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를 농어촌에서.

 북제주군이 농가소득 증대 일환으로 민박시설 홍보에 본격 나선다.

 북군관내 민박시설은 43개 마을 499가구에 이르고 있다.민박마을은 해안지역 뿐 아니라 중산간 마을까지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마춤.

 민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군은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기업체 사보,대학신문 등에 민박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군은 민박마을을 대상으로 단골고객에 대한 회원제,할인제도 도입등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판매전략을 개발하는 복안을 추진중이다.

 특히 비수기 타개책으로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Farm-Stay)형 민박프로그램 도입,민박마을과 대도시 학교·기업체와의 자매결연 등을 통한 민박 활성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북군은 민박운영이 자율화됨에 따라 민박시설이 7가구 이상되는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민박운영협의회를 구성,바가지 요금·초과예약 등의 사례를 근절할 방침이다.

 한편 민박 이용객은 지난 98년 3만9325명이었으나 지난해는 26% 감소한 2만909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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