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요자대상 조사

제주도교육청의 교육 수요자들에 대한 사전정보 제공 서비스가 거의 ‘낙제’수준, 편의시설 역시 상당히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한달 간 도교육청을 방문한 91명(남 44명·여 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원인들의 전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1.5점을 기록, 지난해 79.2점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공무원들의 서비스 태도가 상당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인들은 담당자들의 업무처리 정확성(92.3점)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고 친절수준(90.4점)과 창구안내 수준(83.2점)에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매겼다.

반면 사전 정보제공(66.6점)과 고객 편의시설 만족도(75.2점) 등은 낮게 나타나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한편 편의시설도 확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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