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지원…과학고도 1.6대1

내년 3월 개교하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첫 신입생 모집에 학생들이 대거 지원, 특수목적고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18일 제주외국어고 2004학년도 신입생 100명 선발에 따른 지원을 마감한 결과, 총 160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과별 5명씩 총 20명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49명이 지원해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영어과에 26명이 지원해 5.2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제주과학고의 경우는 23명 모집에 36명(남21·여15)이 지원, 경쟁률이 1.6대1로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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