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의장 윤창호)가 장애인 복지시책 발굴에 나선다.

 북군의회는 오는 28일 도내 장애인단체 및 북군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복지시책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및 지체장애인협회 북군지회등 9개 단체 회장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복지행정의 도약을 위한 의회와 장애인단체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용,복지시책의 개선방안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회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올해 북군이 투자하는 장애인 복지관련 예산 및 도내 다른 자치단체의 예산운용여부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복지관련 예산이 대부분 국고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고 판단,선진형 복지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개선방안등 대안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또한 의회는 장애인단체 읍·면분회 임원 및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성대의원은“현재 북군관내 등록장애인이 220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벽허물기에 의회가 솔선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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