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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이하 어울림센터)'가 오는 15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연다.어울림센터는 여성과 장애의 이중차별과 교육 및 사회진출에 있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강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이날 제주를 포함 전국 20곳에서 한꺼번에 현판식을 갖는다. 제주에서는 탐라장애인복지관
문화뉴스
고 미 기자
2010.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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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도 꿰어야만 보배다. 아이디어도 마찬가지. 실제 적용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뽀얀 먼지를 뒤집어쓴 껍데기만 남게 된다.지난해 9월 제3회 세계델픽대회 기간 진행됐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건축 프로젝트가 전시회를 빌려 돌아왔다.주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구조물에 대한 생각을 마을 공간에 실현하는 것으로 '문화적 소통'이 완성되기를 바라는 희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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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권자들의 직접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14일 오후 3시 제민일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7기 독자위원회 1차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참공약'에 대한 언론의 역할과 함께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현장성'있는
독자위원회의/윤리교육
고 미 기자
2010.04.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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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풍경을 배경으로 자신의 일상을 밝은 색으로 친근하게 표현한 ‘제주 생활의 중도’가 평면을 넘어 공간으로 ‘벌떡’하고 일어났다.세상의 구속을 버리고 제주를 찾은 지 20년, 이왈종 화백(65)에게는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비켜갔다.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리는 개인전 ‘제주 생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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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五感)으로 봄이 온다. 피부로는 성큼 다가온 봄이 눈에서, 귀에서, 입에서까지 느껴지는 자리가 열린다.연갤러리가 소장전과 함께 해피 클래식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전시회라고 가만가만 발소리·말소리를 죽이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몰입해야할 이유는 없다. 전시회장 가득 찾아온 봄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된다. 향 좋은 커피 한 잔은 보너스다.한용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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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 같은 물질 실력으로 전국 팔도 다 돌아…죽을 고비도 여러 번어머니로부터 배운 소리 실력 ‘제주민요 김태매류’ 인정 아쉬움 많아노 잠녀의 목소리는 기운을 많이 잃었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금방이라도 장단에 맞춰 노래를 뽑아낼 듯 했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는 행여 주저앉을까 노심초사다.불과 한달 남짓한 시간이 흘렀을 뿐
해녀
고 미 기자
2010.04.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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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름을 불러주어서, 그리고 캔버스 위에 색이 입혀지면서 ‘꽃’은 생명을 얻는다.특별히 무엇이 되지 않아도 된다. 꽃이라는 존재감만 있으면 충분하다. 가급적 화려함은 죽이고 번짐과 스밈으로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생명력이 번진다. 가만히 코를 대보고 싶은 상상은 살아있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사유하는 꽃을 그리는 꽃의 화가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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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 환경이 변하고, 의식이 바뀌고, 덩달아 표현도 달라진다. 지필묵으로 한정되던 재료적 한계도 더 이상 작가들의 발목을 잡는 구실일 수 없게 됐다.13일부터 17일까지 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섬·여백(회장 유창훈)의 여덟 번째 회원전이 열린다. 회원 35명이 개개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하는 바람을 흩어놓는다.‘한국화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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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이 일본에 간다. 고스란히 가져가는데는 사진만 한 것이 없겠지만 이번에는 회화작품이다.제주현대미술관이 도쿄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4월 특별기획전을 연다.12일부터 24일까지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제주현대미술관 기획전시 ‘자연의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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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깊은 바다 속에서 아직까지 그 귀환하지 못한 ‘천안함’. ‘외부 충격’이란 것 외에는 뚜렷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해군 초계함 침몰사건을 미리 예견한 책이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의 통신 첩보를 수집한 제5679 정보부대의 부대장을 지낸 한철용 예비역 소장(64)은 11일 펴낸 자신의
