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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로 무수천사거리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용구)는 최근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현장 실무협의회는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제주도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우선 제주도는 내리막 구간 경고문구(대형 발광형 LED) 표지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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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30·아라동을)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술을 마신 채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약 3~4㎞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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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조업 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소형 선망어선의 경우 매년 1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 본도로부터 7400m 이내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다.하지만 새벽시간대 조업금지구역에 침입해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싹쓸이 조업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해경은 어선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전분석을 통해 감시 취약시간대 함정 및 수사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조업구역 위반 △선명 은폐 행위 △불법어구 사용 행위 여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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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제주에서 재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의 근속승진임용 신청에 대해 제주도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소방관 A씨 등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근속승진 임용에 필요한 법령상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제주도가 어떠한 처분도 내리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의 신청에 대해 어떠한 적극적인 처분이나 소극적인 처분을 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가 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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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은 내달 22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꽃마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26일 153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는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5~31일, 중부지방 4월 1~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이달 중순까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고,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제주 벚꽃 개화는 평년, 작년보다 3일 빠른 것이다.절정 시기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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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23일 서귀포항 유도선 사업장에서 봄 행락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도선 선박설비 및 안전장비 등 적정 여부 △유도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위험성 △선착장 위험 개소 등이다.해경은 점검과 함께 유도선 종사자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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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짐칸에 숨어 제주도외 이탈을 시도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혔다.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제주항 어선안전조업국 앞 부두에서 어선을 이용해 불법으로 제주를 이탈하려던 불법체류 태국인 11명이 검거됐다.이들은 관광 명목으로 입국한 뒤 타지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도외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해경은 불법체류자들이 제주항에서 목포로 이동하기 위해 어선을 섭외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 잠복근무 끝에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이들을 검거했다.해경 관계자는 "무사증 및 크루즈 운항 재개에 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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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클럽에서 여성들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3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54분께 제주시청 인근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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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제주지역 주취 강력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 주취자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모두 6348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23건에서 2021년 1975건으로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150건으로 175건(8.9%)이나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력이 55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428건, 강간·강제추행 381건, 살인 15건, 강도 3건 등 순이었다.올해 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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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제주지역 소방차 출동환경이 개선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화재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4가지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제주에는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이 없지만, 차량 증가와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이 어려운 진입곤란지역 14곳이 존재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주거지역과 농어촌지역에 도로가 협소한 12곳과 상업지역 및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상습 주·정차로 진입이 곤란한 2곳 등이다.이에 소방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불법 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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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작년 1729명 대상 설문조사10명 중 6명 경험 전무…반면 '필요' 응답 90.6%에 달해긍정적 반응 줄이어…올해 상반기·하반기 신청 접수 예정제주지역 청소년 대상 근로·노동 교육이 다소 미흡한 가운데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는 지난해 도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729명을 대상으로 근로·노동 인권 교육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인 60.2%(1040명)가 '근로·노동 인권 교육을 받은 적이 없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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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해군기지전대는 23일 회의실에서 업무협업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윤태연 서장과 황도연 해군기지전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해상경계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은 △해경·해군 간 협조체계 강화 △통합항만방호훈련 관계기관 상호 지원 △민·군 복합항 해경 경비함정 계류 협조 △해양사고 상황 발생시 합동작전 방안 등이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크루즈여객선 출·입항 재개 등 해양관광 활성화 증대에 대비해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윤태연 서장은 "해경과 해군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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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검찰이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핫핑크돌핀스는 23일 성명을 내고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는 큰돌고래 '태지'와 '아랑이'를 정부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송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검찰이 대기업 호반그룹 계열사를 봐주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IES) 2급이자 국제포경위원회(IWC) 포획금지종으로 지정돼 있다"며 "호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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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26일까지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단속 대상은 △과적·과승행위 △불법 증·개축 △선박안전검사 미수검 △무면허·음주운항 △화물고박지침 위반 △선박 승무기준 위반 등으로, 조업금지구역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될 예정이다.해경은 오는 3월 3일까지 언론 보도, 전광판 등을 통해 단속 예고에 나설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권역, 시기별 특성에 맞는 해양안전 사고유형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 행위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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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백골화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을 수습하고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해경은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는 한편 유전자(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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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택시 기사들이 차량 내부에서 흡연을 일삼고 있지만 현장 적발 등 단속이 어려워 행정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연동의 한 택시 승차장에 주차된 차량 옆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기사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이 중 한 택시 기사는 차량 내부 운전석에 앉아 창문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모두 내린 상황이었지만 내부 전체에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담배 냄새 등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도 잇따르고 있다.시민 A(28)씨는 "가끔 시트에서 특유의 담배 절은 냄새가 나거나 뒷좌석에 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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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루가 유해야생동물에서 지정이 해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적정 서식 개체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 전역에 서식하는 노루는 모두 4300여마리로, 적정 서식 개체수인 6100마리의 약 70.5% 수준에 그쳤다.노루 서식밀도는 ㎢당 평균 2.96마리로 전년(㎢당 2.87마리) 대비 소폭 증가했다.'한라산의 상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노루는 2013년만 해도 개체수가 1만2300마리에 달했다.하지만 많아진 개체수로 농작물 피해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노루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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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검찰청 산하 '제주4·3사건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이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에 이어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업무도 담당한다.'제주4·3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과 제주지방검찰청은 22일 제주지검에서 '제주4·3사건 자문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수행단은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 재심 업무를 맡아 왔다.또한 지난해 8월 검찰이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제주4·3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해당 업무는 제주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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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화학사고 10건 중 4건아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화학사고는 모두 6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2019년 0건, 2020년 1건, 2021년 0건이던 도내 화학사고는 지난해 5건으로 급증했다.특히 지난해 발생한 화학사고 중 2건(40%)이 교육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시약품 장기보관(방치), 실험실 노후 등의 원인으로 수은, 포르말린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화학사고는 7~9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지난해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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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약자 대상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가운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안 약자 공동 대응협의체 '제주보안관 시스템(JSS)'이 가동된다.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만명 당 가정폭력 112신고는 523건, 데이트폭력 205건 등으로 각각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의 경우 7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아울러 제주 사회지표 보고서 결과 음주율·흡연율·조이혼율 등 사회갈등 요소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문제는 반복적 특성을 갖고 있는 치안 약자 대상 범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2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