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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을 보면 단연코 제주의 화두는 APEC 유치다.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2025년에 APEC이 제주에서 열리길 기원하고 있다. 2025년 제주 APEC 유치는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필자 역시 제주의 미래, 특히나 자라나는 자식들에게 더 좋은 경제와 고용 인프라를 물려주고자 소속 단체에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시민, 단체, 공직자를 만나며 노력은 간절함이 됐다. 아래 3가지 이유 때문이다.첫째, APEC 유치로 제주의 관광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광업
기고
박두홍
2024.04.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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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비를 맞고 자라나는 고사리 철이 돌아왔다. 혹자는 오색찬란한 봄꽃에 설렌다지만 필자에게는 고사리가 제일이다.고사리는 아침 일찍 들로, 산으로 나서면 식탁이 풍성해지고 나누면 마음이 풍요롭다. 그러다 보니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이런 필자의 취미생활에 유독 마음에 걸리는 장면들이 있다. 이장해서 방치된 무덤 자리가 그야말로 조상의 관만 빠져나간 채 무덤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얼마 전 흥행했던 영화 '파묘' 현장 뒷모습이 필자의 눈앞에 펼쳐졌다. 비가 갠 뒤 안개라도 낀 날이면 스산한 느낌이 배가 돼 오싹하다.처음에
기고
양영란
2024.04.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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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세사기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해 마음이 무겁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세상을 등지는 등 고통을 호소하자 구제책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또 이 법에 근거해 이달 15일까지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제출한 제주도민 80명의 피해액 72억2500만원 가운데 54명(67.5%)·38억원이 피해 대상자로 인정됐다.피해 유형을 보면 오피스텔 한곳에서 35명이 1인당 4900만원씩 총 17억1500만원 규모로 피해가 집중됐다.
사설
제민일보
2024.04.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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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부터 밭작물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의 대상 품목에서 식량작물인 콩을 제외하면서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밭작물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은 제주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대체작물 생산과 지력 회복 등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재배했던 필지를 휴경하거나 지정된 작물을 재배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지정 작물은 지난해 6월의 경우 헤어리베치, 수단그라스, 파이오니아,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사료용옥수수, 자운영, 유채, 녹비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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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다. 올해 개최될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2년전 3회때와 비슷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다. 제주비엔날레를 개최할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행사 예산은 13억원이다. 전액 지방비로 충당되는 도내 최대의 미술 행사인 만큼 미술인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한편 올해 행사 예산은 2년전 제3회의 18억5000만원보다 30% 가량 축소됐다.네 번째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촉박한 일정상 성공 개최가 불투명하다. 개막일이 8개월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여태껏 조직위원
사설
제민일보
2024.04.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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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메종 글래드 제주가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글래드 뮤직 페스트 '거미×KCM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소울 디바 거미와 감성 발라드 황제 KCM의 힐링 콘서트를 즐기며 봄날의 감성 충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뮤직 페스트는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115분간 진행되며, 세금을 포함해 VIP석 12만5000원, R석 11만5000원, S석 9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다정' 디너 이용권을 포함할 경우 VIP석 21만원, R석 19만원,
문화뉴스
김봉철 기자
2024.04.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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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4·3 제도개선 과제제주도민과 4·3 희생자 유족들이 그동안 4·3 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결과 4·3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국가 보상금 지급, 직권재심을 통한 무죄선고 등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다만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제주4·3정신을 세계화하기 위한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4·3특별법 보완, 4·3 왜곡·폄훼에 대한 처벌, 추가 진상조사 등 해결 과제들도 남겨놓고 있다.특히 4·3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가운데 상당수가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22대 국회에서 다시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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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경계선지능학생 지원 활성화 방안은. 생태환경교육 추진 현황과 필요성에 대한 견해는.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은.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대한 견해는.▲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대책은. 비만율과 각종 중독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최근 3년 동안 학업중단 학생 현황과 중·고교 통합형 공립대안교육기관 설립 의향은.▲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학교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방안은. 도교육청 내 발생하는 갑질 문
제주도의회
김은수 기자
2024.04.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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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육인들이 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이하 제주도민체전)에서 48개 신기록을 쏟아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주도민체전이 19일부터 시작된 사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장애인부, 12세·15세·18세 이하부에서 모두 903개팀·1만6422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종목에서 신기록이 나왔다.도체육회에 따르면 수영과 사격, 역도, 육상 종목에서 37개 신기록(도신기록 22, 대회 신기록 15)이 갱신됐다.특히 역도 종목은
스포츠종합
김은수 기자
2024.04.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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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도민들의 주택마련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민들은 직장 출퇴근이 비교적 쉽고, 교육과 문화시설, 의료인프라 등을 감안한 동시에 주택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민간아파트의 경우 도심지역은 분양 및 매매가, 전월세 가격 등이 치솟아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외곽지역으로 벗어날 경우 생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 주거복지가 열악해지고 있다. 결국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주택 등이 확충돼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삼다수와 함께 주거복지사업
