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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이 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임대인의 보증금 미반환 의도' 증명이 관건이다. 이같은 임대인의 기망 의도는 일부 임대차계약서상에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 경찰수사가 개시된 경우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 결국 피해자 신청전 고소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임대차계약 이전부터 녹취록·문자 등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편이 유리하다.△전세금 미반환 의도 증명 필수'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4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4개 요건은 △전입신고 후 확정일
정치
김수환 기자
2024.04.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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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로 발견된 가운데 행정은 사망 사실을 모른 채 2년이 넘도록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A씨의 계좌로 최근까지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70만원이 매달 지급됐다.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상반기 폐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치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하반기 숨진 것으로 추정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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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18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에서 수자원환경연구소(소장 이을래)와 제주 지표-하천-지하수를 연계한 물순환 과정 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표-하천-지하수 연계 물순환 해석 기술 및 연구 정보 공유 △물순환 모니터링 기술 및 관측정보 공유 △물순환 관련 기술 및 정보 공유 △기술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기 기술교류회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장기간 축적한 물관리 노하우에 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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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1~5를 차지하는 산업 종사자 가운데 농업과 음식·주점업, 소매업이 줄고 공공행정, 교육서비스업은 늘어나며 일부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분석에 따르면 산업중분류별 하반기 취업자 기준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한 산업은 농업으로 2022년 5만6000명에서 지난해 4만6000명으로 1만명이나 감소했다.농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3.6%에서 지난해 11.4%로 2.2%포인트 줄어들었다.2위를 유지한 음식점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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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사진)가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신임 고 회장은 세화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제민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코리아뉴스 국장,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이다.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고영진 전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김계춘 전 한라
인물과 동정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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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BTN불교TV 제주 사장에 선임됐다.BTN 구본일 대표이사는 22일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에게 제주 사장 임명패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방송 포교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강동화 신임 제주 사장은 "신심과 원력으로 BTN의 발전과 지역 포교,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화 제주 사장은 제스코마트와 부민장례식장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송당리 사거리 부근에 개방형 공원인 동쪽송당 동화마을을 개장하기도 했다.
인물과 동정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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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강성언) 제34대 회장단은 23일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서울제주도민회 100년 역사관' 건립 등 역점 사업 추진과 고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언 회장을 비롯해 △박호남 재경제주시향우회장 △김상윤 재경구좌읍민회장 △김평길 재경서귀포시향우회장 △정대용 재경표선면민회장 △허재운 재경남원읍민회장 △문용만 재경대정향우회장 △고창민 상근부회장 △현우종 편집위원장 △김치삼 수석이사 △강수일 사무국장 등 11명과 제민일보 임직원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강성언 회
일과 사람들
고기욱 기자
2024.04.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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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1만원하는 고물가 시대에서 1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구내식당을 찾은 학생들로 북적였다.단돈 1000원만 내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현재도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한 끼 '1만원 시대'인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 대상으로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또한 메뉴 구성도 알찼다. 실제 이날 대학교 구내식당 메뉴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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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웃이 장기간 스토킹해왔다며 허위 고소한 40대 남성이 송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무고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웃인 60대 장애인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는 등 스토킹해왔다며 수차례 경찰에 고소했다.하지만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허위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B씨가 A씨에게 스토킹 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A씨의 허위 고소로 B씨와 B씨 가족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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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의 밤이 예술로 물든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제주목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야간개장은 제주목관아 역사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야간관광 분위기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2년 5월과 10월 각각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지난해부터는 5월부터 10월까지 연속 6개월 운영되고 있다.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단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야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4.04.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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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남원읍 다목적드림센터에서 마을 이장, 사무장, 개발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지역리더교육 기본과정(동부)'을 개강했다.'지역리더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만들기를 주도할 핵심리더 양성을 목표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이번 실시하는 기본과정은 동부와 서부로 나눠 이틀씩 진행되는데 주요 내용은 △마을자원 활용과 6차산업 활성화 △우수사례 마을 강의 △마을법인의 이해와 구성 △브랜드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4.04.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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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도 기대주 이현지(남녕고2)가 국제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달 국제유도연맹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네(일본)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이번을 일으킨 것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 무대 정상에 우뚝 섰다.이현지는 20~23일 홍콩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78㎏급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이현지는 결승에서 아마르사이칸 아디야수렌(몽골)을 밭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이현지는 대회 1회전에서 위타나
스포츠종합
김은수 기자
2024.04.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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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의 치안 고객만족도가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 기준 또다시 상승하며 전국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의 구호가 성과.실제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취임부터 도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가시적·접촉적 경찰 활동을 강조.주변에서는 "경찰 활동 가운데 능력과 업무도 필요하지만 주민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며 "이 같은 성과를 지속 유지하길 바란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무공침
양경익 기자
2024.04.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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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화우주센터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첫 삽을 뜬다. 지난해 7월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체결한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 성과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화우주센터는 2025년 4분기 준공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에서는 약 1000억원을 센터에 투자하기로 했다.제주한화우주센터의 핵심 기능은 초소형 위성 제조다. 한화우주센터가 가동에 들어서면 연간 수십기 이상의 위성을 생한하게 된다. 도는 신산업 성장, 고용 창출, 인재 양성, 세수 확보 등 전방위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용 창출 효과는 1000여명으로 추산
행정
윤승빈 기자
2024.04.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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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5일부터 26일까지 도 일원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행정실무협의회에는 전국 8개 연안시도 해녀업무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업 방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이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 이어 전국 해녀협회 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도 관계자는 "전국 해녀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이 수립되도록 해녀협회 설립을 추진하
행정
윤승빈 기자
2024.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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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다음달 본격 출범하면서 월동무를 비롯한 월동채소에 대한 수급안정 사업에 나서지만 근심도 가득.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월동무와 양배추, 브로콜리 등 농가 설득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주변에선 "매년 반복되는 수급 불안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행정과 농협이 사활을 걸고 나서는 만큼 농가들도 적극 임해줬으면 한다"고 한마디.
무공침
윤승빈 기자
2024.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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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농업분야 제1공약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앞서 제주도는 감귤과 당근을 대상으로 수급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출하가격 상승 성과를 거뒀다. 남은 품목은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의 성패는 농가 참여에 달렸다. △감귤·당근 '성과'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후보시절 제주산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공약했다. 제주 농산물 수급조절 및 통합적 유통 관리로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자 중심 자율수급조절과 가격안정
행정
윤승빈 기자
2024.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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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4000억원 이상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4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추경 규모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작년과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4300억원 수준에서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1차 추경 규모는 4128억원이다. 제주도는 올해 추경의 경우 적어도 4000억원을 편성 계획이라고 전했다.도는 최대 4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제주도의회
윤승빈 기자
2024.04.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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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서비스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말 6단계 상승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오른 것이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86.8점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84.2점보다 2.6점이 높은 수준이다.해당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제주경찰청은 4개 분야 모두 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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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도두동 도두봉 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 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해당 도두봉 공원은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자 지역주민 쉼터로 이용돼 왔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이 잇따랐다.이에 제주시는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 시설 및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다는 계획이다.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제주시
양경익 기자
2024.04.23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