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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손님들이 가격만 묻고 돌아섭니다"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전통시장이 설 대목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띠었지만 상인들의 한숨은 짙어지고 있다.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사러 온 도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하지만 치솟은 물가 때문인지 예전처럼 양손 가득 제수용품이 담긴 장바구니와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는 방문객은 많지 않았다.특히 과일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은 가격이 적힌 안내판을 보며 구매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사과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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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훈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은 7일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주민체감안전도를 끌어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제69대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오훈 서장은 이날 오전 서장 집무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오훈 서장은 "매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인원수 등 치안 수요에 비례하면 경찰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법정단체로 지정된 자율방범대를 비롯 청년회, 마을회 등으로 구성된 제주 행복마을 만들기 지역협의회와의 협업과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2.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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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한국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45분경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 남동쪽 약 2.4km 해상에서 항해에서 항해중이던 선박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변사체를 인양했다.해경은 인양 직후 지문감식을 진행한 결과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사고 선박에 승선했던 선장 오씨(60)로 확인됐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인 인도네시아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2.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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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총선을 앞둬 고교 동창회에 찬조금을 기부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 참석해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을 기부한 혐의다.당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 국회의원 출마에 관심을 보이며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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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예비검속 고 강문후씨·1949년 군사재판 고 이한성씨제주국제공항서 발굴 유족 채혈 참여 적극…오는 20일 보고회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2명이 신원이 76년 만에 새롭게 확인됐다.7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2023년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2명에 대한 신원이 밝혀졌다.이들 희생자는 군사재판 희생자 1명과 예비검속 희생자 1명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됐다.이 가운데 희생자 고 강문후(당시 48)는 안덕면 동광리 출신으로 1950년 7월 예비검속돼 지금까지 행방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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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경찰이 24시간 선거사범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제주경찰청은 7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선거일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수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제주경찰청과 각 경찰서에 일제히 개소되며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즉시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또한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이다.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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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민간단체와 행정, 경찰, 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제주도는 6일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민·관·경·학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상호협력과 다짐 등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 조성 추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양병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구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민·관·경·학 11개 기관·단체장과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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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생존수형인이 76년 만에 추가로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했다. 제주4·3 희생자로 결정이 되지 않은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해 재심을 통한 무죄 판결은 박화춘 할머니에 이어 두 번째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강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3시 제주4·3 군사재판 생존수형인 A씨(95)에 대한 직권 재심 재판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번 재심은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것으로 A씨 거동이 불편함에 따라 제주4·3 전담재판부 등이 부산을 방문했다.A씨는 제주4·3 당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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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순경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이 추락해 숨졌다.당시 A순경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순경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해 분석 중으로, 이번 주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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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오는 13일 자로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경정 61명, 경감 5명 등 총 66명 규모다.다음은 인사 명단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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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맘때면 밤새 한복을 만들었는데 이젠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복 가게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화가 갈수록 변하면서 전통 한복을 맞추는 손님들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5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은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지만 내부 한복 가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손님이 한 명도 보이지 않으면서 일부 상인들마저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이 때문에 썰렁한 분위기마저 풍겼다.60여년째 같은 자리에서 한복을 만들고 있는 A씨(71)는 "제주도에서 한복하면 동문시장이 제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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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 단체가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지난해 3월 제2공항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이후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말을 넘긴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탓"이라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임기 중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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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방당국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도내 단독주택 화재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동부소방서는 제주소방안전본부 분석 결과 2012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법제화 이후와 2017년 소급 설치 이후 기간별로 단독주택 화재 사망자가 17%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또 설치 법제화 이후 약 12년간 제주지역 화재 발생 건수 중 연평균 6.3건, 피해경감추정액 3억7000여만원의 수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동부소방서는 설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버스정류장 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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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산책 중 바다에 빠진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49분께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20대 A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해경은 어선 홋줄에 매달려 있는 A씨를 레스큐튜브를 통해 구조했다.A씨는 가족들과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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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취재본부 우장호 기자가 5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주최하는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희대의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검찰 송치 과정 보도로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2번째 영예다.우 기자는 지난해 12월 4일 제주도 남쪽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로켓 발사 장면을 포착한 '낚시꾼 방관 속 불붙은 남북(南北) 우주전쟁' 보도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이날 실험은 북한이 첫 정찰위성을 쏘아올린 뒤에 진행된 발사여서 성공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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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시 연동의 한 빌라에 사는 A씨(27)는 이동형 노점 트럭에서 들려오는 소음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야간에 일을 해서 낮에 쉬어야 하는데 소음으로 잠을 잘 수가 없어 일에 지장이 생긴다"며 "층간소음 문제로 이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확성기 소음으로 괴롭다"고 토로했다.#2. 서귀포시 대정읍에 거주하는 B씨(34)는 "칼 갈아드립니다" "창문 교체하세요"라는 노점 트럭 확성기 소리를 들을 때마다 긴장한다. 생후 5개월된 아이가 확성기 소리에 놀라 매번 울기 때문이다. 소음을 막기 위해 창문을 이중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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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소방준감이 제주 첫 여성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고민자 소방준감(59·사진)이 5일자로 제18대 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고 신임 본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1984년 공채 소방사로 시작해 2021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소방준감으로 승진했다.고 신임 본부장은 제주 소방 역사상 최초 여성 본부장으로, 제주동부소방서장, 제주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서울소방학교장 등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쳤다.또 다양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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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8건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 재산피해는 약 2억300여만원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7건, 2020년 3건, 2021년 10건, 2022년 14건으로 크게 늘다가 지난해 4건으로 감소했다.설 연휴 기간 일 평균 화재 건수는 1.5건으로 집계됐다.발생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건(39.5%)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9건(23.7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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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우 차장곽병우 차장(54·경무관)은 경찰대학 8기로 1992년 경위로 입직해 경북청 안동경찰서장, 서울청 구로경찰서장, 경찰대학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최희운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최희운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54·총경)은 강원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8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강원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강원청 인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오창한 치안정보과장오창한 치안정보과장(54·총경)은 제주 출신으로 간부 후보 51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제주경찰청 안보수사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이규봉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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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750여마리가 폐사하고 3억8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42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9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750여마리가 폐사하고 양돈장 2개동 일부와 내부 기자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추산 3억8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제민일보
2024.02.04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