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제주도는 겨울방학과 졸업 등이 이어지는 연말 연시,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소외되기 쉬운 불우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한 청소년 선도·격려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3일 한국BBS제주연맹은 오후1시 삼무공원에서 명사 초대 토크쇼와 ‘나의 주장 발표 대회’등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인성 캠프’를 마련한다.

이어 22·23일 이틀간 제주YMCA의 ‘마음과 나눔의 자선 음악회’가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일대와 관덕정 관장에서 진행, 크리스마스 캐롤과 추억의 영화음악 연주를 통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거리 모금 활동도 함께 펼쳐진다.

내년 1월 8일 오후 5시 한라아트홀에서는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이 마련,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난타 공연과 함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가수 초청 공연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밖에도 각 청소년수련시설별로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예절학교 △고유 전통 배우기 △역사 논술교실 △독서동아리 운영 △오름 탐방 △바둑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활동으로는 유흥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자율 정화 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도와 시·군 공무원, 경찰, 청소년 지도위원, 청소년 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 격려반을 구성, 우범 지역 등을 순회 지도하게 된다.

특히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특별 계도 및 단속기간으로 설정,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게 된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불우 청소년에 대해 ‘장한 청소년’으로 선발, 포상하는 한편 가출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머물고 있는 청소년 쉼터와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정규 야간학교 등을 방문, 애로 사항을 듣는 등 격려활동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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