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시설 수목 등에 가려져…무용지물 전락과속 운전 잇따라…급정거·중앙선 침범 등 아찔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가 '마의 도로'로 전락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각 구간마다 조성된 교통안전시설물이 수목 등에 가려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 최근 5·16도로는 휴가철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렌터카는 물론 일반차량들로 붐비고 있었다.하지만 위험한 도로 탓에 곳곳에 조성돼 있는 안내표지판 등은 대부분 수목에 가려지면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8.22 17:00
-
원활한 교통흐름 장점 반면 각종 사고 노출신호체계 숙지 중요…"양보운전 생활화해야"제주지역 일부 운전자들이 '비보호 좌회전' 신호체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서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비보호 좌회전'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 운영 방식으로 교통흐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적색신호 및 반대편 차선에서 차량이 주행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좌회전을 하면 안 된다.하지만 '비보호 좌회전' 신호체계를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8.14 17:03
-
‘지역 적응·삶 재설계’과제…‘머물고 싶은’해법 접근근린공원에서 지붕없는 박물관, ‘유령마을’오명 벗기 고심쓸모를 채우는 대신 쓸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구 활용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에 ‘시골’이 대세다. ‘살아본다’에서 ‘살아보니’로 진화도 했다. 도시 청년들의 지방살이를 지원하는 ‘청년마을’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도시 청년을 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지방 소도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감은 하지만 현실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역에 적응하고 삶을 재설계’하는 일이 한
지난 연재
고 미·이은지·우종희 기자
2019.08.13 19:00
-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희망플러스센터 재취업 과정 중장년에 높은 인기수료생 "자격증 따며 제2 인생 대비…기술은 분야 막론 가치 있어"일하겠다는 청년이 넘치지만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연봉과 정년 보장을 해주는 직장은 많지 않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수가 적고 분야도 한정적인 제주도에서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제한된 일자리를 놓고 청년과 경쟁해야 하는 제주의 5060세대들에게는 사회적 차원의 노력 외에 자신만의 특별한 '경쟁력'이 요구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희망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중장년 재
지난 연재
윤주형·김봉철 기자
2019.08.12 15:40
-
서울·대구·전주 등 전국 자치단체 도시숲 조성 집중|제주도 올해부터 2023년까지 500만 그루 심기 추진정원사 양성·녹화공간 공모 등 민간 참여 확대 절실 제주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과 도로변 가로수 심기 등이 대표적이다. 공장과 자동차 등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기후변화와 주민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정된 사업부지 등으로 녹지공간 확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주민들이 주택 등 건축물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나무
지난 연재
김경필 기자
2019.08.11 13:41
-
위험성 꾸준히 지적…법 강화에도 발생 빈번연쇄추돌 등 대형피해 우려…"의식전환 절실"최근 여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등 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대열운행의 위험성은 꾸준히 지적됐음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대열운행은 대형 교통사고 주범 중 하나로 도로상에서 버스 등이 차량 간격을 좁힌 채 일렬로 줄을 지어 운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도로교통법 제46조에 따르면 '운전자는 도로에서 2명 이상이 공동으로 2대 이상의 차량을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로 혹은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교통상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8.07 16:50
-
도로 노면표시 미흡…무리한 끼어들기 잇따라신호시설 없어 차량 정체도…"시설 개선해야"제주지역 일부 도로가 미흡한 안전시설 등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혼선을 빚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다.31일 제주시 용문로타리는 제주국제공항과 원도심을 잇는 관문중의 하나로 차량 소통이 많은 구간이다.특히 공항 방면으로 진행 시 노면표시의 경우 1차선은 좌회전, 2차선은 직진 및 우회전으로 표시돼 있지만 제주시 용한로에서 공항으로 가려는 차량들은 차선 변경 구간이 짧아 운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이로 인해 운전자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7.31 16:13
-
이웃이 필요한 것 찾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같이 살자’큰 틀 아래 마을·창업 등 색깔 다양화공동체간 연계 통한 협업사업 진화까지 시너지 키워 ‘우리가 가진 능력과 시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누구나 평범하게 꿈꾸는 일이 현실이 되면서 ‘행복’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만난 박옥선 나눔DREAM돌봄교육연구센터 대표는 “처음에는 서로 ‘이랬으면 좋겠다’말하는 수준이었다. 교육을 받고 방법을 알고 나니 ‘뭔가 될 것 같다’로 뭉치게 됐다.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져서 고민”이라고 웃
지난 연재
고 미·이은지·우종희 기자
2019.07.30 23:05
-
5060세대 일자리·성공적인 제2인생 설계·사회참여 통한 삶의 가치 향상부산광역시 신중년 인구 증가 등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 개발 추진 성과중장년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08년 부산광역시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를 개소한 이후 지난 2010년 부산광역시 노인취업교육센터 개소, 지난 2016년 노인취업교육센터와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 장년지원업무 등을 통합한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하면서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와
지난 연재
윤주형·김봉철 기자
2019.07.29 15:44
-
곰비늘고사리는 제주도의 저지대에 아주 흔하다. 곶자왈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바위틈이나 경사진 곳 또는 절개지에 자란다. 마을에서도 보이는데 주로 돌담의 틈에서 나온다. 상록성이라서 겨울에도 싱싱해 보인다. 간혹 눈이 내린 곶자왈에서 반 정도 묻힌 푸른 식물체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한라산을 관통하는 간선도로의 절개지에도 자라고, 오름의 진입로나 절개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곶자왈을 비롯한 제주도의 저지대에 아주 흔한 식물이다. 이들이 특히 절개면에 잘 정착하는 것은 햇빛을 좋아하면서 물기가 있는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