진행 연재
김용현 기자
2024.04.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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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증원분 규모를 번복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정부는 지난 19일 내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지난달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 자율적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제주대를 비롯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전날인 18일 해당 내용을 담아 전달한 건의문을 수용한 것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가운데 희망 대학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
대학가
김은수 기자
2024.04.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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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이 제주와 인천, 경주 등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유치 전략이 뚜렷해 현지평가에 관심.제주는 섬지역 특성이 ‘국경 수준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인천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경주는 세 지역 중 유일한 기초단체인 점을 강조.주변에선 “세 지역 모두 특색이 뚜렷한 만큼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달 현지 평가에서 얼마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
무공침
윤승빈 기자
2024.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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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신평리청년회(회장 김경필)와 부녀회(회장 양영애) 회원 30여명은 최근 신평리 산물곶에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사업에 참여해 1.2㎞에 걸친 생태 탐방로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신평리 청·부녀회는 신평리 산물곶 생태계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사업은 제주특별차치도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환경 보전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김경필 신평리청년회장은 "우리 지역 천혜의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물과 동정
김법수 기자
2024.04.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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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65세 이상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오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당초 조사 기간은 지난달까지로, 30여명에 그쳤다. 고물상 등을 통해 협조 요청 결과 대상자들은 조사를 거부하거나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을 꺼리면서 발굴 현황이 저조한 상황이다.이에 제주시는 선제적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시내 주요 마트와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폐지 수집 노인 현황 파악을 강화할 방침이다.문명숙 노인복지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주위 폐지 수집 어르신이 있
제주시
고기욱 기자
2024.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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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에 역전패를 당했다.제주는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전반 12분 안태현이 왼쪽 패널티박스를 장악하며 문전 앞으로 내준 공을 여홍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제주는 전반 내내 여세를 몰아갔지만, 잇따른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제주가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후반 17분 수원의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이용이 페널티 지역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그
스포츠종합
김은수 기자
2024.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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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초 800여곳이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00여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을 포함한 가맹점에서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 계열 학원을 추가하며 사용가맹점이 확대됐다.지원 대상은 8세부터 12세 이하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며, 아동건강체험활동비 미신청자는 부모의 건강보험료자격확인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신청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읍·면·
제주시
고기욱 기자
2024.04.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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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을 원할하게 추진하고자 국비 2651억원 확보를 목표로 삼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지난 19일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2024년 제주도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해양수산 분야 국비 예산 신청안과 연안어선 감척사업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심의 의결된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동부권역 수산물 유통물류 센터구축사업(국비 60억, 지방비 30억, 자부담 10억) △양식넙치 중간육성 전용시설 건립사업(국비 10억, 지방비 4억, 자부담 6억) △남방큰돌고래허브 조성사업(국비 2.
정치종합
전예린 기자
2024.04.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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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관공서, 공동주택 등에서 전등을 10분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를 밝히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생
정치종합
전예린 기자
2024.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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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과 경제적·의료적 위기 상황에 처한 장년층 1인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실태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 중 50세에 해당하거나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미조사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방문·전화 조사를 병행해 진행한다.조사는 상·하빈기로 나눠 연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조사에서는 주거상황과 건강·위기상황, 복지욕구 등을 점검한다.대상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지원 등 공적 제도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
제주시
고기욱 기자
2024.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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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월호 참사 10년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김정용 사진전 '세월호 참사 10년 잊지 않겠습니다'를 연다.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에서 이후 10년까지를 기록한 지하철 노동자 김정용 사진가의 사진전이다.사진전에서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 참사 해역인 맹골수도에서 팽목항 그리고 동거차도, 목포신항 등 사고 및 인양 현장에서 광화문, 안산 등 그동안 벌어졌던 여러 추모행사와 시위 현장을 촬영한 컬러사진 1만5000장을 전시한다.큰바다영은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4.21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