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중국 근·현대사 연구 권위자 10명 제주 방문

제주4·3과 중국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중국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들이 제주에 모여 ‘평화와 인권’을 노래한다.

21일 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에 따르면 중국의 근·현대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 10명이 오는 24∼25일 제주를 방문, ‘제주4·3과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갖는다.

24일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주성산(朱成山) 난징 대학살 기념관장의 ‘난징 대학살의 진실과 기념사업의 현황’주제발표에 이어 박찬식 4·3연구소 상임이사가 ‘4·3항쟁의 역사적 진실과 향후 과제’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가 끝난 뒤에는 4·3연구소와 중국 난징 대학살 기념관이 한·중·일 평화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상호 학술 및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조인식도 가질 예정이다.

25일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제주역사문화기행 길에 오르게 된다.

이번 중국 역사학자들의 제주방문은 지난 8월 4·3연구소가 난징 대학살 기념관을 방문,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30만 난징 시민들에 대한 추모에 대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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