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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광역시 한 무인 헬스장에서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 일부 헬스장도 상주 인력 없이 운영되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헬스장은 관리자 등 상주 인력 없이 휑한 모습이었다. 내부에는 이용객 한 명만이 기구를 이용해 운동하고 있었다.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는 상태였고, 문 앞에는 회비 납부 안내와 함께 연락처가 적힌 종이만 붙어 있었다.헬스장 이용객 A씨(27)는 "처음 헬스장에 등록한 날 이후 관장님이나 직원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야간 시간대 혼자 운동기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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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발전협의회(회장 김경보)가 지난 3월 7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자율방범대(방범대장 강완기), 서귀포경찰서 범죄예방계(계장 김용석), 세인트존스아카데미 학부모회 임원(회장 윤진호 및 회장단), 기타 학교 학부모회 등과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 교통안전 관련 안건을 갖고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민과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진행됐으며 영어교육도시와 구억리를 잇는 도로에 인도와 가로등이 없어 교통안전이 취약한 상태로 실질적인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문제의 도로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모슬포
사회종합
김유진 기자
2024.03.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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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처 부모의 묘를 파헤쳐 유골을 다른 곳에 몰래 매장한 60대의 엽기적인 행각이 법정에서 드러났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전용수)은 20일 '분묘발굴유골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5)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3일 오전 4시께 이혼한 아내 B씨의 가족 공동묘지에 몰래 들어가 허락 없이 전처 부모의 무덤에서 유골을 파냈다.이후 미리 준비해 간 관에 전처 부모 유골을 옮겨 담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모처에 땅을 파 관을 묻은 혐의다.이번 사건은 전처 가족 측이 경찰에 신고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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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0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6분께 제주시 일도1동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서 불이 나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꺼졌다.이 화재로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시즈히터 1대가 불에 타는 등 약 1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시즈히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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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 20일 첫 공판…1심 판결 모두 불복증인 신청 기각 공소 내용 변경은 동의…검찰 1년 6개월 구형반면 변호인 측 반박 법정 공방 팽팽…내달 말 선고기일 예정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결심에 이어 선고공판 일정까지 예고된 상태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20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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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이 적발돼 나포됐다.남해어업관리단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척식저인망 중국 어선 A호(117t·승선원 8명)을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A호는 지난 18일 오후 2시5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북서방 약 137㎞ 해상에서 조업일지 기재 의무를 위반하고 신분증명서을 소지하지 않은 채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해어업관리단은 현재 A를 대상을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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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를 골자로 하는 '하준이법'이 시행된 지 4년 지났지만 고임목 없는 주차가 여전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19일 오전 제주시 이도동의 한 경사진 골목길에는 양옆으로 차량들이 빼곡하게 세워져 있었다.이날 차량 10여대를 확인한 결과 단 한 차량도 고임목이나 고임돌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핸들을 골목 가장자리로 돌려놓은 차량도 한 대도 없었다.이날 제주시 삼도동의 한 경사로에 마련된 주차장에도 미끄럼 방지시설이나 안내판 등은 찾아볼 수 없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인근 주민 A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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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제주 도심에서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하는가 하면 제한속도 50㎞인 도로에서 150㎞로 과속하는 등 난폭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도 무시한 채 연동부터 도남동 까지 약 10㎞를 운전했다.결국 A씨는 경찰 순찰차가 차량을 들이박고 나서야 멈춰섰다.경찰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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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해경의 주요 정책과 다양한 활동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제4기 제주해경청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국민기자단은 다양한 제주해양경찰의 임무와 활약상, 정책 등을 카드뉴스, 웹툰, 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신청은 평소 글쓰기와 사진·영상 촬영을 즐기고 제작이 가능한 만 17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모집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15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이들은 다음달부터 오는 12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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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이 '제주 광역 VTS'에서 근무할 공무원 선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해경은 우수 선박교통관제 인력 선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선박교통관제 분야 공무원 채용은 오는 2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이뤄진다.이어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단계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세부적으로 △해양수산(선박 관제 7급) 1명 △해양수산(선박 관제 9급) 12명(경증 장애 1명 포함) △방송 통신(전송 기술) 3명(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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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 오는 20일 공판준비기일 진행피고인 및 검찰 각각 항소…다소 이른 시일 내 판결 관측앞서 1심 벌금 90만원 선고…또다시 법리 다툼 치열 예상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오는 20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해당 공판준비기일은 효율적인 공판 진행을 위해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 등을 논의하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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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제주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자립생활권 보장 등 5대 과제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서귀포 특수아이 부모모임,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장애인부모네트워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외쳤다.이들이 요구한 5대 과제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보장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보장 △발달장애인 노동권 보장 △제주지역 특수성 고려한 장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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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횡단보도에서 6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횡단보도 신호가 적색일 때 길을 건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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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4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금은방에서 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 소재 금거래소에 되팔았다.신고를 접수한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 편의점에 들어가려던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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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에 기후 위기까지 농민들이 어렵습니다. 가격 안정화가 중요합니다"18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밭에는 전국 첫 출하를 앞둔 조생양파를 수확하는 농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이들은 밭에서 뽑은 양파 중 비상품을 골라내고, 깨끗한 양파들을 15㎏들이 망에 담았다.양파들 가운데는 알이 두 개가 붙은 형태의 '쌍구(쌍알)'와 크기가 작은 자잘한 양파들도 눈에 띄었다.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산 제주 조생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6.2% 증가한 647ha다. 생산량은 지난해(3만9250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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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부 어린이 통학 차량이 짙은 선팅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행법상 차량 선팅을 규제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처벌 조항이 없어 단속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최근 제주시 용담동의 한 골목에서 어린이 통학 차량 1대가 아이의 하원을 기다리는 학부모 앞에 섰다.하지만 해당 차량은 내부에 몇 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까맣게 선팅된 상태였다.아이의 하원을 기다리던 학부모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있었다.학부모 A씨(40)는 "아이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생기기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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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양경찰관 중 처음으로 경무관 승진자가 나왔다.해양경찰청은 18일 경무관 등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56)은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으며 오는 25일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으로 발령된다.신임 고민관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순경으로 입문했다. 이어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인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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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박동수씨(45)가 40년 만에 가족들과 상봉했다. 제주경찰청 형사과 미제수사팀이 외교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과 협력한 결과 2년 5개월의 소재 확인이 결실을 본 것이다.제주경찰청은 18일 박동수씨와 친모 이애연씨(83) 등 한국의 가족과 화상으로 상봉했다고 밝혔다. 당장 입국이 곤란한 박동수씨가 화상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서다.박동수씨는 1980년 경남 김해에 있던 큰집에 잠시 맡겨졌지만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된 뒤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이후 박동수씨는 200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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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만화로 만나는 수상레저 안전 4번째 이야기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필증 부착 의무화'를 제작·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만화는 지난 6월 기존 '수상레저안전법'이 '수상레저안전법과 수상레저기구의 등록 및 검사에 관한 법률'로 분법되면서 신설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분법된 내용에 따르면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에 합격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기존 발급받던 안전검사증서 외에 안전검사필증을 추가로 발급받아 기구 옆면 등록번호판 우측에 부착해야 한다. 단 구조상 등록번호판 오른쪽 옆에 부착이 어려운 경우 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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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를 불법으로 개·변조해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제공한 게임장 업주가 입건됐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귀포 시내에 소재한 성인게임장에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게임장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게임장 업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아케이드 게임기 95대가 설치된 대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과는 다르게 별도의 조작없이 게임이 자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게임기를 개·변조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사전에 게임장에서 불법게임이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3.17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