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중국 자체 휴어기를 앞두고 제주해경이 불법 침범 대응 강화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월 한 달간 항공기 2대와 대형함정 6척을 동원해 우리 수역 내측으로 접근한 중국어선 79척을 차단, 52척을 검문검색했다고 2일 밝혔다.검문검색한 어선 중 조업일지 부실기재 4척과 어구실명제 일련번호 누락 1척에는 경고장을 발부했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중국어선은 우리 어족자원을 치어까지 싹쓸이해 어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또 어획량을 축소하는 형태에서 비밀 어창을 만들어 어획물을 은닉하고, 변형 이중자루그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2 18:23
-
제주지역 만화카페에서 미성년자들이 성인만화 등 청소년 유해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이 쉽게 드나들 수 있지만 성인물에 대한 제재가 없어 미성년자의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1일 오후 제주시 내 한 만화카페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책과 음식이 준비돼 남녀노소 손님들로 북적였다.해당 만화카페는 입구에 들어서 요금제를 선택하고 나면 어떤 책을 누가 얼마나 보는지 등은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구조였다.구석에 있는 한 책장에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가 붙었는데도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 청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2 18:03
-
전 연인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스토킹해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폭행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 여인 40대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하고 B씨의 주거지 및 영업장을 찾아가 행패를 부려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다.이후 A씨는 접근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B씨에게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걸었고 결국 유치장으로 유치됐다.이에 경찰은 A씨의 범죄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 기간 만료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02 17:56
-
제주시내 한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됐다.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14분께 제주시 해안동내 과수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49만5000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은 감귤 나무 파쇄 작업 과정에서 파쇄기 연료가 누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02 17:31
-
제주도내 장애아통합 담당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제고 및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 장애아통합보육지원센터는 이달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실시되며, 교육내용은 △반응성 상호작용(RT)의 이해와 적용 △감각통합치료의 이론과 실제 △어린이집 교구 제작에 활용하는 그림책 북아트 △어린이집 환경 구성을 위한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으로 이뤄졌다.자세한 내용은 아동교육지원팀(0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02 17:29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4·3 추념식 불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규탄하고 나섰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4·3 추념식마저 외면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도민들은 이번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 정치지도자들이 참석해 4·3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길 희망해왔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이번 추념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2 15:48
-
총 1만2046명 참여…제주도혈액원 창립 이래 최다개인 11.0%·단체 40.3%↑…헌혈 버스 운영 등 성과고교생·대학생·군부대서 잇따라…"가장 고귀한 행동"제주지역 올해 1분기 헌혈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김영섭)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헌혈 목표는 개인 8690명과 단체 3300명 등 모두 1만1990명이다. 전년도 1만1350명 대비 5.6% 증가했다.이에 해당 기간 도내 헌혈 참여자는 1만2046명에 이른다. 제주도혈액원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02 15:12
-
제주4·3 76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 등 명예 회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4·3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의 재심 청구에 이어 무죄판결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1일 제주4·3 합동수행단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모두 군사재판 수형인 제50차 1452명(박화춘 할머니 등 포함)의 직권 재심이 청구됐다. 수형인명부에 기재된 2530명 중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또한 일반재판 수형인의 경우 제10차 91명의 직권 재심 청구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3월 제주4·3 합동수행단이 군사재판 수형인에 더해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재심 청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01 19:28
-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제주의 땅으로 스며들어 자연을 망칠까 걱정입니다"최근 제주시 애월읍 주민 A씨(77)는 최근 애월읍 내 숲과 들판을 돌아다니다 경악했다.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얽힌 채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를 발견했기 때문이다.1일 오전 해당 장소를 확인한 결과 건축 폐기물로 보이는 쓰레기들이 산처럼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쓰레기들은 페인트통과 변기통, 가전제품, 책꽂이, 음료 캔 등 종류도 다양했다.인근에는 '쓰레기 불법 투기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1 18:49
-
운전중 발생한 시비로 인해 야구방망이로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고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노형동내 한 도로에서 차를 정차한 후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상대 운전자인 40대 B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몰던 차량이 끼어드는가 하면 경적을 울리는 등 위협적으로 운전한데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에 대한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01 18:15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76주년 기념 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내 4·3해원방사탑에서 거행됐다.제주4·3도민연대(대표 양동윤) 주최로 열린 이번 4·3해원방사탑제에는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강병삼 제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4·3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제주4·3도민연대는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총선 이후 국회는 반드시 유가족에게도 보상이 지급되는 4·3특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01 18:04
