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회(의장 조수준) 2000년 제2차 정례회의가 1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회의기간중 내년예산안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펼치는하면 공유재산관리계획안등을 처리하게 된다.

 시의회는 이날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세태의원을 위원장 허진영의원을 간사에 선임했다.

 첫날 예결위의 공유재산관리계획4차변경안 심의에서는 다른 시·군에 비해 과다하게 투자된 컨벤션센터 주식매입과 뒤늦게 도입되는 월드컵 보조경기장의 부대시설비용등에 대해 논란이 벌어졌다.


◈강상주 서귀포시장 시정연설

 시정의 구석구석까지 보살핀 의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내년도 시정목표는 ‘쾌적하고 활기찬 꿈의 도시 만들기’에 두고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건전한 문화 △질높은 복지 △쾌적한 환경등 5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월드컵 대회준비의 마무리와 함께 아이맥스개발의 추진등 사후활용방안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글로벌 휴먼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제화역량을 갖춘 전문행정인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의 운영등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감귤차별화정책을 추진하고 감귤의존도가 높은 영농구조개선을 위해 화훼의 생산등을 확대,1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투자하겠습니다.

 도시기반구축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의 거점화에 투자,스포츠관광산업육성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친환경녹색도시의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아름다운 전원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사회구현에 투자,소외계층에 대한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교육·정보화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교육환경개선 및 범사회적 교육분위기조성,정보화 목표 및 비전제시로 장기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