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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함던 곶자왈 일대를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함덕 곶자왈(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와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곶자왈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 쉬는 땅 상장머체의 공장지역 변경을 반대한다"고 외쳤다.이들은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는 외형적으로 곶자왈의 모습을 잃은 부분도 있지만 현지조사 결과 수많은 숨골이 존재하고 곶자왈의 외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하고 있다"며 "지하에는 곶자왈 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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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결사 투쟁을 선언했다.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회 등으로 구성된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생존권 파괴하는 악취 배출 굴뚝 공사 강행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악취 배출 굴뚝 설치에 대해서는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투쟁위는 "악취 배출 굴뚝이 현재 설계도상 위치에 그대로 만들어진다면 신사수마을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죽음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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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주차 후 뒤로 밀리는 차량을 막으려던 30대 운전자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43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승용차에 깔려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후 9시 25분께 경사진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내리자마자 뒤로 밀리는 차량을 막으려다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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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수월봉 인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가 숨진 가운데 추락 방지 등을 위한 안전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해안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20여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24일 해당 사고지점에는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듯 차량 잔해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사고지점 옆으로는 해안가 절벽 쪽으로 나무 울타리 시설이 길게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차량이 추락한 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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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최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에게 정책질의를 보낸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두고 후보들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 전원은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요구안에 대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공개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정책질의 답변서 중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보류', 김한규 후보는 '무응답', 강순아 후보는 '반대', 위성곤 후보는 '추진' 입장을 밝혔다.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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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 최저기온 극값이 연이어 경신되고 있다. 특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제주 산지인 어리목과 윗세오름에서 3월 일 최저기온 최고값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어리목은 12.7도로 2009년 3월 19일 당시 11.4도를 1.3도 넘어섰다. 윗세오름의 경우 지난해 3월 22일 8도에서 1.7도 오른 9.7도를 기록하며 불과 1년 사이 또다시 극값이 경신됐다.앞서 지난 24일 오전 1시 기준 남원 지역도 일 최저기온 16.1도로 종전 기록인 1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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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곶자왈 지대에 대규모 가스발전소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복리 곶자왈 파괴하고 기후위기 부추기는 가스(LNG)발전소 건설 계획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제주도에 600㎿의 가스발전소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 12월을 목표로 제주시 삼양동에 150㎿,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 등 300㎿ 규모 가스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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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옷 가게를 돌며 옷을 훔친 중국인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4일 저녁 제주시 연동의 의류매장 2곳에서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편의점 앞에 있던 이들을 긴급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3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으며, 탈의실에 들어간 뒤 옷을 외투에 숨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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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국제 크루즈의 제주 기항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으로 예정된 가운데 해경이 선박관제사 대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형 크루즈의 제주 기항은 지난해 76회에서 올해 314회로 늘어날 것으로 예정됐다.이에 제주해경청은 22일 제주항에서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선박교통관제사 3명을 대상으로 국제 크루즈선 'NORWEGIAN JEWEL호(정원 2388명·9만2502t)' 승선체험 훈련을 실시했다.관제사들은 이날 제주항 도선점에서부터 제주 외항에 접안할 때까지 일련의 입·출항 과정에 대한 체험 훈련을 진행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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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방제에 나섰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3분께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기름 냄새가 나고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현장 확인 결과 약 2만㎡ 면적에 부분적으로 유막이 형성됐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위험 요인을 발견되지 않았다.해경은 긴급 방제 작업을 마친 뒤 유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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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4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42분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 위 차량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7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차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교통사고가 난 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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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인 돌봄 최전선에 있는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센터가 문을 열었다.제주특별자치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21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앞마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이성덕 재가노인복지협회장, 서정옥 제주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센터는 도내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된 5000여명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영양사 등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권익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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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축제 분위기로 즐거운 봄입니다"제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벚꽃 없이 개막했다.축제 첫날인 22일 전농로는 왕벚나무에 꽃망울만 보일 뿐 벚꽃이 피지 않아 휑한 모습이었다. 이날 축제장에는 다른 왕벚나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핀다는 '알림이 나무'만 만개했다.하지만 방문객들은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벚꽃 테마 포토존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다.축제 기간 전농로 일대 교통이 통제돼 인근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 찼고, 주변 카페와 소품가게 등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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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질에 나섰던 해녀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물질하던 60대 해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A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이날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물질 중 반응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구조 당시 호흡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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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단체가 의료 위기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등은 21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의-정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 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필요한 것은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 공공성 회복"이라고 외쳤다.이들은 "현재 의료 위기는 우리나라 고질적인 '시장 중심 의료체계'가 곪아터져 드러난 문제들이다. 사적 이윤을 위한 의료는 지역별·소득별 건강 불평등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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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6월 14일까지 '2024 월드비전 꿈엽서그리기대회'를 열어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꿈엽서그리기대회는 가난과 분쟁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엽서에 그려 전달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모두를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자원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환경보호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도내 유아 및 초등학생은 누구나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학교에서 엽서를 수령한 후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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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유적지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이렇게 엉망인데 방문객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21일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서귀포시 남원읍에 거주하는 유족 A씨(77)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지난해 파손된 마을 내 4·3길 유적지 내 시설들이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4·3희생자 넋을 기리는 '현의합장묘'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설치된 커다란 안내판에는 가운데 '4·3'이라는 글자가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또 곳곳에 현의합장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도 기존 위치를 벗어나 기둥 밑까지 떨어져 있었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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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결정으로 정부-의료계 간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와 의대생 휴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도 증원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제주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최근 사직서 제출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마무리, 조만간 집단 사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교수협의회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하며 토론과 설문 등을 통해 집단사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전공의 파업에 이어 병원 의료진으로 있는 교수들의 집
사회
김은수 기자
2024.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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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불법 출도를 시도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공조해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법 위반, 형법상 공문서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육지로 불법취업을 할 목적으로 위조한 외국인등록증과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 등을 행사해 지난달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했으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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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1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과 고문협의회, 소방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이미경 의용소방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시청, 김봉민 남성회장 인사말,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기부금 전달,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또 참석자 전원이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
사회
제민일보
2024.03.2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