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 당뇨, 심장혈관 질환자 등 만성질환 환자분들은 임플란트 치료시 떠안아야 하는 위험 부담이 크다. 특히 나이가 많은 부모님들이 임플란트를 심는 경우가 많아 더욱 쉽지 않다.당뇨 환자는 백혈구 기능이 떨어져 잇몸뼈 파괴 속도가 일반인에 비해 3배 정도 빠르다. 치유력이 떨어지기에 뼈와 임플란트가 잘 붙지 않아 심는다 해도 실패율이 높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낮다. 고혈압 환자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수술을 받다 보면 공포감 때문에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이에 만성질환자들의 수술 전 주의사항을 알려드린다.수술 전 복용
사외 칼럼
장원석
2024.02.05 19:32
-
이틀 전에 행사를 주관하는 과정에 전국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한곶 현병찬이 계신 먹글 있는 집을 방문했는데 선생님께서 입춘이 다가왔다고 화기치상(和氣致祥)이라는 글을 적어 주셨다.음양이 화합하고 오행이 조화를 이루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기보다는 힘을 합하여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좋은 결과가 일어나게 된다는 의미다. 화평한 기운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을 이루고(和氣致祥), 사리에 어긋나는 사악한 기운은 재앙이 되는 괴이한 일을 이루는 법(乖氣致異)이라 한다. 사람의
사외 칼럼
고관용
2024.02.04 18:17
-
북한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중앙위 전원회의와 연초 김정은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불변의 제1의 주적' 이라고 규정하고, '전쟁, 점령, 영토편입'이란 단어로 협박한데 이어, 미사일 발사 등 대남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데, 이러한 북한의 모험적 군사도발은 4월 국내 총선과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과 독립을 수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상황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재점검,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대응조치를 적기에 취할
사외 칼럼
김장환
2024.02.04 18:15
-
"희한하네, 그 눈으로도 볼 건 다 보고 있네"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모르겠다며 놀리는 친구들에게 "법당에 가봐라. 눈이 큰 부처님은 안 계신다."라고 나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내 눈은 고맙게도 지금까지 깨알과 같은 글씨를 안경 없이 읽을 수 있다. 다만 웃을 때나 찡그릴 때 실눈처럼 가늘게 변하는 게 문제라서 기념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진사가 '웃으세요, 김치!'라고 주문하면, 나에게는 영락없이 '눈을 감으세요.'라는 명령에 따르는 상황이 나타난다. 제주적십자 회장으로 근무하며 성금기탁이나 각종 행사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부쩍
사외 칼럼
정태근
2024.02.04 18:13
-
연초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이자 유럽 클래식음악을 리딩하는 빈필(비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예멤버가 출연한 제주신년음악회가 성료됐다. 악장 슈켈첸 돌리와 수석단원 13인 중심으로 구성돼 전국 투어중에 제주공연이 성사된 것이었다. 공연은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으로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 풀사운드 대신 현악4중주로 시작했으나 이후 전체 앙상블에서는 마치 90인조 3관편성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능가한 듯 했다. 초반부 음악은 긴장한 관객을 봄바람처럼 녹여줬고 중반부는 우리 귀에 익숙한 '봄의 소리 왈츠' '
사외 칼럼
김태관
2024.02.01 19:34
-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항상 휴대하고 있는 핸드폰은 어떻게 사용하고 보관하는가에 따라 사용기간이 길어도 핸드폰 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뇌도 사용을 지혜롭게 하면 오래 사용해도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실제 의학적 판단에는 치매이지만 일상생활 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치매노인들이 많다는 것은 '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생각하게 한다.제주지역 43개 읍·면·동 중 25개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초고령사회인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서 제주지역 고령화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노인
사외 칼럼
박차상
2024.02.01 19:33
-
흔히 유튜브의 악성 채널이나 악플러는 잡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법원의 협조로 국내 유튜버의 신상을 제공받아 재판에서 승소한 첫 사례가 나왔다.유명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유튜버의 신상을 파악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사안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제210민사단독)은 지난달 장원영이 유튜버 탈덕수용소 박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박모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을 비롯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왔다.그동
