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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드리문학회 회장인 양시연씨(61·제주시 구남동)가 ‘치자꽃 능선’ 외 4편의 시조로 제10회 문학청춘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심사위원들은 “양시연의 시조는 애잔한 추억을 환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가 가지고 있는 쓸쓸함, 그 너머의 지역성을 밀도 높은 감성과 서늘한 직관으로 진지하게 짚어냈다”고 평가했다.양씨는 “한편의 시가 치유와 용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완성해가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양씨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으로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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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시작 올해 일정 마무리제주예술단체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9일 외도초등학교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음악회는 스크린으로 그림책을 감상하며 음악과 설명을 덧붙이는 그림책 음악회와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영상과 함께 실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음악회로 진행된다. 29일 공연에서는 동심의 세계를 밝고 경쾌하게 그린 그림책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를 음악과 함께 소개하고 피아노 듀엣과 트리오, 플루트, 바이올린 솔로, 아코디언의 무대로 ‘이웃집 토토로’ ‘로미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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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최, ㈔제주어보전회 주관 26일 개최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읍·면·동 제주어 ᄀᆞᆯ을락대회에서 일반부 최고상(한락산상)은 한경면이, 학생부 최우수상은 제주서초등학교가 차지했다.제주도 주최, ㈔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 주관으로 지난 26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참가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일반부 △한락산상=한경면 △을큰상=동홍동 △금상=서홍동 △은상=용담1동, 봉개동 △동상=삼양동, 조천읍, 예래동 ▲학생부 △최우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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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예술단 참여…내년부터 협업 오페라 작품 선보여제주도립예술단 소속 5개 예술단이 첫 합동공연을 개최한다.오는 12월 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마련되는 이번 합동공연은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와 같은 대규모 합창곡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제작된 창작 작품들이 공연된다. 도립무용단의 제주풍광을 소재로 한 연작 창작품인 ‘검은 돌(먹돌)’, 도립교향악단 및 연합합창단이 참여한 뮤지컬 ‘만덕’의 넘버(뮤지컬에서 사용되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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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갤러리 노리…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기부그리메창작미술연구회(회장 송순이)가 일곱 번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지난 26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저지예술인마을내 갤러리 노리에서 마련된다.그리메창작미술연구회는 지난 2008년 아마추어 미술 동호인회인 ‘산마루’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정기 회원전과 조수비엔날레 회원전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 2017년 그룹 명칭을 그리메창작미술연구회로 바꿨다.제주의 자연을 캔버스에 옮겨 그리는 일은 새로운 ‘눈’을 갖게 했다. 예전에는 그저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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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중국 대련서 현지 장애인 단체와 합동공연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단장 박효민·이하 띠앗합창단)이 도내 장애인단체로는 처음으로 해외문화교류에 나선다.띠앗합창단은 최근 장애인복지재단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고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통해 중국 대련시 장애인합창단과 문화교류가 성사됐다.띠앗합창단은 오는 31일 출국해 다음달 1일 중국 대련시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경복궁타령 등 한국민요와 동요,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중국 관객들에게 선사한다.띠앗합창단은 이번 문화교류행사에 3인의 도우미를 포함한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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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개최…도민 50명 원탁회의제주도는 제주 문화예술의 섬 활성화를 위해 도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 원탁회의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이는 2016년 수립했던 ‘문화예술의 섬 조성 전략’을 바탕으로 이후 변화한 문화예술환경을 반영한 ‘문화예술의 섬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수렴 절차로 지난 9월 25일과 10월 15일 각각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도민 원탁회의에서는 △문화예술가 지원 정책 △문화공간 관련 정책 △생활문화·생활예술 매개자 관련 정책 △문화콘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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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수중촬영 전문가 등 2개 과정(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은 도내 창작자 및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이번에 운영되는 과정은 2개 분야로 영화로 배우는 영상미학(11월)과 수중촬영 전문가 양성과정(11~12월)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영화로 배우는 영상미학은 11월 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정재형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수중촬영 전문가 양성과정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뤄지며 어드밴스 다이버 자격증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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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인 제주, ‘해녀’ Revision1 콘서트 제작발표주요 배역 캐스팅 확정…지역예술가·신인으로 첫 무대다음달 1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초연되는 창작 오페라 ‘해녀’가 70분 분량의 콘서트 형태로 선보인다.㈔오페라 인 제주(이사장 강용덕·단장 오능희)가 24일 제주시 오페라 인 제주 스튜디오에서 창작 오페라 ‘해녀’ Revision1 콘서트 제작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창작 오페라 ‘해녀’는 완성된 오페라가 아닌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구성되는 콘서트 형식으로 초연되며 매년 개정(Revision)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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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창작공간 계약 만료‘제주어 가수’ 양정원의 작은음악회가 오는 27일 마지막 공연을 연다.양정원은 지난 2018년 8월 제주시 삼도동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선정돼 양정원 제주문화창작공간을 운영하면서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작은음악회를 무료로 열어왔다. 