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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연·레크리에이션 강사 등노래와 함께 늘 즐거운 삶 꾸려제주에 버스킹 문화 정착 노력 예술가라면 누구나 화려한 무대를 꿈꾼다. 근사한 공연장에 수많은 관객들, 박수갈채와 환호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커튼콜까지. 각고의 노력 속에 이룬 예술적 성취에 대한 보상이 이런 것일 수도 있다.김태균 버스킹문화연구회 ‘소리모아 마음모아’ 대표(64)는 버스킹 가수다. 처음부터 근사한 무대는 바라지도 쳐다보지도 않았다. 노래하는 가수도 지켜보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기고 서로 힐링할 수 있는 무대가 좋다.김씨는 버스킹(거리
WEEK&팡
김정희 기자
2019.10.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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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읽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홍콩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쇼핑이나 야경, 맛집이 전부다. 아쉽게도 찬란한 문화유산의 도시 홍콩은 보지 못한다. 100년 동안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홍콩은 동양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서양의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한 동시에 중국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조은정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초빙교수의 책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읽다」는 홍콩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광동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표준중국어가 아닌 광동어를 사용하는 홍콩을 제대로 이해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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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박종훈 「밀레니얼 이코노미」 최근 한국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8년 개띠’ 베이비붐 세대의 선두주자가 은퇴 연령에 도달한 데다 IT혁명의 수혜를 입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에 탄생한 세대)’가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들이 주축이 되는 경제구조를 ‘밀레니얼 이코노미’라 부른다.그런데 우리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풍족하게 자라난 밀레니얼 세대는 취업은 어렵고 소득이 낮아 미래를 준비할 여력이 없다. 심지어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탄생했다’는 자조섞인 분석이 나올 정도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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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도 주최…송삼석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 강의칭찬 받으며 자신감 생기고 칭찬하는 사람은 자존감 높아져자신에 대한 칭찬·격려도 필요…작은 일도 칭찬하는 습관 필요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31일 수원초등학교(교장 김상수) 5학년 1반 교실에서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칭찬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송삼석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는 칭찬의 효과와 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일상 생활속에서 칭찬을 실천하는 행동의 중
지난 연재
김정희 기자
2019.10.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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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 11월 2~3일 제주 추사관 일원추사 김정희 선생은 대정고을에서 9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세한도’와 ‘추사체’를 완성했다. 천재 예술가 김정희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18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제주 추사관 일원에서 개최된다.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고석종 안성리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첫째날인 2일 오전 8시30분부터 추사 유배길 걷기를 시작으로 행사 홍보 길트기,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둘째날인 3일은 오전 9시부터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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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평동에 위치한 (재)대한불교 비로자나불도량 부혜사(이사장 고공주)는 오는 3일 비양도에서 ‘비양도 풍등 소원 빌기 가을축제 봉행 행사’를 첫 개최한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당 안에 촛불 밝히기와 물고기 방생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비둘기 방생, 오후 7시 풍등 날리기 순으로 진행된다. 무료. 문의=(064)745-1666. 김정희 기자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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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20일간의 기적」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급조된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에게 대회까지 주어진 훈련시간은 단 20일이었다. 20일의 훈련으로 메달을 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기적을 이뤄냈다.김용빈의 책 「20일간의 기적」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의 시작부터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획득까지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이었던 김씨는 성공적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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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일상회복' 주제 부합 평가㈔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나경환)가 주관하는 ‘2019제주다운 건축상’에 ‘카페 다랑쉬’가 선정됐다.‘카페 다랑쉬’는 1945년 제주시 용담동에 지어진 제주의 전형적인 주거공간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건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한 가족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고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2019제주건축대전’의 주제인 ‘일상회복’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제주다운 건축상’은 제주도내의 많은 건축물 중에 건축적·문화적·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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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기획학교 관객소통 전시 프로젝트 '다채로이'11월 3~4일 아트세닉…질문 통해 마음 들여다보기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문화기획학교(입문·심화과정)'의 교육생들이 기획한 전시 프로젝트 '다채로이'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아트세닉에서 마련된다. 프로젝트의 제목인 'Inside Out-마음인터뷰1'은 안팎을 뒤집는다는 뜻의 Inside Out 콘셉트를 통해 '나'에 대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질문을 통해 관객들이 생각하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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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문화연구소 프로젝트 31일~11월 3일도내 뮤지션들이 직접 지역 실정에 맞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가 펼쳐진다.서한솔 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 대표가 기획한 '버스킹문화연구소' 프로젝트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운영된다.제주시 공공문화기획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버스킹문화연구소'는 소음 문제, 자리다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버스킹 문화를 보다 질서있게 만들어나가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뮤지션 러피, 박종범, 별소달소, 정현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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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퀸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피아노 루카스 본드라첵 협연동유럽 최정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제주에 온다.