사외 칼럼
추새아
2024.02.01 19:32
-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자문위원으로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는 소회가 즐겁지만은 않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우리 조직이 발족된 지 이미 4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북한을 도와왔건만 그들은 우리의 제의를 한사코 거부하며 우리 측의 평화정책을 거부해 오고 있다.우리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명의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조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엄청난 지원을 해줬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 정부의 호의를 무시하고 오히려 우리를 적대적으로 몰아 남북간 화해무드를 깨뜨리는
사외 칼럼
고신관
2024.01.31 19:34
-
제주 인구(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는 2022년 67만815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67만5282명으로 감소 현상을 보인다. 하지만 인구감소에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속적인 증가로 지난해 12만1156명으로 최고치였고,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인구비는 17.9%로 나타났다. 특히 장수의 섬 제주답게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85세 이상 초고령 노인의 비율로 알아보는 장수도는 제주가 12.7%로 17개 광역시도 중 네번째로 높게 나타난다.노인인구 및 장수도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공공과
사외 칼럼
김홍철
2024.01.31 19:33
-
연착륙 전망이 우세한 세계경제갑진년 새해를 맞아 각 기관과 전문가들 사이에 세계 경제의 연착륙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주요 경제권이 지난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지속돼 온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딛고 경기 침체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로 이행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우선 2022년 기준 전세계 GDP의 약 25%를 차지한다는 글로벌 경제엔진 미국은 선제적으로 시행된 그간의 누적된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소비와 투자의 지속적 위축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5%를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물가상승률도 2%대로 기세가
사외 칼럼
이유영
2024.01.30 19:05
-
본인이 다니기 싫어 사직서를 쓰고 나가는 거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만둘 의사가 없는 사람을 압박해 본인이 스스로 사직했다고 포장해버리고 마는 회사의 인사행태가 문제라고 할 것이다.법원은 사용자가 노동자로부터 사직서를 제출 받고 이를 수리하는 의원면직의 형식을 취해 근로계약관계를 종료시킨 경우, 사직의사가 없는 노동자로 하여금 뚜렷한 이유 없이 대기발령을 시키고 희망퇴직신청을 하지 않으면 직권면직 시킬 것이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작성, 제출하게 했다면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일방적인 의사에 의해 근로계약관계를 종료시키는
사외 칼럼
고경하
2024.01.30 19:04
-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7시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무기체계가 끊임없이 갱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미사일은 전술핵 탑재 순항미사일로 추측되고 있고 북한은 쉴 새 없이 핵을 탑재한 소형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조선중앙통신은 시험 발사가 주변국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지역 정세와 전혀 무관하다고 보도했으나 연초부터 신형 무기의 시험 발사 모습은 그 자체가 주변국에 긴장이고 위협이 아닐 수 없다.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몇달 안에 한국에 모종
사외 칼럼
김용훈
2024.01.29 18:34
-
올 겨울은 유난한 것 같다. 초겨울에는 날이 더워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 겨울이 맞나 싶었는데,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니 역시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 겨울이 혹심한 계절이기에 어려운 상황을 겨울과 추위로 비유하고 이를 극복하면 얼음이 녹고 봄이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지난 2년여간 역병으로 긴 겨울을 보낸 우리는 아직 봄다운 봄을 느끼고 있지 못하다. 얼마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산업이 69를 기록해 아직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없음을 보여줬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이보다 높
사외 칼럼
전가림
2024.01.29 18:33
-
