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고가 대기고에 역전승을 거두며 제30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초등부는 화북교와 제주동교,제주서교와 서귀포교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제주상고는 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막된 대회 고등부 예선에서 전반 15분 대기고의 김용범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4분 김제남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1대1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8분 김경배가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2대1 역전승을 거둬 7일 지난해 우승팀 오현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애향운동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8강전에서는 화북교가 대정교를 1대0으로 눌러 준결승에 올랐고 제주동교는 중문교와의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한 골씩을 넣으며 2대0으로 승리,화북교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제주서교와 서귀포교도 각각 제주중앙교,서귀서교를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2대1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경기전적

 ▲초등부 준준결승
 화북교 1(1-0,0-0)0 대정교
 제주동교 2(1-0,1-0)0 중문교
 제주서교 0(42)0 제주중앙교
 서귀포교 0(21)0 서귀서교

 ▲고등부 예선
 제주상고 2(1-1,1-0)1 대기고<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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