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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첫날 제주지역 곳곳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대부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반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불안감도 감지됐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방문객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열대를 오가고 있었다.종종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도 보였지만 극히 일부였고, 마트 직원들 역시 마스크를 끼고 업무에 나서고 있었다.오랜 기간 이어진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은 것이다.반면 카페나 식당 등 마스크를 자주 벗어야 하는 장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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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아침까지 기온은 오늘(30일)과 비슷하겠고 낮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온은 어제(29일)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31일 아침최저기온은 1~4도(평년 2~4도), 낮최고기온은 12~13도(평년 8~11도)가 되겠으며 다음달 1일 아침최저기온은 8~10도(평년 2~4도), 낮최고기온은 11~14도(평년 8~11도)가 되겠다.다만 31일까지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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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현장 친화력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을 바탕으로 해양주권과 국민 권익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다"이상인 제28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30일 취임 인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서장은 "사고 발생시 완벽한 임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있는 교육과 실전형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등 팀워크를 만들어 가겠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서장은 지난 28일 취임해 별도의 행사 없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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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월 20일까지 시외권 교통법규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 교통사고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6건에서 8건으로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43건으로 특히 교통법규 위반 통고처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 증가한 111건이다.앞서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통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단속은 26%, 교통법규 위반 통고처분은 72% 증가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2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한편 지난해 도내 교통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1.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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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등 체육시설에서 가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가격표시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단속은 없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공정거래위원회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따르면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 등 체육시설은 제공되는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환불 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 및 등록신청서에 표시해야 한다. 위반시 사업자에 1억원 이하, 종업원 등 개인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해당 고시는 2021년 12월 27일 시행됐고 지난해 6월 26일까지 계도 기간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3.0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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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애인 교육 분야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발표한 '2022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제주지역 장애인 교육 분야 종합 평균 점수는 75.02점으로 최하위인 '분발' 등급을 받았다.세부적으로 보면 제주의 특수교육 대상자 1인당 예산액은 2481만5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이는 2019년(3133만9000원), 2020년(2724만9000원)에 이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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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가 '전좌석 안전띠 생활화' 주제로 대도민 안전운동을 추진한 결과, 안전띠 착용에 있어 상당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 결과 제주지역 안전띠 착용률은 77.38%로 2021년 77.3%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평균 착용률이 2021년 84.26%에서 2022년 81.97%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제주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2021년 'E'등급에서 2022년 'D' 등급으로 1등급 상승했다.특히 뒷좌석 안
사회종합
김용현 기자
2023.0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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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지방법원장에 김수일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21기)가 임명됐다. 전임 오석준 법원장이 대법관에 임명되면서 공석 7개월 만이다.대법원은 다음달 20일 자로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판사들에 대한 전보 인사를 29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김수일 부장판사가 공석인 제주지방법원 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김수일 법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95년 판사로 임용된 뒤 대구지법과 수원지법,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아울러 제주 출신인 부상준 부장판사는 춘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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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직권 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하 합동수행단)' 단장에 제주 출신 강종헌 부장검사(58·연수원 29기)가 임명됐다.법무부는 다음달 6일 자로 '2023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하고 서울고검 강종헌 검사를 광주고검으로 전보 발령해 합동수행단 단장을 맡도록 했다.강종헌 부장검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2000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2007), 대구지검 부부장검사(2013), 대구지검 강력부장검사(2015), 제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2017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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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출산이 임박한 제주지역의 한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아이를 낳았다.29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신119센터 소속 강동수 소방위와 고태준 소방교는 임산부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분만 통증이 규칙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인지, 응급분만을 준비했다.준비를 마치자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울음을 터트리며 새 생명이 태어났다.대원들은 탯줄 클립을 이용해 탯줄을 결찰했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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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한파 속 실종 치매노인의 귀가를 도운 택시기사 강근영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에서 80대 치매노인 A씨를 태우고 서귀포시 대정읍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상함을 느꼈다.A씨가 계속 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목적지를 제대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강씨는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강씨는 "누구라도 했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평소 경찰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준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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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항고장 제출…기본적 사실관계 확인 필요앞서 재심 반대 의견도…제주지법 결정에 제동속보=제주4·3 희생자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이 처음으로 재심 개시 결정(본보 2023년 1월 20일자 4면)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항고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고 한상용씨의 아들 한모씨가 청구한 재심 사건 개시 결정에 대해 26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제주4·3위원회의 희생자 결정으로 재심사유를 완화한 특별법이 적용되지 않고 형사소송법이 제한적으로 열거하고 있는 재심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제주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고 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1.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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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제주도 전 해상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격상시켰다.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해경은 이 기간 해안가, 항·포구, 방파제 등 위험구역 내 출입 통제선 설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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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시57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의 한 해안 갯바위에 기름통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길이 100m, 폭 80m 크기의 기름띠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해경과 행정시는 이날 오후 4시께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기름통은 행정시에서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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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위한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엄정·신속한 법 집행으로 책임자를 강력 처벌하라"고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정치적 사안은 대규모 검찰력을 투입해 전광석화로 수사하고, 노동자가 죽어나간 민생 현안은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세우기 위한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이 실질적인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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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에서 이뤄진 스토킹 관련 상담 건수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1366제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피해 상담 건수는 모두 135건으로, 전년(31건) 대비 4.3배나 증가했다.이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스토킹 피해가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잡음에 따른 것으로 1366제주센터는 분석했다.스토킹 피해와 함께 도내 가정폭력 문제 역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366제주센터 전체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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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라산소주 라벨에 사랑의열매 로고를 삽입한 에디션을 출시한다.이번 에디션은 지난해 8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와 (주)한라산의 착한소비 협약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한라산소주 외벽에 사랑의열매 로고가 삽입됐다. 올해 1월 초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이달 중으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주)한라산은 '나눔 선도기업' 1호로 가입하며 2024년까지 매년 1000만원의 성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현재웅 대표이사는 "제주 향토기업으로서 앞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3.01.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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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해상에서 22명을 태운 외국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한일 공동 야간수색이 이뤄졌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홍콩 선적 원목운반선 A호(6551t)의 승선원 22명(중국인 14명·미얀마인 8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모두 13명이다.당초 구조자는 14명으로 파악됐지만, 일본 수색당국의 통보 오류로 구조 인원 1명이 잘못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구조자들은 모두 일본으로 인계됐으며, 중국인 4명, 미얀마인 1명 등 5명은 구조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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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오름에 산불을 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서귀포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57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오름 인근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임야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우보악 오름 정상 인근 임야 9000㎡와 건초더미 50개가 소실되고, 차량 1대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240명과 소방장비 39대를 투입한 끝에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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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도로에서 공황장애로 의식을 잃고 차 안에 쓰러져 있던 20대가 자치경찰에 의해 구조됐다.26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와흘교차로에서 왕복 6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다 갑자기 정차했다.당시 20대 운전자 A씨는 핸들 쪾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이를 목격한 자치경찰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자치경찰은 병원 이송을 거부하는 A씨를 설득한 뒤 차량을 직접 운전해 가족에게 인계했다.A씨 가족은 운전할 때마다 항
사회종합
김재연 기자
2023.01.2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