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농업대학 제주캠퍼스, 전국 2번째 개교

도내 농민들이 생산 중심의 농업경영에서 마케팅·경영·무역·소비시장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기업인으로 거듭난다.

지난 13일 제주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감귤화훼센터에서 열린 한국벤처농업대학 제주캠퍼스 개교 및 입학식에서 강지용 부학장은 “제주캠퍼스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년간 마케팅·경영·무역·소비시장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신지식인의 발굴과 농가의 매출액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금산군에 본교를 두고 전국 2번째로 개교한 벤처농업대학 제주캠퍼스는 온-오프라인 조화를 통해 도내 벤처 농업인들에게 경영 및 마케팅 등 실천적 교육으로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강 부학장은 “농업 분야에서 벤처라는 의미는 디지털 경제에 걸맞은 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불어넣는 것을 말한다”며 “벤처농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 틈새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다”고 말했다.

강 부학장은 또 “네덜란드·덴마크 등의 사례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개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있는 농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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