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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4·3 책과 자료에 담긴 4·3
비극을 넘어 평화·인권으로제주4·3연구소 학술지「4·3과 역사」발간
현순실
입력 2004-03-22 (월) 20:13:51 | 승인 2004-03-22 (월) 20:13:51 | 최종수정 (월)
제주4·3연구소(소장 이규배)가 발간한 연간 학술지「4·3과 역사」(제3호)는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정치비평가인 노암 촘스키의 특별기고로 서두를 장식했다.

노 학자는 노무현대통령의 4·3사건에 대한 공식사과와 관련, “대통령의 사과 소식을 듣게 돼 기쁘며 미국대통령이 제주에 가길 희망한다”고 전해왔다.

노암 촘스키는 “미국이 이 끔찍한 비극에 대해 많은 책임이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면서 “부시 측근 가운데 누가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 의문이며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매우 쉽게 잊는다”며 미국의 양심에 호소하고 있다.

한편 기획ⅠⅡ에서는 중국 남경학살 제66주년 추모제 참가기와 4·3진실찾기 운동의 발자취를 더듬고 있으며, 특집ⅠⅡ에서는 4·3학술대회(작년 4월 개최)‘학살·기억·평화-4·3의 기억을 넘어’주제 발표 논문,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 확정이후 4·3 운동의 나아갈 길「제주4·3운동의 성과와 과제」’주제 심포지엄(작년 10월 개최) 발표 논문 등을 묶었다.

특히 특집물들은 21세기에 발생한 집단학살과 교훈을 비롯한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여 보전할 것인지, 궁극적인 평화를 위해선 어떤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지를 모색하는 한편, 진상조사보고서속에 등장하는 미국의 역할과 책임을 고찰하고 과거청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고서의 성과와 과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편에는‘내 목숨 없어져도 조선 독립만 된다면’주제로 제주 해녀항쟁의 주도자였던 김옥련 할머니의 삶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통해 1930년대 제주여성의 사회운동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문의=756-4325.

현순실  sshyun@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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