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제주시내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선발고사에서는 모두 145명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제주도교육청은 24일 2004학년도 제주시내 고입선발고사 합격자 2331명(남 1165명·여 1166명)을 발표하고 고등학교별로 배정했다.

이번 고입선발시험에서는 남학생 74명과 여학생 71명 등 145명이 탈락했고, 합격 선은 지난해 438점(500점 만점)보다 10점이 떨어진 428점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78.8%가 1차 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됐고, 2지망 14.8%, 3지망 1%, 4지망 3% 등의 비율로 선발배정이 이뤄졌다.

여학생의 경우는 1차 지망 고등학교에 83.7%가 배정되는 등 전체적으로 81.3%가 1차 지망학교에 배정돼 지난해보다 학교 선택 폭이 다소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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