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일정 변경 잠정협약

▲ PATA 제주총회 대학생 참여를 위한 학과장 회의.
도내 대학들이 중간고사 일정을 변경하는 등 대학생들의 PATA(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총회 자원봉사 참여 확대 방안이 모색된다. 2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PATA 제주 총회 대학생 참여를 위한 대학 관광·영어관련 학과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인력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도내 대학생들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월 제주에서 열리는 PATA총회 기간이 대학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대학생들이 자원봉사 참여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5개 대학에 자원봉사 참여 학생에 대한 중간고사 일정 변경 및 실습 점수 가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제주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들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중간고사를 당초 일정보다 일찍 치르기로 잠정 협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나이가 많아 사회 일선에서 물러나 쉬고 있는 고급인력을 찾아내 자원봉사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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