이를 통해 도민들과 이주민들에게 제주어를 창작음악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하지만 올해말로 입주작가 창작공간 계약이 만료돼 10월을 끝으로 작은음악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오는 27일 오후 5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는 ‘삼춘’ ‘비야비야 오지말라’ ‘이어도사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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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24일 긴급 성명서귀포시가 제주 4·3을 소재로 다뤘다는 이유로 문화도시 기획전 작품을 일방적으로 가리는 등 ‘검열’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제주민예총이 24일 긴급성명을 통해 강하게 비했다.㈔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지난 16일 서귀포 시민회관에서 개막한 문화도시 기획전 초대 작품 중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 제주에서 발행된 신문 1면을 나열한 연미 작가의 ‘걸어 들어가고 걸어 나오고’에 대해 서귀포시가 일방적으로 가리는 명백한 검열을 실시했다”며 “서귀포시의 이 같은 행태는 ‘반문화적 폭거’이자 제주 4·3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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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예가 김수현씨가 전라남도 고흥군 주최 제2회 분청사기 공모전에서 ‘분청사기 덤벙문호’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다.김씨는 조선의 분청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예 작업을 해 오고 있다.김씨는 대구예술대 도예학과와 국민대 대학원(도예 전공)을 졸업한 후 제주도예가회·도운회· 주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아라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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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유랑단 거리 퍼포먼스 ‘나의 살던 고향은’ 27일 제주여상 인근 골목서구럼비유랑단의 거리 퍼포먼스 ‘나의 살던 고향은’ 공연이 오는 27일 제주여상 인근 골목에서 펼쳐진다.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전문예술창작지원 다원예술분야 선정작인 ‘나의 살던 고향은’은 일상적인 공간이 그 모습 그대로 특별한 무대가 되는 이색 공연이다.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예술 공연을 통해 오늘날 제주가 직면한 문제인 난개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강제철거 등 물리적 거점의 상실이 정서적 거점의 상실로 이어지는 상황에 주목했다.이와 동시에 존재·장소·기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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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27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올해 창단 20년째를 맞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지휘 임대흥)가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27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악작품을 조명하고 제주를 소재로 한 관악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제주 관악곡으로는 홍정호의 ‘Finding the Tree of Life’와 유럽 관악곡인 토마스 도스의 ‘TERRA MYSTICA’를 연주한다.또 트럼펫 임승구(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울산대 겸임교수)의 협연으로 아르투니안의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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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련 「뽁뽁이」 “할머니 집 마당/빨랫줄에 널린 빨래들은//바람 따라 살랑살랑/춤추며 놀아요.//흥이 나서 덩실덩실/어깨춤 추는 할머니처럼”(‘주인을 닮은 빨래’중)김정련 시인이 두 번째 동시집 「뽁뽁이」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제주 어린이들의 생활을 노래한 51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시들은 올레길 자연의 변화와 풍경을 담기도 하고 학교·학원생활을 그려내기도 했다. 특히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시인을 사랑으로 키웠던 할머니와 증조할머니의 삶의 지혜를 녹여낸 시들은 눈길을 끈다.한편 김 시인은 지난 2016년 제266회 아동문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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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한식은 시대를 거쳐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점점 간편식이 돼 가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출간돼 변형되지 않은 100년전의 요리법을 그대로 담은 책이 있다.일제강점기 재야 지식인 이용기가 정리한 최초의 조선 요리 모음집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이 1936년에 출간된 제3판 증보판으로 복간됐다. 책 제목은 ‘조선에 둘도 없이 하나뿐인 신식 요리법’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1924년 초판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됐고 무려 19년 동안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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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정 「아편과 깡통의 궁전」 말레이반도 서북부의 작은 섬 페낭은 ‘동양의 진주’로 불린다. 18세기 후반 영국 식민지가 건설된 이래 이 지역의 주역은 중국계 이민들이었다. 이들은 말레이어로 ‘현지에서 태어난 자’란 뜻인 ‘페라나칸’이라 불린다.미술사가 강희정의 책 「아편과 깡통의 궁전-동남아의 근대와 페낭 화교사회」는 18세기 후반에서 150년간 페낭이라는 독특한 시공간에서 생겨난 화인(華人)사회에 관해 ‘아편-주석-고무’라는 열쇳말로 동남아의 근대와 화인사회의 역사적 편린을 더듬고 있다.책에는 거대한 지역 교역망을 통해 신화적인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0.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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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이주민 어울린 조천리사람들 두번째 ‘우리동네 사진첩’전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어촌계창고서 전시...26일 슬라이드쇼늘 보는 마을 풍경인데 뭐가 다를까 싶지만 발길이 멈춰지고 다시 한번 보게 된다. 눈 내리는 바닷가, 돌집, 방파제 노을, 해지는 포구, 마을 체육대회,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어선, 무지개, 길가의 고양이, 나홀로 피어있는 꽃 등 작은 사진에 담긴 것은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이다.조천 주민과 이주민들이 만든 사진 그룹 ‘조천리사람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우리동네 사진첩을 공개한다. 전시는 지난 24일 개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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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스페셜 ‘하늘을 닮은 글자, 아래아’TBN제주교통방송(본부장 송문희) 개국 3주년 특집 다큐스페셜 ‘하늘을 닮은 글자, 아래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한글맞춤법을 제정할 때 없어진 점 하나 ‘아래 아’ 모음의 소리값을 찾는 라디오 다큐멘터리다. 86년전 우리 국어에서 완전히 사라진 모음 아래 아가 제주어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기반해 다양한 제주사람들을 만나 훈민정음 창제 당시 아래 아 모음에 가까운 음가를 찾는 여정으로 아래 아의 고유한 소리값을 확인할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0.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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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아트인명도암…수익금 어린이 돕기 기부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과 첼리스트 이윤주가 제주에서 듀오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 아트인명도암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부산, 11월 9일 대전, 11월 29일 서울로 이어진다.이번 전국 투어는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2019 린덴바움 평화워크숍&콘서트’에서 두 연주자가 오프닝 듀오 연주를 한 것을 계기로 음악을 통한 화합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으며 공연 수익금 일부는 구호단체의 어린이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0.23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