최근 '박리성골연골염'이라는 관절 질환을 진단받는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10~20대 젊은 남녀다. 여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골괴사증이나 퇴행증 관절염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박리성 골연골염이란 관절에 가해진 지속적인 자극으로 관절 주변 연골이 손상돼 혈액 공급에 문제가 발생, 뼈의 괴사로 골연골 조각이 뼈에서 떨어져 나가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관절 주변부 통증, 관절이 붓고 잠기는 현상, 가동범위 제한, 관절 내 이물감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보고 내
사외 칼럼
김성찬
2024.01.29 18:32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 남북관계의 틀을 바꾸는 헌법 개정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새 헌법에 '한국을 제1주적'으로 명기하고 '통일·화해·동족' 개념을 지워 김일성부터 이어온 통일노선까지 폐기하며 전쟁으로 한국을 편입하는 문제를 반영하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김정은의 '새로운 대남독트린'은 무엇을 노리고 있으며 왜 지금인가. 그리고 과연 목적을 이룰수 있을까.우리는 대내와 대외적 관점에서 그 의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첫째는 김정은은 '3대 세습의 독재체제'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싶어한다. 최근 11살의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사외 칼럼
고성준
2024.01.28 18:34
-
지역 브랜드 또는 상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문화적 요소, 지리적 요소, 역사적 요소, 감성의 요소들에서 디자인, 광고, 정체성, 로고개발, Trust, 가치, 전략 등 개발되고 투입이 된다.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 간판, 전문 잡지 등에 시간과 투자가 이뤄져 브랜드가 탄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또는 일부 지역브랜드에서는 인증제,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서 브랜드를 개발하는 시도가 다양한 지자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적지는 않다. 최근에 음악콘텐츠가 실버에게는 향수, MZ시대에는 새로운 감성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새
사외 칼럼
김기옥
2024.01.28 18:33
-
공사장에서 용접이나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최근 5년간 제주 화재통계를 들여다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1119건, 그중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는 58건(0.05%)이었다. 작은 비율로 보이나 가연성 자재가 많은 공사장 등에서 대형화재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실례로 지난 2021년 4월 38명이 사망한 이천시 물류센터 화재는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착화하면서 생긴 화재였다. 이렇듯 용접 불티는 사소해 보이지만 큰 피해를 가져온다.불티는 1600~30
사외 칼럼
고현빈
2024.01.28 18:30
-
"청년들이 밝고 자신감 있어 보여요" 귀농 귀촌인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홍동면을 다녀온 지인의 말이다. 그는 청년들이 밝은 이유를 '떳떳함'이라고 표현했다. 홍동면에는 농사를 짓고 정주하면서 필요한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는 떳떳한 청년들이 있다.필자는 2014년 마을교육공동체를 연구하면서 홍동면을 방문했다. 홍동면에는 1958년 개교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가 있다. 풀무학교는 농촌 마을에서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특히 지역사회교육, 협동조합, 지역 언론사 등을 통해 오늘날 마을의 문화와 경제의 근간을 이루
사외 칼럼
홍지오
2024.01.25 20:00
-
새해부턴 소비를 대폭 줄이려고 했다. 사실 매해 하는 결심이다. 필요해서 사고, 필요할까봐 사놓고, 궁금해서 사보고, 생각나서 사두고, 할인하니까 산다. 무언가를 사거나 구경하지 않는 날들이 얼마나 될까. 책장도, 옷장도, 냉장고도 빈틈이 없어지는데 통장은 헐렁해지고 마음도 허전하다. 더 이상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다. 돈뿐만 아니라 쇼핑에 쓰는 시간과 에너지도 아깝다. 궁색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도 줄이고 싶다.하지만 '작심3일'이란 말이 왜 있겠는가. 자꾸 나를 흔드는 소식들이 들려왔다. 다니는 피트니스센터의 '1년에 단
사외 칼럼
정지연
2024.01.25 19:59
-
1주 12시간 연장근로제한(1주 52시간) 위반여부에 대해 최근 대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이 변경됐다. 근로시간이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된 시간으로 휴게시간을 제외한 실근로시간을 의미한다.근로기준법에는 1주 40시간, 1일 8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당사자 간 합의하면 1주 12시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근로자는 1주 40시간에 1주 12시간 연장제한을 합한 최대 1주 52시간까지 근무가능하다.기존에는 1주 12시간 연장제한(1주 52시간) 위반여부판단을 1주 40시간 또
사외 칼럼
김진세
2024.01.25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