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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를 벌인 방문판매업체가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후원 방문판매업체 (주)진바이옴에 대해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점장 직급 이상의 판매원들에게 회사 전체 판매원 실적과 연동된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경우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지만 (주)진바이옴은 이를 등록하지 않고 후원수당을 지급한 혐의다.또한 (주)진바이옴은 자신의 소속 판매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판매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하게 한 뒤 판매원으로 활동하도록 하는가 하면 후원수당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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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림자원 연구를 위해 국가가 보존 중인 시험림에서 발생한 자연석 절도 사건과 관련해 공범 2명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공범 2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한남시험림에서 대형 자연석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으로 주범 등 3명이 구속되고 8명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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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내 해상공사 현장 및 작업 동원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은 대부분 타지역 선박으로 서귀포 해상 특성 이해도가 낮아 해양오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서귀포해경은 지역내 해상공사 현황을 파악해 주요 정보를 해양오염 예방 관리카드로 작성·관리하고, 동원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방지 설비 적정성 △선저폐수, 분뇨 등 오염물질 처리실태 △적합연료유 사용 여부 △해양오염 사고 대비·대응 태세 등을 점검한다.서귀포해경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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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이 큰돌고래를 유통한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양환경단체 등이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2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판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가 보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 1항을 위반해 무단으로 해양보호생물 큰돌고래를 유통하고 보관한 사건에 대해 제주지방검찰청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해양생태계법 제20조 1항은 누구든지 해양보호생물을 포획·채취·이식·가공·유통·보관·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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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간의 공사 끝에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청사 신축이 완료됐다.제주소방서는 2일 연동119센터 신청사에서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박근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행사를 개최했다.연동119센터는 1981년 6월 24일 개청한 이후 40여년간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대응 업무를 맡아왔다.그동안 지속적인 도시 팽창과 늘어나는 고층 건축물로 연동지역의 소방 수요가 급증했지만 청사가 노후되고 협소해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소방은 2021년 4월 19일 연동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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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검토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대 단체들이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찬·반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제2공항으로 커진 도민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길은 도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뿐"이라며 "그동안 쌓여온 해묵은 분열과 혼란을 끝낼 마침표가 바로 제2공항 주민투표"라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토 파괴 폭주를 막고, 나아가 도민 반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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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이면 제주지역 주택가 곳곳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3·1절 104주년을 맞은 1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아파트 한 동당 태극기가 내걸린 곳은 많아야 1~2가구에 불과했다.제주시 연동의 아파트 단지 역시 태극기가 게양된 가구는 극소수였다.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과 빌라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는 태극기를 아예 볼 수조차 없었다.신축 건축물의 경우 상당수가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연동 주민 A씨(62)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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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에 서식하는 비둘기가 소음과 배설물 등 피해를 유발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최근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는 비둘기 수십 마리가 모여 있어 길을 걷던 시민들은 날갯짓하는 비둘기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광장 바닥에는 비둘기 깃털과 배설물이 뒤섞여 있었고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의자도 더럽혀져 앉을 수조차 상태였다.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도 외벽과 베란다 등에 비둘기 배설물이 널브러져 악취까지 풍기는 상황은 마찬가지였다.특히 베란다에 설치된 실외기는 배설물에 의해 노랗게 변했고 주변에는 깃털이 쌓이면서 자칫 화재 피해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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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방류 예고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제주에서 전국 농·어민 수백명이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20여개 농·어민 단체는 지난달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일본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은커녕 일본 정부의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활용해 피해가 미미하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발표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실상 일본 정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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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 고래 사체 유통판매시장 영구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핫핑크돌핀스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불법 고래 사체 유통·판매를 전면 금지하라"고 밝혔다.이들은 "한국 정부는 2011년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를 전부 개정해 해경의 유통증명서를 발급 받은 경우에만 고래 사체 유통을 허용했다"며 "그런데 한국 정부가 12년이 지난 지금도 혼획된 고래의 사체 유통을 허용해 일본에서 고래 사체를 밀수하는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고래 사체 소비는 식문화가 아니라 살생임을 명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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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제주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중점 단속에 나선다.