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추된 제주산업정보대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

24일 제주산업정보대 제9대 학장에 임명된 이용길 학장(61)은 “도내 최초의 직선 학장인 만큼 그에 걸맞게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실추된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우선 재정력이 튼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단이 인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인 이사회와 하루속히 대학 정상화·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자유화도시에 맞는 인력배출을 위해 외국어능력, 관광, 레저, IT분야 학과의 특성화를 시키겠다”며 “제주도와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또 “학생들을 위한 인간중심의 교육과 교직원의 후생복지도 최대한 증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장은 1982년부터 제주산업정보대와 인연을 맺었고 취임식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