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제주지방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일본열도 아래에 형성되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주부터 장마영향권에 접어든다.

이번 장마는 평년인 6월 21∼22일 보다 2일 가량 앞당겨 찾아와 7월 상순 끝날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는 다소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주지방은 기압골영향으로 17∼18일에도 비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주말부터는 비 날씨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장마기간동안 제주지방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영향으로 비 날씨가 17일께 한차례 비 날씨가 예상된다”며 “이후 점차 장마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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