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된 제27회 한국중고남녀 태권도대회 남고부 핀급 예선전 박철승(한림고·오른쪽)과 최상주(태원고)의 경기에서 박철승이 앞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조성익 기자>


 이순재(분당고)와 이재영(선인고)이 제27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남고부 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에서는 이지혜(서울체고)와 정명진(구남경영정보고)이 플라이급과 헤비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순재는 3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모두 84명이 출전한 남고부 핀급 결승에서 김민성(부산 동천고)과 접전 끝에 3대2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고부 미들급 결승에서는 이재영이 정채길(순천공고)을 맞아 1회전에서 왼발 돌려차기로 득점,기선을 제압한 뒤 3회전에도 오른발 뒤차기와 몸통공격으로 득점하며 3대1 판정으로 이겨 체급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플라이급에서는 이지혜가 이혜영(수원정보산업고)을 맞아 경기종료 20초전 오른발 뒤차기로 득점에 성공,우승을 안았고 정명진은 박재희(관악정보산업고)와 맞붙은 여고부 헤비급 결승에서 종료직전 오른발 공격을 상대 얼굴에 적중시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제주 선수들은 이날 4개 체급에 9명이 출전해 입상을 노렸으나 여고부 플라이급의 이정아(남녕고)가 16강전에서 이혜영에게 패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선수들이 예선 탈락,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홍석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