지난 연재
김찬수 제주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2019.07.28 12:37
-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보행자 사고 48.7% 달해10명 중 7명 무단횡단…"보행환경 개선 등 최선"제주지역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고예방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2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명보다 4명이 증가했다.특히 39건 가운데 보행자 사고는 19명(48.7%)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보행자는 8명(42.1%)에 달했다.보행 행태별로 보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는 73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7.24 17:45
-
범죄 2014년 1만445건서 지난해 8727건 감소 불구 안전지수 최하위손상환자도 감소했지만 인구당 119구급환자 전국 월등히 높아 불이익CCTV안전망 강화, 생활안전 교육 등 대책에 안전등급 평가 개선도 필요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받는 등 사건·사고 및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사건과 생활안전 등에 있어 전국 안전등급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와 국가경찰-제주경찰-도민사회-소방본부'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안전도
지난 연재
김용현·윤주형·김지석·이은지 기자
2019.07.23 18:53
-
송삼석 인권위 인권강사 "인생 살면서 중요한 것이 말" 강조학생들 자율·복지·평등권 인식…권리와 의무 조화도 필요차별 아닌 차이·다름 인정하고 상대방 존중하는 자세도 주문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22일 김녕초등학교동복분교장(교장 박형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말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지난 연재
송민식 기자
2019.07.22 17:50
-
"왜 학교에 다니는가" '10살의 무게'…공감·소통 바른 이해 해법다양해진 관계 '친함' 구분 보다 친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중요"'인권침해' 가해자 인정·반성, 피해자 이해·용서 맞물려야 풀려"'학교에만 가면'. 한 때는 통했던 말이지만 요즘은 어딘지 불안한 말이다. 사회성, 특히 소속감이나 자존감, 협동심 같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성적보다는 마음을 쌓아야 하는 시기의 인성 교육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기초가
지난 연재
송민식 기자
2019.07.21 14:59
-
매년 500여건 사고 발생…여름 34.3% 전국 상회20대 37.8%로 가장 높아…"운전 미숙 등이 원인"제주지역 렌터카 사고가 행락철인 여름에 집중된 데다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저연령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사고예방 등 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7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공개한 '제주도 렌터카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렌터카 사고는 지난 2016년 526건, 2017년 521건, 지난해 513건 등 매년 5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사고통계 결과 계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7.17 15:57
-
"'책'으로 살아보면 어때" 생각이 만든 의미 있는 변화 눈길우리나라 12번째 아쇼카 펠로 이대건 대표 '발상 전환' 씨앗다음세대·지역주민이 생산자, 지속·생명력 갖춘 공동체 실현책마을 해리는 '변두리'에 있다. 도심이라 부를 수 있는 곳에서 한참 차를 달려 닿는 바닷가 마을(전북 고창 해리면 월봉마을)의 한 귀퉁이에 있다. 한때 학교였던 덕에 마을 어디에서나 닿을 수 있지만, 지난 2001년 폐교라는 상처를 하나 입은 공간이기도 했다. 오래된 폐교를 쓸모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시도는
지난 연재
고 미·이은지·우종희 기자
2019.07.16 17:06
-
송삼석 인권위 인권강사 인성교육 8대 덕목 강조건강은 기분 좋은 생각·고운 말·점잖은 행동 바탕존중·배려·협동 학교생활 구체적 실천 방법 소개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15일 신광초등학교 5학년 1반 교실에서 진행됐다. 송삼석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는 인성교육의 8대 덕목은 효·예절·협동·소통·배려·존중·책임·정직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성품 가지고 행동 실천하기강의는 학생들에게 아픈 사람은 없는지 건강여부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됐
지난 연재
송민식 기자
2019.07.15 17:37
-
현대자동차그룹 2017년 상상우리와 모델 연구하던 중 지난해 사업 제안지난해 신중년 등 일자리 창출 위한 계획 발표 이후 각종 사회공헌 활발중장년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굿잡5060'가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인생 2막의 설계와 전직, 취업, 창업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대기업이 유기적 협력모델을 구축하면서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난 연재
윤주형·김봉철 기자
2019.07.15 17:21
-
용암숲 곶자왈의 환경은 독특한 면이 있다. 땅이 용암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그런데 이 용암이라는 땅이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마그마가 굳어진 암석 정도로만 알았다간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부닥치게 되곤 하는 것이다. 이 용암이 만들어질 당시의 환경과 용암 자체의 물성이 너무나 다양해서 곶자왈의 환경도 다양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더하여 제주도의 곶자왈은 비록 좁은 지역에 형성되어 있지만 해발고와 지형이 다양하고, 강수량을 비롯한 기상현상도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좁은 지역에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게 된
지난 연재
김찬수 제주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2019.07.14 12:07
-
정지 후 서행 진입…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회전중인 차량 우선권…운전행태 변화도 요구제주지역에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 회전교차로가 운전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서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주며 공회전으로 소모되는 연료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일반적인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무리한 꼬리물기, 끼어들기, 차선변경 등으로 인한 차량 간 접촉 사고 및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 국내에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07.10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