제주경찰청은 2일 교통 캠페인을 시작으로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우선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122곳을 중심으로 오전 8~9시 등교 시간대에는 학교 주변 주요 교차로와 스쿨존 내에 교통경찰이 배치돼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전개한다.사고 우려가 있는 오후 2~5시 하교 시간대에는 순찰차와 싸이카가 집중 투입돼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경찰은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있는 행정시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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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022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통합방위본부장(합참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통합방위 유공 표창은 지자체와 군, 경찰, 해경, 소방 등 주요 국가기관의 통합방위태세 확립 역량과 대응 능력을 평가해 연 1회 수여되고 있다.제주소방은 △체계적 안전관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충무상황실 운영을 통한 초기대응 역량 강화 △긴급차량 길 터주기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난에 신속 대응을 위한 제주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제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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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식당 대표 청부 강도살인범들을 신속하게 검거한 경찰관이 특진했다.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제22차 범인검거 즉시 특진 추천위원회 심사를 열고 전국 11건의 사건을 즉시 특진 대상으로 선정했다.제주에서는 식당 운영권과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유명식당 대표를 둔기로 살해한 일당 3명을 붙잡은 제주동부경찰서 형사팀 고영준 경사가 선정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제주경찰청에서 경위 특진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경위는 신속한 수사 착수와 광범위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제주 유명식당 대표 살인 사건 발생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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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요양원(원장 신미순)은 27일 후원금 60만원을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장 강동균)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사업에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임시대피소 지원, 식량과 생필품 지원, 식수 및 위생/보건 지원 등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지역에 연료와 난방용품을 배포해 아동과 주민이 외부의 추가적인 위협과 영하의 날씨로부터 보호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대지진 발원지)와 산리우르파 지역,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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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비가림시설) 지붕이 가연성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로 설치돼 화재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에서 불쏘시개로 지목된 방음벽과 유사한 플라스틱 재질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28곳 중 11곳에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됐다.폴리카보네이트는 햇빛투과율이 높고 단가도 저렴해 전통시장 아케이드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내열성이 강한 편이지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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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치인들의 홍보 현수막 게시 합법화로 형평성에 의문(본보 2023년 1월 12일자 5면)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도가 도내 주요 거리에 게시된 정치광고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정 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각종 옥외광고물이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각 정당에 협조를 요청할 것을 지시했다.오 지사는 "지난 주말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확인했을 때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이 관광지로서의 제주 위상을 해치고 있다"며 "각 정당을 찾아다니며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내용이 완화된 정치광고물을 자제할 것을 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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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림 자원 연구를 위해 국가가 보존 중인 시험림에 침입해 자연석(현무암)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등 형제 2명과 70대 C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같은 혐의로 D씨 등 3명을 입건하고 해당 자연석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E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형제 또는 선후배 사이로 지난 5일 중장비를 동원해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관리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친 혐의다.해당 장소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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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명 중 공적 인정 201명 불과연구기관 없어 발굴작업 제자리기록 한계…포상 신청 유족 의존보훈청 "추경 예산 확보 후 용역"1919년 일제에 저항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이 올해 104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주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작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항일운동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과 증거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요구된다.△10명 중 6명 서훈 못 받아27일 제주도보훈청 등에 따르면 서훈을 받은 제주지역 독립유공자는 201명(애국장 25명·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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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소방 안전원 제주지부 한 곳 불과…장거리 이동 고충대상자 총 2473명 중 27% 서귀포 지역…하반기부터 가능 전망제주시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소방 안전관리자 실무교육이 서귀포시에서도 이수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된다.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 안전관리자 교육업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소방 안전원이 위탁받아 수행 중이며 제주의 경우 현재 제주지부 한 곳에서만 운영 중이다.이 때문에 서귀포 지역주민들은 교육을 위해 매번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 등 불편이 이어졌다.올해의 경우도 도내 소방 안전관리자 실무교육 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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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건폭'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국건설산업연맹건설노조 제주지부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명분도, 근거도 없는 노조탄압이 막무가내로 계속되고 있다"며 "28일부터 건설노조 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이 제주와 서울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철저하게 국고지원금 감사와 보고를 진행해왔지만 정부는 노조의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을 심어 부당한 탄압에 대한 명분을 쌓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