-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정치권은 4·3정책과 공약을 이행하고, 이승만 기념관과 동상 설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위원회는 "4·3은 질곡의 역사를 지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 대응, 4·3 당시 미군정에 대한 진실규명, 제대로 된 추가 진상조사, 4·3 정명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정파를 떠나 온 도민이 참석을 요구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4·3 추념식을 찾지 않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1 17:45
-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구성원으로 이뤄진 제주지역 '어퍼(이하 제주지역 어퍼)'가 성평등정책 제안서를 제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결과 일부 과제에 대해 여·야 후보자들의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제주지역 '어퍼'는 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정책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앞서 어퍼는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돌봄·기후정의 실현 △3대 젠더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 △젠더폭력 피해자의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 △모두의 기본권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01 17:01
-
제주지역에서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소방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소방은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중 68%가 발생한 동부지역(김녕)을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119구조견을 전진 배치해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또 119구조견의 수색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오름 등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1 16:54
-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1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주시지구협의회(회장 양진석) 봉사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만든 마늘장아찌를 희망풍차 결연 400가구에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이동한 춘강 이사장이 기탁한 오보수월 적십자봉사기금에서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1000만원으로 진행됐다.이동한 이사장은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오보수월 기금을 확대해 이웃을 후원함으로써 지역 나눔문화가 지속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01 15:45
-
제주 시내 흉기 협박을 받고 있다고 허위로 신고한 2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이호동 인근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 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이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아무런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셔 취해 있었던 상태로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경범죄처벌법상 거짓 신고를 할 경우 60만원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01 14:43
-
제주도내 도심에 늘어나고 있는 '도막형 포장 공사'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도막형 포장 공사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도로 위에 3~5㎜ 두께의 페인트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최근 제주도내 읍면동에서 포장 노후화로 인한 통행불편이나 진출입로 구간 차량통행에 따른 파손을 해결하기 위해 속속 도입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올해 3월 현재까지 제주시내에 도입된 도막형 포장 공사 사례만 해도 28건·2만5595㎡ 가량에 이른다.제주시에 따르면 아라동에서 포장 노후화 및 차량으로 인한 파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판석을 아스콘 도막 포장으로 바꾸는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3.31 18:35
-
제주에서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을 119 구조견 '강호'가 찾아냈다.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6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119구조견 강호(저먼셰퍼드·암컷·5살)과 함께 출동해 현장 도착 후 30여분 만에 A씨를 찾았다.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강호는 지난 29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도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50대 남성 B씨와 70대 남성 C씨를 발견했다.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 평가를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31 18:09
-
제주지역 도심 곳곳에서 일반음식점 허가를 낸 채 유흥주점과 흡사하게 운영하는 불법 영업이 만연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야간 시간대 제주시 이도동의 한 술집에는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었고, 레이저 조명은 사방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술을 마시던 손님들은 천장에 미러볼이 설치된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마치 클럽을 방불케 했다. 일부 직원은 손님들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우기까지 했다.이날 인근 또 다른 술집에서도 큰 음악소리와 함께 손님 일부가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손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31 17:49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제주4·3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은 3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자 민중에게 불평등과 차별 노예적 삶을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의 불평등 체제와 친자본 보수양당 기득권 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정권 퇴진을 외쳤다.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500여명이 참여했다.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제주 노동자들은 학살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전 사업장 95%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31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