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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해결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창설됐다.제주경찰청은 23일 제주시 연동 구 제주지방경찰청사에서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해당 기동순찰대는 12개 순찰팀 97명으로 꾸려졌으며 가시적 활동과 더불어 주민과의 접촉면 확장 등 내실 있고 효과적인 경찰 활동을 추진한다.이에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해 치안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기존 112신고 처리 등 사후 대응에 치우쳤던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중운집 장소·범죄 취약지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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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된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제주항에 입항한 6000t급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화물고박지침 위반 혐의로 화물선 A호(6000t)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해경은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등과 제주항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 저해 관련 불시 검문을 벌였다.A호는 이날 검문에서 과승·과적 등 위반 사항은 없었으나 일부 컨테이너 화물을 벨트와 와이어 등으로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채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경 관계자는 "도내 운항 중인 화물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 안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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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8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70대 택시 기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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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4시 53분께 서귀포항 남동쪽 113km해상에서 29t 연승 어선 A호 선원 1명이 조업 중 실종자가 발생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남, 26세)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남색 땀복을 입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상으로 추락해 허우적거리는 B씨를 함께 조업하던 동료가 발견해 실종지점으로 배를 돌려 이동했으나 높은 너울 및 파도로 접근하지 못해 A호 선장이 제주안전국을 통해 해경으로 구조신고를 요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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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배전함이 쓰레기로 덮여있는 등 관리가 소홀하면서 화재 등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인도에 설치된 배전함 위에는 플라스틱 컵과 담뱃갑, 종이컵 등 각종 쓰레기가 빼곡하게 올려져 있었다.또 곳곳에 불법 광고물을 고정하던 테이프가 남아 있었고, 그 옆으로 새 불법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게다가 배전함 문은 누군가 강제로 여닫은 듯 흠집이 난 상태였다. 이로 인해 벌어진 배전함 틈 사이로 비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합선도 우려됐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배전함에도 주변에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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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오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의 생활 안전 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의 구조 및 생활 안전 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년~2023년)간 연평균 소방 출동 건수는 14.5% 급증했다. 처리 건수와 구조 인원 역시 각각 15.5%, 6% 증가했다.지난해의 경우 총 2만2850건의 사고 현장 출동 중 1만3090건을 처리하고 245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출동은 63건에 36건을 처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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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의 선체가 파손돼 해안으로 떠밀려 오면서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자초됐던 근해연승 서귀포선적 A호(31t·승선원 10명)가 파손돼 파편이 해안으로 떠밀려 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해경은 사고 이후 이초작업을 실시했으나, 기상악화와 암초 등으로 중단돼 연안구조정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었다.사고 발생 당시 선내 유류 이적 및 오일펜스 설치 등으로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해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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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양돈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양돈장 화재 건수는 23건이다.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5건(65%)으로 가장 많았다.실제 지난 21일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앞서 지난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일 애월읍 양돈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6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달에만 3건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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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객실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이 걱정입니다"최근 서귀포시에서 분양형 호텔을 운영하는 A씨는 건물 내 일부 오피스텔 객실에서 불법 숙박업이 운영되는 정황을 확인한 뒤 불안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영업 신고 후 운영되는 대부분의 객실들과 달리 오피스텔 객실의 경우 소방 점검 등 각종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는 안전 사각지대기 때문이다.A씨는 "원래 객실 70여실이 운영되는 분양형 호텔이지만 이 중 10여실은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한 상태"라며 "일부 오피스텔 객실에서 임대를 가장해 숙박업을 운영하면서 투숙객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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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제주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도내 병원 전공의가 대거 병원을 이탈한데 이어 제주대 의대생들도 휴학을 신청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제주도는 21일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무단 결근한 전공의 10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에서는 전공의 141명 중 107명이 집단 휴진에 참여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7명이다.도가 현지 조사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한 전공의는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지자체 관리 대상
