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와 오리엔탈이 제2회 국민생활체육제주도연합회장기 야구대회 조별 예선리그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파라다이스는 6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D조 예선리그에서 신생팀 나이스가이스를 맞아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17대12로 이겨 첫 승리를 안았다.

 1회초 볼넷 2개와 노경문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먼저 뽑은 파라다이스는 2회초에도 1점을 보태 3대1로 앞서나갔으나,2회말 나이스가이스의 반격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파라다이스는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볼넷 4개와 김광범의 2루타 등을 묶어 4득점,재역전에 성공한 뒤 4회초 7번타자 강남식부터 연속 5안타를 집중시키며 8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벌어진 오리엔탈과 콘티넨탈의 경기에서는 오리엔탈이 임채원의 역투를 앞세워 콘티넨탈을 8대1로 꺾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용진과 홍성훈,임채원의 연속 안타와 야수선택 등으로 4점을 선취,기선을 제압한 오리엔탈은 3회에 2점,5회와 6회 각 1점씩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오리엔탈 선발투수 임채원은 6회 동안 25타자를 맞아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전적

 파라다이스 17-12 나이스가이스
 오리엔탈 8-1 콘티넨탈<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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