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발간하는 일부 군정홍보물에 대한 발간 부서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동일한 내용의 홍보물을 예산 집행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부서에서 발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재 기획감사실에서 군정시책 및 개정 법률내용을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군정소식지다.

 더욱이 지난해 의회 정기회에서 발간부서 조정의견이 제시됐으나 현재까지 업무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시 의회는 군정과 관련된 홍보영상물 제작 및 군정소식지 발간 업무의 효율성·전문성 등을 들어 문화공보실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었다.

 특히 정기회때 기획감사실장이 문화공보실로 이관하겠다고 대답한 점을 들어“회피성 답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군정소식지를 발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점자 유인되는 군정소식지는 사회복지여성과에서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의회에서 약속한 사항”이라고 전제,“전문성이 수반되는 주요 업무 책자를 제외,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군정홍보물의 발간부서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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