사회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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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72마리가 폐사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양돈장 분만사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17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72마리가 폐사하고, 분만사 1개동 40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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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유해 2구가 70여년만에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신원확인 보고회'를 열었다.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예비검속 피해자인 고 강문후씨와 군법회의로 행방불명된 고 이한성씨다.1909년생인 고 강문후씨는 안덕면 동광리에 살다 1948년 소개령으로 해안가인 안덕면 화순리로 이주했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대대적인 예비검속이 이뤄지며 같은해 7월 모슬포경찰서 안덕지서로 끌려간 뒤 행방불명됐다.제주읍 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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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치도 아닌데 퇴원해야 한다니 의료대란이 현실이 됐나 봅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제주지역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무단결근이 이어지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만난 김씨(59)는 퇴근해야 할 수도 있다는 병원의 안내를 받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김씨는 "다리 수술을 받은 뒤 감염이 재발해 어제 재수술을 받았다"며 "정형외과와 내과가 협업해 치료해야 하는데 현재 인력 부족으로 며칠 안에 퇴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감염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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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인 중부공원내 대단지 아파트 분양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728세대 규모의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시행자인 제일건설㈜ 특수목적법인 제주중부공원개발㈜이 2020년 제주시와 협약한 분양가는 평(3.3㎡)당 1500만원이었다.이후 건축공사비와 금융비용, 토지보상비 등이 상승하며 중부공원개발과 시는 지난달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를 3600억원에서 6000억원 가량으로 늘었고, 최종 분양가를 평당 930만원 인상한 2430만원으로 확정했다. 제주시는 건설비 등이 급등하면서 분양가 상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2.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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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장에 이용탁 JIBS 대표가 취임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19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사에서 이용탁 회장은 "초저출생 현상이라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한 만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역할을 찾아가겠다"며 "제주지역의 공동체 존망이 걸려있는 저출생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임 이용탁 회장은 SBS 보도본부 기자를 시작으로 현재 JIBS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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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총 16억원을 투입, 도내 취약지역 55곳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사업은 지난해 도민과 경찰이 CCTV 설치를 요청한 접수건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우선 설치가 필요한 대상지에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지난해 접수된 413곳에 대해 행정안전부 평가지침에 따라 제주경찰청과 협업해 범죄 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상가 정보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 중복성 평가 등을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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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16일 추자도 횡간도 남쪽 0.5㎞ 해상에서 시·도 조업구역을 침범한 채 불법어구로 조업한 육지부 연안자망 어선 A호(9.77t)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당시 A호에는 참돔 약 410㎏과 조업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팔 모양의 확성기, 공기압축기 등 불법 어구들이 적재돼 있었다.도는 A호가 불법 어구들로 일명 '뻥치기'로 불리는 선자망 조업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선자망 조업은 표·중층에 군집한 어류를 그물로 둘러싼 다음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내는 등 위협해 달아나는 어군이 그물코에 꽂히거나 얽히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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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제주지역 전공의 상당수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 전체 전공의 141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45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대학교병원은 소속 전공의 75명, 파견의 20명으로 도내 가장 많은 전공의가 재직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소속 전공의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16명이 출근하지 않았다.파견의 22명을 포함해 35명의 전공의가 재직 중인 제주한라병원은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소속 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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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여경 파출소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연 아라파출소장(45)이 그 주인공으로 2003년 산지파출소에서 근무했던 여경 파출소장(당시 김영옥 소장) 이후 21년 만이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2024년 상반기 경감 이하 인사를 단행하고 아라파출소장에 김소연 경감을 발령했다.해당 아라동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와 대학·병원, 주요 기관 등이 들어선데다 인구도 급증하고 있어 제주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아라초등학교와 아라중학교 등 학교도 밀집한 만큼 도내에서 주민 밀착형 치안 요구가 큰 곳 중 하나다.이에 제주동부경찰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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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칩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도주한 딜러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도내 모 호텔 카지노 딜러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카지노 업장에서 손님에게 칩을 나눠주며 8회에 걸쳐 3000여만원 상당의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칩을 휴지에 몰래 싸서 빼돌렸으며, 해당 칩을 공범인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현금화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훔친 돈은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 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1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