출판/문학
고 미 기자
2010.04.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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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때가 있었다. 제주성안에 늘어선 대표 명승유적을 한가로이 거닐던 사람들의 모습은 평온했고, 나뭇단을 진 사람들과 노천에 좌판을 벌이고 넘치는 흥을 거침없이 풀어냈던 시장은 활기에 넘쳤다. 벌써 100년도 전 일이다.지난해 6월 제주도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사진집 「제주 100년」은 과거에 대한 향수와 아쉬움 등으로 근·현대에 걸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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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뒤 숨겨졌던 원혼들을 달래다10일 성산포 터진목 찾아가는 위령제 '해원상생굿' “위령비 하나 세우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억울하게 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편히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성산일출봉에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제주4&
4.3
고 미 기자·고혜아 수습기자·한권 수습기자
2010.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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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가 「제주작가」 2010년 봄호 특집으로 '다시 읽는 4·3'을 실었다. "4·3을 다시 읽는 것, 그것은 제주4·3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며 흐트러진
출판/문학
고 미 기자
2010.04.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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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린다.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한순간 흩어지는 벚꽃 사이로 제주의 4월이 간다. 꽃잎처럼 부질없이 사라질 수 없는 4·3의 흔적들은 이번 주말 ‘그날’의 기억으로 다시 모인다. 그냥 아파하기에는 모자란 시간들은 원혼을 달래는 굿판으로, 상처의 현정으로, 화해와 상생의 음악으로 나뉜다.# 찾아가는 현장위령제-해원상생굿제
4.3
고 미 기자
2010.04.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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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새 진영을 짜고 ‘색깔 찾기’에 들어간다.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신임 배상복 상임안무자(51·서울 최현춤보존회 회장)를 위촉했다. 배 상임안무자는 앞으로 2년간 도립무용단의 예술활동을 총괄 지휘·감독하게 된다.배 상임안무자는 이날 위촉장을 받은 뒤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안무
문화뉴스
고 미 기자
2010.04.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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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사진단체연합회(회장 조영희) 연합전시가 20살 성년을 맞았다.지난 1991년 첫 연합전을 연 이후 창작에 대한 열의를 응원하고 사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강산만 두 번 바꾼 셈이다.이번 연합전에는 도내 27개 단체에서 저마다의 특성을 살린 작품 270여점을 출품했다. 사진단체별로 제주 민속 관련 주제전을 들고 나왔는가 하면 바닷속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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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지만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찾은 ‘김만덕’을 다룬 책만 20권이 넘는다.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주요 사례로 다뤄진 책은 더 많다.장편역사소설에 경제서적, 시집 등 이중 대부분은 최근에 출판됐다. 다행스럽게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제법 눈에 띈다.조금씩 내용에
출판/문학
고 미 기자
2010.04.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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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디로 갔을까”상처라는 말을 빼고 해방 이후 제주도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 시대를 살았던 제주사람들에게는 아직 응어리로 남아있는 아픈 이야기가 10살 규명이의 눈을 통해 그려진다.일제 강점기를 거쳐 제주4·3사건, 한국전쟁까지 우리의 아픈 역사를 3부작 성장소설(전쟁놀이·그때 나는 열한
출판/문학
고 미 기자
2010.04.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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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은 어둠의 상태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눈을 뜬다.영화가 시작되고 약 40분 정도까지 화면에 직접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관객과의 연결고리인 카메라가 주인공의 눈인 셈이다.제주도립미술관의 예술테마가 있는 영화감상회가 4월 상영작으로 ‘잠수종과 나비’를 선택했다.잘 나가던 프랑스 패션잡지 편집장이 갑작스런 뇌졸중으
문화뉴스
고 미 기자
2010.04.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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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부화가가 2010한국구상대전에 나란히 입상했다.신진작가 발굴·육성을 위해 ㈔다프가 주최하고 김제시가 후원한 이번 대전에서 제주미술협회 회원이자 제주수채화협회에서 활동중인 부상철·송미지자 작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내인 송 작가는 부엌에 핀 연꽃에 제주 어머니들의 따뜻함을 투영한 작품 ‘
공연/전시
고 미 기자
2010.04.0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