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시 선수단장>

 선수와 임원이 하나되는 자세로 28만 제주시민의 역량을 결집,기필코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겠다.

 14개 전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시는 개인종목 전종목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사격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등 개인단체종목과 농구 축구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육상의 이진일 김 호 강화림,수영의 이지현 김태균,여자 유도의 임효주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선수단은 체육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다한다는 자세로 이번 도민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만큼 경기에서 지나친 승부욕에 집착하기보다는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스포츠정신의 표본이 되도록 하겠다.

 <강상주 서귀포시 선수단장>

 이번 제34회 도민체전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를 우리 고장에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적인 저력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4개 종목에 220명의 선수·임원이 출전하는 우리 시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타 시·군과의 훌륭한 승부를 펼침은 물론,월드컵대회를 개최하는 시민답게 성숙한 문화시민의식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체전을 통해 문화월드컵,시민월드컵으로 이끄는데 앞장서겠다.

 여자 육상과 수영,복싱,태권도,배구 등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80회 전국체전 메달리스트인 허순복,전미선,김장섭,김윤주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철주 북제주군 선수단장>

 이번 도민체전은 새천년을 여는 스포츠제전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필코 상위에 입상해 1등 북제주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겠다. 이를 위해 그동안 선수·임원과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적인 강화훈련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는 상태다. 

 지난해 상위입상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됐던 민속경기 종목이 없어진 만큼 우리 군의 강세종목인 유도 복싱 씨름 정구 볼링 등 개인종목과 사격 테니스 정구 등 개인단체종목을 비롯,축구 농구 등 단체종목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은경(사격) 현숙희(유도) 김기성(씨름) 조용신(복싱) 주석순(수영) 등 우수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기권 남제주군 선수단장>

 지난해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회복한다는 굳은 각오로 이번 체전에 출전하고 있다.

 도민체전 3회 우승이라는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일반부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읍면마다 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 등이 마련되면서 사회체육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테니스 정구 등 구기종목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경합종목인 축구 배구 수영 등에서 선전할 경우 종합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도민체전 3관왕인 육상의 김종원 김성국 외에 남자 테니스의 오정면 김경욱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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