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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림 자원 연구를 위해 국가가 보존 중인 시험림에 침입해 자연석(현무암)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등 형제 2명과 70대 C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같은 혐의로 D씨 등 3명을 입건하고 해당 자연석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E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형제 또는 선후배 사이로 지난 5일 중장비를 동원해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관리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친 혐의다.해당 장소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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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명 중 공적 인정 201명 불과연구기관 없어 발굴작업 제자리기록 한계…포상 신청 유족 의존보훈청 "추경 예산 확보 후 용역"1919년 일제에 저항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이 올해 104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주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작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항일운동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과 증거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요구된다.△10명 중 6명 서훈 못 받아27일 제주도보훈청 등에 따르면 서훈을 받은 제주지역 독립유공자는 201명(애국장 25명·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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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소방 안전원 제주지부 한 곳 불과…장거리 이동 고충대상자 총 2473명 중 27% 서귀포 지역…하반기부터 가능 전망제주시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소방 안전관리자 실무교육이 서귀포시에서도 이수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된다.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 안전관리자 교육업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소방 안전원이 위탁받아 수행 중이며 제주의 경우 현재 제주지부 한 곳에서만 운영 중이다.이 때문에 서귀포 지역주민들은 교육을 위해 매번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 등 불편이 이어졌다.올해의 경우도 도내 소방 안전관리자 실무교육 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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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건폭'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국건설산업연맹건설노조 제주지부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명분도, 근거도 없는 노조탄압이 막무가내로 계속되고 있다"며 "28일부터 건설노조 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이 제주와 서울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철저하게 국고지원금 감사와 보고를 진행해왔지만 정부는 노조의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을 심어 부당한 탄압에 대한 명분을 쌓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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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담배 광고를 가리기 위해 부착된 불투명 시트지가 점주와 직원 등의 범죄 노출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시 오라동의 한 편의점은 투명 유리로 된 외벽이 불투명 시트지로 둘러싸여 있었다.외부에서는 편의점 내부가 희미하게 보여 내부 인원 정도만 알 수 있는 상태였다.인근 다른 편의점도 계산대 부분에 홍보 전단지 등이 덧붙여져 있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7월 편의점 계산대에 설치된 담배 광고 외부 노출을 금지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전국 편의점 전체에 불투명 시트지 부착을 의무화했다.이에 어쩔 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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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게 운영하는 만화카페가 청소년 유해업소라니 억울합니다"최근 숙박업소와 유사한 형태의 신종 룸카페 논란에 불건전 장소로 낙인이 찍혀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역 만화카페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최근 도내 한 만화카페는 성수기인 방학 기간에도 손님이 거의 없이 파리만 날리는 모습이었다.이곳은 칸막이로 나뉜 방들이 있지만 입구가 뚫려 있는 구조였다. 입구에 설치된 커튼은 3분의 1 정도만 가릴 수 있어 밖에서 내부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6년째 해당 만화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로 힘들다가 이제 좀 괜찮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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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주요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첫발을 뗀 가운데 제주지역 공공자전거 인프라가 열악해 기본계획 수립시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되는 공공자전거는 35대에 불과하다.지난 1월 기준 도내 총 인구수가 69만9176명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공공자전거 운영 대수는 초라한 수준이다.앞서 제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1년 공공자전거 131대를 처음 도입·운영했다.하지만 관리가 덜 돼 상당수가 폐기되면서 현재 95대가 불용 처리됐고, 1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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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로 무수천사거리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용구)는 최근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현장 실무협의회는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제주도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우선 제주도는 내리막 구간 경고문구(대형 발광형 LED) 표지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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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30·아라동을)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술을 마신 채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약 3~4㎞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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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조업 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소형 선망어선의 경우 매년 1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 본도로부터 7400m 이내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다.하지만 새벽시간대 조업금지구역에 침입해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싹쓸이 조업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해경은 어선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전분석을 통해 감시 취약시간대 함정 및 수사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조업구역 위반 △선명 은폐 행위 △불법어구 사용 행위 여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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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제주에서 재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의 근속승진임용 신청에 대해 제주도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소방관 A씨 등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근속승진 임용에 필요한 법령상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제주도가 어떠한 처분도 내리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의 신청에 대해 어떠한 적극적인 처분이나 소극적인 처분을 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가 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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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은 내달 22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꽃마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26일 153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는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5~31일, 중부지방 4월 1~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이달 중순까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고,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제주 벚꽃 개화는 평년, 작년보다 3일 빠른 것이다.절정 시기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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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23일 서귀포항 유도선 사업장에서 봄 행락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도선 선박설비 및 안전장비 등 적정 여부 △유도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위험성 △선착장 위험 개소 등이다.해경은 점검과 함께 유도선 종사자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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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짐칸에 숨어 제주도외 이탈을 시도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혔다.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제주항 어선안전조업국 앞 부두에서 어선을 이용해 불법으로 제주를 이탈하려던 불법체류 태국인 11명이 검거됐다.이들은 관광 명목으로 입국한 뒤 타지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도외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해경은 불법체류자들이 제주항에서 목포로 이동하기 위해 어선을 섭외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 잠복근무 끝에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이들을 검거했다.해경 관계자는 "무사증 및 크루즈 운항 재개에 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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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클럽에서 여성들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3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54분께 제주시청 인근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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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제주지역 주취 강력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 주취자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모두 6348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23건에서 2021년 1975건으로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150건으로 175건(8.9%)이나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력이 55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428건, 강간·강제추행 381건, 살인 15건, 강도 3건 등 순이었다.올해 들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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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제주지역 소방차 출동환경이 개선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화재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4가지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제주에는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이 없지만, 차량 증가와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이 어려운 진입곤란지역 14곳이 존재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주거지역과 농어촌지역에 도로가 협소한 12곳과 상업지역 및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상습 주·정차로 진입이 곤란한 2곳 등이다.이에 소방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불법 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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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작년 1729명 대상 설문조사10명 중 6명 경험 전무…반면 '필요' 응답 90.6%에 달해긍정적 반응 줄이어…올해 상반기·하반기 신청 접수 예정제주지역 청소년 대상 근로·노동 교육이 다소 미흡한 가운데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는 지난해 도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729명을 대상으로 근로·노동 인권 교육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인 60.2%(1040명)가 '근로·노동 인권 교육을 받은 적이 없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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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해군기지전대는 23일 회의실에서 업무협업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윤태연 서장과 황도연 해군기지전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해상경계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은 △해경·해군 간 협조체계 강화 △통합항만방호훈련 관계기관 상호 지원 △민·군 복합항 해경 경비함정 계류 협조 △해양사고 상황 발생시 합동작전 방안 등이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크루즈여객선 출·입항 재개 등 해양관광 활성화 증대에 대비해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윤태연 서장은 "해경과 해군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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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검찰이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핫핑크돌핀스는 23일 성명을 내고 "호반 퍼시픽리솜과 거제씨월드는 큰돌고래 '태지'와 '아랑이'를 정부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송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검찰이 대기업 호반그룹 계열사를 봐주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IES) 2급이자 국제포경위원회(IWC) 포획금지종으로 지정돼 있다"며 "호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2.2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