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광수)은 11월 기획공연으로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다음달 16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체코의 전통울림을 간직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 전역의 공연장에 자주 오르며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전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미국, 한국, 독일, 오스트리아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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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보 자서전 「언저리에 서서」 양성보씨(90·제주시 노형동)가 자서전 「언저리에 서서」를 출간했다.1929년생인 양씨는 제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가난과 차별을 겪으며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냈다. 제주4·3의 광풍에 총상을 입고 6·25에 참전했다가 폭탄세례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도 참여하고 특수도장공사를 통해 안정된 삶의 일군 후에는 수지침 침사 자격을 따고 17년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양씨는 "아직 기억이 있을 때 살아온 자취를 남기고 싶어 책을 내기로 했다"며 "선조들이 어떤 역경을 헤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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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주·전남 전각교류전…11월 2~7일 문예회관 3전시실서예 창작과 전각예술 창작을 병행하고 있는 제주·광주·목포의 작가들이 제주에서 교류전을 갖는다.제주전각학연구회(회장 오장순), 광주전각협회 '무추사'(회장 안재영), 전남 목포 '탁마'(회장 박영도) 회원들이 참여하는 제주·광주·전남 전각교류전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 열린다.전각은 일종의 인장(印章)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최근 전각예술의 흐름을 크게 분류한다면 전통성을 계승하거나 창신성을 추구하는 두 가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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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40여년 작품세계 조명…초·중·후기로 나눠 80여점 선보여현대 추상조각으로 한국 현대 조각계의 지평을 넓혀온 조각가 김방희의 대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김방희 조각전 1983-2019 하늘·돌·바람'전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을 비롯해 1·2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이번 전시는 조각가 김방희의 1980년대 초반부터 2019년 최근작까지 40여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흐름을 조망한다. 전시작품은 1980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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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교육청 주최…이길주 제주대 철학과 교수 강의“능동적인 사람은 삶을 생각·정리·계획·운영할 수 있어”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차별이 많아져…상대방도 생각해야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30일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 1학년 1반 교실에서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길주 제주대 철학과 교수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철학하기’를 통해 배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연재
김정희 기자
2019.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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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11월 1~29일 랜선 아트 인터뷰 2020 운영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하 재단)은 2020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설계를 위한 온라인 의견수렴 채널 ‘랜선 아트 인터뷰 2020’을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랜선 아트 인터뷰 2020’은 재단이 매년 공모해 지원하고 있는 예술지원사업의 변화와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채널로 도내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예술 현장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든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개진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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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승이자 교육자...세계불교 초대법왕 역임11월 6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세계불교 초대법왕을 지낸 일붕 서경보 스님의 일대기가 음악극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일붕 서경보 스님 탄신 105주년을 기념한 칸타타 ‘탐라의 빛 온누리에’ 공연이 다음달 6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제주교구종무원 주최,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총무원 서경보 대종사 탄신 105주년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마련된다.칸타타 ‘탐라의 빛 온누리에’는 최영철 작곡가의 작품으로 서경보 스님의 일대기를 총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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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람 뮤지컬 ‘천하일색 애랑’ 11월 8~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배비장전’에서는 배비장이 중심인물이다. 하지만 1966년 한국 최초의 창작뮤지컬로 제작된 예그린 악단의 ‘살짜기 옵서예’에서는 기생 애랑이가 극을 이끌어나간다. ‘배비장전’이 아닌 제주 뮤지컬 ‘천하일색 애랑’이 무대에 오른다.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레파토리 네번째 작품인 극단 가람의 뮤지컬 ‘천하일색 애랑’이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천하일색 애랑’은 상처한 배비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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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문화센터 아크릴화 동아리 ‘비바아르테’ 전시회지난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KBS방송총국 기획전시실비바아르테 작가회(회장 김정숙)의 기획전 ‘제주향기를 그리다’가 지난 29일 개막해 다음달 7일까지 KBS방송총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비바아르테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승엽 작가의 지도로 아크릴화를 배운 그림 동아리다.회원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예술적 끼를 발산하고 전시회나 문화나눔 행사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김정숙 ‘귤향기를 찾아서’ 등 16명의 회원들이 화사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들이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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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낙타와 낙엽」 이지민 시인이 첫 시집 「낙타와 낙엽」을 상재했다.시인은 편편마다 끊임없이 추억을 불러내고 기억을 떠올린다. 대부분 떠나버린 사랑, 짧았던 청춘, 아픈 상처의 기억들이지만 대체로 담담한 시의 언어로 풀어놓으려 애를 썼다. 아팠던 기억을 들춰내는 것은 상처를 덧나게 하려는 것이 아닌 치유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시인은 추억을 불러내 흔들어 깨우고 빛나게 한다. 식어버린 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한편 이씨는 2016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고 제주문인협회·월간문학세계·한국예인문학회·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29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