한 결과 2개 직진차로가 연삼로 구부러진 내리막 3개 차로와 만나는 구조였다.연북로 1, 2차로 주행 차량이 연삼로 2, 3차로로 각각 진입해야 하는 기형적인 도로인 것이다.게다가 30도 정도 예각으로 접속되는 연북로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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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2023년도 기획취재지원 1차 사업'으로 '제주,자원순환의 섬으로'와 '제주4·3 기록물 인류의 소중한 자산' 등을 기획기사 연재를 추진한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최근 올해 1차 기획취재지원 사업 선정사를 발표, 제민일보가 신청한 기획취재 2건이 선정됐다.'제주,자원순환의 섬으로' 기획은 제주도가 2030WFI(쓰레기 없는 제주) 정책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2020년 대비 30% 감축, 재활용률 90%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도내 플라스틱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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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4·3평화재단 주도 수집…미국서 3만8000여매 입수민간기록물·영상 채록 등 광범위…4만9635건 아카이브 고도화등재위, 3만여건 문화재청 신청…과거사 해결 선도사례 평가도제주4·3이 75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완의 역사로 남아있다. 현재까지 제주4·3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실질적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는 해결 과정은 20세기 비극에 대한 21세기 최선의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과거사 해결과 전국적·세계적 공감대 형성에는 '기록물'의 의미가 중요하다. 이에 기억의 역사를 기록으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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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도심 곳곳 지하주차장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대되고 있지만 화재에는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다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 발생시 일반 소화기 등으로 진화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이다.28일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이 마련돼 있었다.해당 충전시설 주변에는 일반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기본적인 소방설비는 설치된 상태였지만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문 소화 장비는 찾아볼 수 없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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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길 잃음 안전사고 절반 가량이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내 봄철 길 잃음 사고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길 잃음 사고는 모두 288건에 달한다.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86건, 2021년 98건 지난해 104건으로 매년 길 잃음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유형별로는 고사리 채취가 113건(3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등산·오름 탐방 109건(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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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 전역에 4·3을 폄훼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도민사회가 분노에 휩싸인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의 철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도내 19개 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4·3을 왜곡하고 혐오표현이 가득찬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사회적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며 제주 공동체를 뒤흔드는 4·3 왜곡 혐오 현수막을 게시한 정당, 단체들과 이를 방조·유기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며 "4·3의 역사적 정의를 두고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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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12시께 40대 피해 여성 B씨가 혼자 살고 있는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잠기지 않은 주택 창문으로 몰래 들어갔다가 내부에 있던 B씨에게 발각되자 금품을 챙기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B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7일 제주시내 모처에서 A씨를 검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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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2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20분께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60대 남성 A씨의 신장 질환이 의심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다.신소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으로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화순항으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도서지역 응급환자 4명을 이송 조치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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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폄훼하는 내용의 현수막 게재에 이어 추념식 당일 극우단체의 집회까지 예고되면서 도민 사회 분노가 커지고 있다.서북청년단은 최근 SNS를 통해 제주4·3 추념식 당일인 다음달 3일 제주4·3 평화공원 진입로 등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북청년단은 제주4·3 당시 '토벌대'라 불리며 수많은 양민 학살에 관여한 단체다.이에 민주노총 제주본부도 같은날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해당 집회에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문제는 제75주년 제주4·3 추념식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극우단체 및 일부 정당 등의 제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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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제주의 한 종합병원 유리창을 돌로 깨부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께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환자 보호자 대기실 유리창에 돌을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26일 밤 술에 취해 손가락을 다쳤다며 해당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진료를 잘 안 해준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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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설치된 일부 기계식 주차장이 노후화에도 안전 점검을 받지 않거나 관리인 없이 운행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은 547기로 이 중 10년 이상 노후화된 주차장은 232기다.10년 이상 노후화된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하지만 이러한 규정에도 도내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노후 기계식 주차장은 76기로 32.7%가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주차장을 운행하고 있다.검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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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읍면지역에서 심야시간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당번택시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수만건에 달하는 호출에도 운행 대수는 수십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4년(2019~2022년)간 도내 당번택시 호출 건수는 25만6766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6만4238건, 2020년 6만6245건, 2021년 5만7056건, 지난해 6만9227건 등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가 확산된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6만건 이상의 호출이 접수된 것이다.당번택시는 추자도와 우도를 제외한 10개 읍면지역에서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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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제주지역 조합장이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선거 공보를 1600여명에게 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은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현직 조합장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상대 후보 공약과 관련한 허위 내용을 담은 선거 공보를 조합원 등 선거인 1686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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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지난해 40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경찰청이 발표한 '2022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는 모두 4039건으로 53명이 사망하고 60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차'가 3026건(사망 18명·부상 4944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차대사람' 748건(사망 17명·부상 776명), '차량 단독' 265명(사망 18명·부상 301명) 등의 순이다.법규 위반 유형으로는 '안전 운전 미이행' 2068건(사망 34명·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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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0억원에 가까운 공사대금을 편취한 뒤 해외로 도주한 건설업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자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16년 6월 1일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피해회사 1곳과 피해자 3명으로부터 17차례에 걸쳐 공사대금 9억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범행 당시 A씨는 공사 견적을 싸게 제시하거나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만 먼저 주면 나머지 공사비는 분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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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조류 충돌 위험성 관련 내용이 왜곡·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7일 제주참여환경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류 충돌 위험성과 법정 보호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먼저 도민회의는 조류 충돌 가능성 평가 조사의 부실을 주장했다. 2021년 전략환경영향평가가의 반려사유를 보완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도민회의는 "2021년 반려 당시 조류의 이동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미흡하다고 지적됐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사는 지난해 4~6월 3회에 그쳤다"며 "철새들이 가장 많은 겨울철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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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일대 인파 사고 대비를 위해 '공간 군중 밀집도 분석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현재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에서 구축 중인 '제주형 교통통합 플랫폼'과 연계된 것이다.특히 교통관제용 CCTV를 통한 차량 소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기능에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인공지능 기능이 접목됐다.이에 군중 밀집도 측정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실시간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위험 발생 시 도로 안내 전광판 등에 위험 상황을 알리게 된다.이와 동시에 경찰 및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27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