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독서운동 제주센터 독서세미나

▲ 한우리독서운동 제주지역센터 독서세미나. <김대생 기자>
‘자녀와 함께 하루 30분 책읽기’를 벌이고 있는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제주지역센터(대표 송미아)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제주도학생문화원에서 김향이 동화작가 (MBC느낌표 선정도서「달님은 알지요」저자)초청 제 6회 한우리독서세미나와 독서작품전시회를 마련했다.

김향이 작가는 ‘행복한 책 읽기-책 어떻게 읽힐 것인가?’주제 강연에서 먼저 어린시절 책 한권 읽으면 도너츠 한 개를 줬던 아빠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책 읽기의 행복감을 깨닫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김 작가는 “행복한 책읽기를 위해서는 어린시절부터 부모가 자녀의 독서환경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북, 일도, 용담, 서귀포, 한라, 노형, 외도 등 도내 7곳의 한우리제주지역센터 합동으로 마련된 독서작품전시회에서는 초·중등학생 800여 명의 토론과 논술코너, 주제별코너(역사, 과학, 환경, 경제), 과정중심글쓰기 코너 등 독후활동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주제별 토론코너가 눈에 띄었다.

‘(빼빼로데이 등) 이색기념일, 어떻게 생각하나요?’(4학년 대상)에서 “기념일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오주현)라고 한 반면“친구와 우정을 확인하려고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보다 진정한 마음을 넣어서 편지를 쓰는 게 나을 것”(박경아) 등 학생들의 다양한 의사표현이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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