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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유통기한이 표기된 식품이 많아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6일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를 확인한 결과 진열된 대부분의 식품에는 소비기한 대신 유통기한이 표기돼 있었다.다양한 식품들이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이 혼재된 채 진열돼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소비기한 표시제에 대한 직원의 안내나 관련 홍보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제주시내 또 다른 대형마트 역시 진열대 대부분을 유통기한이 표기된 식품이 차지하고 있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정부는 38년 만에 유통기한 표시제를 폐지하고 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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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대조기 기간인 오는 7~10일과 22~25일 모두 8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대조기 기간은 해수면이 높아져 갯바위 고립 등 안전사고와 침수예상 지역(오조포구, 우도 천진항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서귀포해경은 대조기 기간 위험예보 홈페이지 게재. 옥외 전광판 표출, 선주·선장 대상 홍보문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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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대를 신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마약수사대는 기존 필로폰, 코카인에서 최근 케타민 등 신종마약 유통이 급증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해상 마약범죄에 대한 전담 수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됐다.해경 관계자는 "마약 행위자뿐만 아니라 전달책 등 윗선까지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여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집중 단속 등으로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해경이 최근 2년(2021~2022년)간 필로폰을 투약·유통한 선원 등 5명을 검거했다. 김재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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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회 의원(30·아라동을)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강 의원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술을 마신 채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약 3~4㎞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한 강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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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림자원 연구를 위해 국가가 보존 중인 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형제 등 10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50대 C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 등 10명은 지난달 초 굴착기와 화물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한남시험림 출입 통제구역에 침입한 뒤 자연석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해당 자연석을 매입했다가 훔친 물건으로 의심해 A씨 일당에게 자연석을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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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항구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운전자가 숨졌다.5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인근 바다에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바다에 빠진 차량 내에서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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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의 한 주택에 무단침입해 일가족을 흉기로 위협하는가 하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일면식 없는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주택 내부에 있던 흉기를 들고 잠에서 깬 가족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이 출동한 것을 알고 차를 몰고 도주하다 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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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의 거대한 쓰나미가 제주지역 어린이집을 뒤덮고 있다. 저출산 등 문제가 심화되면서 원아 모집과 운영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 도내 어린이집들이 속속 백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어린이집 수는 451곳으로, 8년 전인 2015년(574곳)과 비교해 123곳이 문을 닫았다.어린이집 줄폐업은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인구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도내 출생아 수는 2015년 5600명,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 2018년 4781명, 2019년 4500명,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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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이후 비만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비만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5일 질병관리청의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비만율(자가 보고)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35.0%에서 2021년 36.0%로 1%포인트 늘었다.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2020년의 경우 가장 낮은 대전(27.0%)과의 격차는 8.0%포인트다. 2021년 역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세종(27.5%)으로 제주와의 격차는 8.4%포인트에 달한다.반면 제주지역 연간 체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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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원이 사라진 사건의 압수물(현금)을 사법기관이 계속 보관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골든하우스 벤처 리미티드가 검찰을 상대로 낸 '수사기관의 압수물 (가)환부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 기각 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찾아낸 134억원은 돈의 권리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사법기관이 계속 압수해둬야 한다는 판단이다.골든하우스 벤처 리미티드는 제주신화월드 내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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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이 매년 경찰청에서 실시하는 '사랑 나눔 운동 캠페인'에서 2년 연속으로 8개 분야 중 3개 부문 '전국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랑 나눔 운동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나눔과 봉사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18개 시·도경찰청과 5개 부속기관이 참여해 자체 계획 수립 및 실천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이에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8개 부문 중 3개 분야(봉사활동·희망 2023 성금 모금·크리스마스 씰 성금 모금)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경찰청장 표창과 장려상을 받는다.앞서 제주경찰청은 2021년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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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119구조견 전담 운용팀이 신설된 가운데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본격 임무 수행에 나선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 1월부터 119구조견 전담 운용팀을 신설하고 핸들러 2인 및 구조견 2두를 배치·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제주에는 '초롱(래브라도레트리버)'이가 홀로 119구조견으로 활동하며 각종 재난 및 산악 현장을 누빈데 이어 새 식구 '강호(져먼 셰퍼드)'가 119구조견 전문 훈련 과정 수료 및 국가 공인 복합임무 1급 자격을 취득해 추가로 배치된 것이다.또한 체계적인 구조견 사육 및 관리를 위해 제주안전체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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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20분께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주택 내부 49.5㎡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2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같은 날 오후 3시29분께에도 제주시 용담1동의 한 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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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포구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5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2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당케포구 인근을 주행하던 차량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대가 전소되면서 39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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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진보단체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제주 간첩단' 사건 피의자들의 진술거부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이 피의자 호송차량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며 경찰관 3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 등은 4일 제주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강제인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피의자들과 변호인들은 합동수사팀에 일체의 진술거부권 행사 의사를 명시적으로 표시해왔다"며 "피의자들을 검사실에 강제 출석시키겠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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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제주지역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지난달 22일 오전 6시55분께 제주시 한라도서관 입구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A순경은 술을 마신 후 차에서 잠을 자다 사고 직전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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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전에서 제주로 내려와 원정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대전)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낮 12시14분께 서귀포시의 한 단독주택에 몰래 들어가 현금 155만원과 163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같은 해 11월 22일 오후 1시5분께 서귀포시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2차례에 걸쳐 현금 등 358만원 상당을 훔치기도 했다.피해자들의 신고를 접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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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촌 등에서 화물차 적재함에 인부를 태우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대형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1t 트럭 한 대가 적재함에 농약통 등 각종 장비와 함께 인부 2명을 태운 채 질주하고 있었다.차량에 탑승한 인부들은 포트홀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중심을 잡지 못해 휘청이기 일쑤였고 급커브 구간에서 상체가 도로 쪽으로 기우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해당 차량은 평화로를 통해 서귀포시 안덕면까지 20여분간 아찔한 질주를 이어갔다.제주시 한경면에서도 농기계와 함께 화물차 적재함에 올라타는 인부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3.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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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에 달하는 제주지역 외국인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이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은 모두 2만1592명에 이른다. 이는 제주 총인구(69만9751명)의 약 3.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2013년 1만864명에서 2019년 2만5668명까지 증가한 도내 등록 외국인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2만2943명, 2021년 2만717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875명(4.2%)이나 늘어났다.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외국인 이주민 유입이 증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3.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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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를 벌인 방문판매업체가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후원 방문판매업체 (주)진바이옴에 대해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점장 직급 이상의 판매원들에게 회사 전체 판매원 실적과 연동된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경우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지만 (주)진바이옴은 이를 등록하지 않고 후원수당을 지급한 혐의다.또한 (주)진바이옴은 자신의 소속 판매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판매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하게 한 뒤 판매원으로 활동하도록 하는가 하면 후원수당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3.0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